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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방학을 앞둔 선생님들의 할 일

겨울이다. 6시만 되어도 훤하던 때가 지난 지 오래다. 아침 6시면 어둡다. 조용하다. 그래도 시간을 만들어가야 한다. 시간은 하루에 24시간이지만 자기가 사용하는 것만큼이 실제 자기 시간이다. 시간관리가 선생님들에게 필요한 것 같다. 시간을 만들어야 여유가 생긴다. 시간에 쫓긴다는 말은 자기의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건강관리가 중요한 때다. 감기 환자가 속출하고 겨울에도 식중독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구토하고 설사하고 복통을 일으키면 살고 싶은 맛이 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겨울에도 음식에 유의해야 한다. 건강관리가 우리 선생님들에게 중요한 것은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직결되기 때문이다. 선생님이 몸이 불편하면 아무리 수업을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겨울이 되면 분위기가 중요하다. 겨울방학이 다가오면 학생들은 어수선해진다. 선생님들도 함께 안정을 찾지 못한다.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교무실은 교재 연구하는 분위기가 돼야 하고 교실은 수업하는 분위기가 돼야 할 것이다.


겨울방학을 앞두고 마무리를 잘하는 것이 우리 선생님들이 관심 가져야 할 분야다. 끝이 시작보다 낫다. 시작이 반이라고 하지만 끝은 전부다. 끝마무리를 잘못하면 일 년 농사 망치는 것과 같다.


이맘때가 되면 학생들은 점점 무뎌진다. 집중력도 떨어진다. 애들을 자극하고 도전을 주기 위해서는 선생님들의 열정이 빛나야 가능하다. 학생들이 수업에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도록 하는 게 선생님들이 해야 할 부분이다.


이러한 때 수업에 임하는 선생님들은 무관심한 학생들에게 지루한 수업방법으로 일관하기보다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어떨까 싶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수업의 질을 높이고 흥미를 갖게 해 수업의 효과를 내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려면 선생님들이 부지런해져야 한다. 안 그래도 바쁜데 수업까지 신경을 쓸 시간이 어디 있느냐고 말할 수 있지만 선생님에게 수업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


학생들에게 언제나 꿈과 비전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꿈과 비전이 있으면 그 방향을 향해 열심히 달려갈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시간을 허비하고 만다. 교육은 방향이지 속도가 아니다. 방향 잘못 잡으면 속도 아무리 내도 간만큼 낭비하고 만다. 방향을 잘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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