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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선생님

오늘 가로수의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이런 아름다움은 최근에 보지 못했다. 우리들의 마음속에 아름다움이 가득차야 다른 이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지금 나라가 너무 어지럽다. 혼란스럽다. 모두가 그러할 것 같다. 이럴 때 우리 선생님들이 중심을 잃으면 큰일 난다. 선생님들이 중심을 잡아야 혼란스러움을 잘 이겨내고 극복할 수 있을 것 같다.


선생님들의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그 중의 하나가 학생들에게, 모든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것이다. 불신의 사회일수록 선생님의 영향력은 배나 커진다. 선생님의 모습이 돋보인다. 선생님이 존경스러워 보인다.


영향력 중의 하나가 가르치는 내용이다. 선생님께서 무엇을 말하는가? 가르치는 내용이 학생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친다. 가르쳐야 할 내용을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필요없는 말은 아껴야 좋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필요있는 말만 해야지 필요없는 말을 하다 보면 선생님의 권위가 떨어지게 된다.


또 영향력 중의 하나가 내용 전달이다. 나이에 따라 눈높이에 따라 가르쳐야 하는 것이다. 초등학생에게 고등학생 수준에 가르치는 선생님은 안 계신다. 하지만 초등학교 중에서 차이가 많다. 중고도 마찬가지다. 학생 수준에 맞게 내용을 잘 전달해야 학생들에게 이해가 잘 되고 공부에 재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영향력 중의 하나가 행동이다. 선생님의 행동 하나하나가 학생들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 세월이 지나면 학생들의 머릿속에 남는 것은 가르치는 내용보다 선생님의 행동이다. 그래서 선생님의 삶이 중요하다. 선생님의 삶이 말과 일치되지 않으면 선생님의 영향력은 떨어지고 만다. 선생님의 말과 행동이 학생을 변화시키고 그 가정을 변화시키며 나라를 변화시키는 인재를 길러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은 언제나 긴장 속에 생활하게 되는 것이다. 혹시 내 행동이 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내 행동 때문에 학생들이 실망하지 않을까, 그 선생님 실력은 있는데 행동이 반대라 권위가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며 학생들을 가르치며 생활하는 것이다.


선생님의 바른 사고, 바른 행동은 학생들 뿐만 사회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친다. 선생님들이 무너지면 다 무너진다. 어렵고 힘들 때 우리 선생님들은 심지가 견고해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마음에 평온함을 얻게 되고 학생들과 학교생활이 즐거워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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