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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6월은 애국.애교의 달

요즘 아침의 날은 최고, 최적의 날씨다. 덥지도 않고 공기도 어느 때보다 맑고 화창하다. 거기에다 주말이니 얼마나 좋으랴! 6월 6일 현충일까지 겹쳐 연휴가 되니 값비싼 황금연휴가 될 것이다.

우리 학생들에게 현충일이 무엇 때문에 쉬게 하는지에 대해 잘 알 수 있도록 함이 어떨까? 당연히 아는 것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생각보다 현충일에 대해서 아는 이가 적다.

“현충일(顯忠日)은 나라를 위해 싸우다 희생하신 순국선열(殉國先烈)과 전몰(戰歿) 장병들의 충렬을 기리고 얼을 위로하는 대한민국의 기념일이다. 매년 6월 6일로, 전국 각지에서 나라를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과 국군장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그 충절을 추모하는 행사를 거행한다.

현충일에는 관공서와 각 가정, 민간 기업, 각종 단체에서 조기(弔旗)를 게양한다. 대통령 이하 3부 요인 등과 국민들은 국립묘지를 참배하고, 오전 10시 정각에 전국민이 경건한 마음으로 명복을 비는 묵념을 1분 동안 행한다. 1970년 6월 15일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대통령령으로 공포하여 공휴일로 정하였다.”

6월은 애국.애교의 달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달이다. 5월이 가정의 달, 감사의 달이라면 6월은 한 단계 높은 나라의 달, 학교의 달이다. 나라를 사랑하고,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나라 잃은 설움을 아는 세대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나라를 위해 치열하게 싸우는 세대도 하나, 둘씩 떠나가고 있다. 이분들의 나라를 지키겠다고 하는 강한 의지, 피나는 싸움과 전투가 있었기에 후세대인들은 마음 편안하게 자유스럽게 생활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기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애국교육을 시킬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나라사랑하는 길은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의 하나가 우리 모두 나라에 대한 한 마음을 갖는 것이다. 나라가 없으면 우리도 없다. 가정도 없다. 교육도 없다. 미래도 없다. 모두가 끝이다. 나라가 그만큼 중요하다.

또 하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고문을 당하고 피를 흘리며 억울하고 통 속에 죽음을 당한 이들에 대한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말고 더욱 우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는 실력을 키우는 일이다. 실력을 키우데 탁월한 실력을 키워야 하는 것이다. 각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배움에 임해야 하고 가르치는 일에 힘써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우리를 위협하는 나라들로부터 방어해 나가기가 어려운 것이다.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학교 사랑이 곧 학교 발전을 가져온다. 내가 학교를 사랑하면 학교는 더 좋은 학교가 된다. 모든 선생님도, 학생들도, 학부모님들도 학교를 사랑하면 더 나은 학교가 된다.

실력있는 선생님, 학생, 노력하는 선생님, 학생, 건강하게 배우고 가르치는 선생님, 학생이 되면 좋은 학교가 된다. 학교 사랑이 거창한 것이 아니다. 작은 것부터 실천하면 된다. 실력이 딸리면 공부하고, 교실이 더러우면 깨끗하게 청소하고, 복장을 단정하게 하고, 학교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학생은 학교를 사랑하는 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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