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1.05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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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오늘은 소한이다. 그런데 날씨는 소한답지 않다. 포근한 겨울이다. 고마운 일이다. 겨울나기가 힘든 분들이 많은데 따뜻하면 겨울 지내기가 훨씬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오늘 아침에는 교육은 지속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피아니스트는 하루를 연습하지 않으면 자기가 알고 이틀을 연습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알고 삼일을 연습하지 않으면 청중이 안다고 한다. 피아노뿐만이 아니다. 모든 것이 그렇다.


우리 선생님들은 방학동안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그 중의 하나가 건강관리다. 하루만 운동하지 않으면 자신이 느낀다. 이틀을 하지 않으면 식구가 느낀다. 삼일을 하지 않으면 주변의 사람들이 느낀다. 운동을 싫어해도 걷기 운동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방학 동안 몸을 다 망가뜨린다.


우리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은 체력의 고갈을 느끼지 않고 체력 소모를 예사로 생각하지만 하루 하지 않고 이틀, 사흘 이렇게 쌓이게 되면 자신의 몸이 무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친구들도 보고 건강상태가 좋지 않음을 피부로 느낄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때가 아닌가 싶다.


또 지속적으로 유지해야 할 것이 바로 실력관리다. 선생님들은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 별 걱정이 없겠다고 생각이 들지 모르나 계속해서 책을 읽지 않으면 무디어짐을 느끼게 된다. 책을 하루 멀리 하고, 이틀 멀리 하고, 삼일 멀리 하고, 방학 내내 멀리하고 나면 자신의 실력이 많이 하락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이다.


책을 하루도 놓으면 안 된다. 전공과목은 말할 것도 없고 관련 서적과 그 외의 서적으로 인해 실력을 쌓아나가야 할 것이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방학동안 꾸준히 부족한 과목에 대한 공부를 쉬어서는 안 된다. 하기 싫은 과목에 손을 놓으면 나중에 더 하기 싫다. 특히 주요과목의 하나라도 손을 놓으면 그 때부터는 회복 불능이다. 책을 늘 가까이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해야 할 일이 학생 관리다. 방학 중 학생들의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한다. 선생님들은 맡은 학생들의 관심을 가져 수시로 전화로 점검하고 학생들의 안부도 묻고 늘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