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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2016 리우올림픽이 주는 교훈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모든 사람들은 몸살을 앓는다. 전기누진제로 인해 가정에서는 에어컨이 있어도 틀지를 못한다. 찜통더위와 싸워 이겨야 한다. 땀을 흘려야 한다. 올림픽선수처럼 말이다. 소나기가 올 태세다. 이때의 소나기는 금보다 더 귀하다. 더위도 식혀주고 먼지도 털어주고 온도도 낮춰주고 전기도 아낄 수 있으니 얼마나 귀하랴!

2016 리우올림픽이 브라질에서 개막이 되었다. 피지와의 축구도 보았다. 개막식을 보았다. 리우올림픽이 주는 교훈을 생각하게 되었다. 온 지구촌이 하나라는 느낌이 들었다. 모두가 하나되어 함께 더불어 행복하고 평안하게 살아갈 수만 있다면 이것보다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온 지구촌이 평등하다는 것이다. 어느 지역에 살든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야 하고 균형잡힌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온 지구촌을 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나라는 잘살고 어느 나라는 못살고 어느 나라는 평화롭고 어느 나라는 전쟁이 끊이질 않는다면 이는 평화공존의 세계라 할 수가 없다. 브라질의 개막식에서 인상 깊었던 것은 온 지구촌을 살리기 위한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는 것이다.

세계는 온난화현상으로 매년 온도가 1도씩 올라가고 빙하는 녹아서 육지는 줄어든다. 이산화탄소의 배출로 인해 온난화현상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자연의 질서가 파괴되어 가고 있는 것은 안타까워 한 나머지 산림녹화에 힘쓰고 있었고 세계의 산림녹화를 위해 모든 선수들이 씨앗을 씨앗통에 담아 이것을 산에 심으려고 하는 것을 볼 때 정말 잘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무는 온갖 좋은 일은 한다. 산소를 배출하고 이산화탄소를 흡입하고 홍수를 예방하며 온난화현상을 막는 역할도 한다. 이렇게 전 세계가 푸른 세계를 만들려고 하는 것을 보면서 정말 브라질은 선구적인 사고를 갖고 있었고 선도적인 역할을 하려고 애쓰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번 올림픽에서 우리나라는 10개의 금메달, 10위 목표 달성이라는 꿈을 갖고 올림픽에 임하고 있다. 첫 금메달의 승전보는 양궁에서 나왔다. 세 젊은 남여선수들이 이 일을 해냈다. 금메달을 따기 위해서 세 선수만 잘해서 된 것은 아니다. 협력하는 자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앞에서 이끌어주고, 옆에서 힘을 실어주고 뒤에서 뒷바라지 하는 분들이 계셨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협력이 참 중요하다.

앞에서 감독, 코치가 이끌어가지 않았더라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리고 옆에서 동료선수들의 함께 경쟁의식을 갖고 같이 땀을 흘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고 뒤에서 음식을 준비하며 건강을 챙기며 보이지 않게 돕는 스텝진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어떤 공동체에서든 협력은 참 중요하다. 하나의 일을 이루어내기 위해서는 협력이 최고다. 협력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혼자 잘나서가 아니다. 모두의 협력이 이루어낸 합작품이 금메달인 것이다.
금메달이든 은, 동이든 할 것 없이 이들의 실력은 아주 미세한 차이다. 이를 구분해서 금만 좋아하면 안 된다. 금이든 은, 동이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까지도 함께 격려하며 응원을 해야 하는 것이다. 이들의 수고 자체가 값진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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