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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소식

평창의 바람이 일본에도 불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위성을 이용한 통신수단의 진보에 의하여 전 지구촌 사람들이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게임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끈 이상화 선수와 고다이라 선수의 명 승부는 영원히 남을 추억이 될지도 모른다.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여정은 우리 국민들이 꼭 배워야 할 것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지금 31살인 고다이라에게 긴 인생을 생각한다면 "지금 나이에 금메달을 땄다고 인생의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금메달을 통해 어떤 인생을 살아갈지가 제게는 중요하다"는 말에서 하나의 이정표일 뿐임을 읽을 수 있다.


아쉽게도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시합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고 볼 수 있다. 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나눠맡은 심석희와 최민정은 이번 대회에서 모두 좌절과 기쁨을 번갈아 느꼈을 것이다. 하지만 실패도 미래를 위한 강한 단련의 기회라 생각하면 아쉬움이 조금이라도 덜 할 것이다. 실패 뒤에 무엇을 배웠는가가 선수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다.


23일 낮 삿포로 역 안에 있는 쇼핑 몰 광장에는 평창에서 중계하는 동계 올림픽 중계 방송에 많은 사람들이 주목을 하고 있었다. 특히, 일본은 2026년에 삿포로에 동계올림픽 유치 계획을 세우는 등 장기적 포석 작업에 들어갔다. 그만큼 국제적 행사는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합에 참여하는 선수는 물론 이를 뒷받침 하는 모든 협력자들의 인내와 협동심이 얼마나 중요한가는 새삼 말하기 어려울 것이다.



특히 환경적 요인으로 눈이 많은 홋카이도 도민들은 동계 스포츠에 관심이 더 많은 것 같다. 필자도 1988년 홋카이도를 방문하여 처음으로 스키타는 경험을 한 적이 있다. 이제 스포츠가 국가간의 경쟁을 부추기고 많은 돈을 쏟아 금메달을 따는 것에 중점을 두는 사고를 넘어서야 한다.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 우리는 스포츠를 통하여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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