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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기초 인성교육을 잘 시켜야

비가 내리고 나니 초겨울 날씨다. 내일은 온도가 더 내려간다고 하니 아직 난방을 틀 시기는 아니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학교생활하기가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옷을 따뜻하게 입고 감기 조심하면서 열심히 학교생활을 해야 되지 않을까?


요즘 학생들의 치마 길이가 너무 짧아진다. 처녀들이나 젊은이들의 치마가 짧아지니 학생들도 그러해진다. 정말 보기 좋지 않다. 아무리 유행이라 해도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싶을 정도다.


10년 전 시절이 생각난다. 일본 학생들이 한국에 수학여행을 와서 한 중학교를 방문을 했다. 그 때 교육청에 있던 때라 행사에 참석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간 적이 있다. 강단에 올라가니 우리 애들과 일본 애들의 복장이 확연히 달랐다. 우리는 짧았고 그들은 무릎을 덮고 있었다. 앞서가는 나라의 학생들도 그렇지 않은데 우리는 왜 자꾸만 짧아지는지 모르겠다.


빨리 유행이 바뀌어 긴 치마로 바뀌어지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더라도 부모님들은 자녀들의 짧은 치마를 보면 규정에 맞게 길게 하고 학교의 선생님들은 자꾸만 규정을 어겨가면서 짧게 입으면 정상적인 옷을 입도록 지도해야 할 것 같다.


요즘 지하철을 타다 보면 젊은이들이 두 눈 뜨고 보지 못할 행동을 예사로이 하는 것을 보게 된다. 심지어 길거리에서도 지나친 행동을 하고 있다. 아무리 세대가 바뀌어도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 우리나라는 자타가 인정하는 예절을 잘 지키는 나라이다. 모든 일에 모범을 보이는 나라다. 그런데 요즘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남녀의 순수한 사랑, 감성이야기 등이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게 도를 넘으면 순수함은 사라진다.


예절도 너무 없다. 버스를 타고 그렇다. 안에 자리가 비어 있으면 손님이 올 때 연세 많으신 분이 올 때 안으로 당겨 앉아 배려를 하지 않는 것이 너무 아쉽다. 왜 자기밖에 모를까? 연세 많으신 분이 버스를 타거나 지하철을 타면 젊은이들은 자리를 양보하는 마음도 가져야 되지 않을까? 기본 인성교육부터 새로 시켜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그렇지 않으면 위, 아래도 없게 되고 못 볼 것을 보게 되며 정말 가슴 아픈 일이 많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앞선다. 가정에서부터, 유초중고 할 것 없이 각급 학교에서 철저히 기본 인성교육을 시키고 이것을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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