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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꿈을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되도록...

이번 태풍이 정말 울산을 비롯한 여러 지역을 할퀴고 갔다. 정말 매정하다. 눈물겹다. 지진 때문에 많은 마음고생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또 태풍마저 이러니 일어날 힘조차 없다. 그래도 모두가 힘을 내어야 한다. 새 힘을 내어서 복구하고 새롭게 단장해야 한다. 삶의 벽이 아무리 높아도 넘어야 할 벽은 넘어야지 주저앉을 수는 없다. 많은 고통 속에서 안정을 찾지 못하고 계시는 선생님들도 많을 것 같다. 속히 안정을 찾고 새롭게 출발해야 될 것 같다.

며칠 전 어떤 글을 읽었다. 요지는 이러하다. 10대 청소년이 공원을 찾았다. 다람쥐가 높은 나무에서 다른 나무로 뛰어서 안착하는 것을 보았다. 청소년은 거리가 너무 멀어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아주 가볍게 다른 나무도 뛰어갔고 낮은 가지에서 높은 가지로 옮기고 있었다. 그 때 한 벤치에 앉아계신 어르신께서 말했다. “개가 바닥에 있어 내려올 수 없을 때, 저렇게 점프하는 다람쥐 수백 마리를 보았어. 목표지점에 이르지 못하는 다람쥐도 있었지만 다치는 다람쥐는 한 마리도 보지 못했어. 한 나무에 평생 지낼 작정이 아니면 그런 위험쯤은 감수해야지”

이렇게 말씀하시자 젊은이는 생각을 했다. “다람쥐 한 마리도 저런 위험을 감수하는구나. 내가 저 다람쥐보다 용기가 없단 말인가?” 그리고서는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하기로 결심을 하였다.

벤치의 할아버지는 정말 선생님다운 선생님이었다. 꿈을 위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함을 가르쳐 주었다. 그리고 용기를 심어주었다. 꿈을 향해 위험을 감수해라, 용기를 가져라, 이렇게 가르치는 우리 선생님과 다를 바가 없었다. 거기에다 또 한 말씀이 감동을 주고 결심을 하도록 하는 계기가 되었다.

‘한 나무에 평생 지낼 작정이 아니면 그런 위험쯤은 감수해야지’ 이 말씀은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할 말씀이다. 한 나무에 평생 지낼 수가 없다. 어차피 다른 나무로 이동해야 하는 다람쥐처럼 학생들도 현재의 위치에서 평생을 지낼 수는 없다. 더 높은 위치, 다른 위치로 옮겨야 하는 것이다. 그게 바로 꿈이다.

학생들은 꿈을 가지고 있는 이도 있지만 없는 이도 있다. 꿈을 가지되 자기의 능력 밖에 꿈을 생각지도 않는다. 다람쥐처럼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큰 꿈을 향해 나아가도록 지도해야 할 것 같다. 도전하지 않고는 꿈을 이루기가 어렵다. 학생들은 모두가 잠재해 있는 능력이 있다. 그것이 바로 잠자는 거인이다. 이것을 깨우도록 해야 할 것이다.

꿈을 갖고 꿈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향해 노력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이다. 모 유명인사 중의 한 분께서는 의사로서 컴퓨터에서 많은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바이러스 감염 백신을 만들기 위해 꿈을 가져 그때부터 새벽 3시부터 일어나 외로움과 싸우면서 연구하고 또 연구하여 컴퓨터 바이러스를 만든 것이다. 유명한 의사로서의 길을 뛰어넘어 위험을 무릅쓰고 컴퓨터의 바이러스 백신을 연구하는 꿈을 가지고 노력한 결과 성취하는 쾌감을 누릴 뿐만 아니라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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