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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교육부장관 후보에 유은혜 의원 지명

[한국교육신문 정은수 기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결국 경질됐다. 후임자로는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명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중폭 개각을 단행했다. 교육부 외에 국방부,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여성가족부 장관이 교체됐다.

 

유 의원은 1962년생으로 휘경초, 동대문여중, 송곡여고,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이후 이화여자대학교 정책과학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했다. 고 김근태 의원 후원회 사무국장과 보좌관을 거쳐 본격적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이후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민주당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쳐 19대에 이어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당선됐다.

 

19대와 20대 전반기까지 줄곧 국회 교문위원을 하면서 더불어민주당 간사를 맡기도 했다. 의정활동을 하며 다수의 교육 관련 법안 발의를 주도했다. 그러다 2016년, 교육공무직을 교사로 채용하라는 ‘교육공무직법’을 발의해 ‘제2의 정유라법’이라는 반발을 샀다. 이런 정서로 인해 발표 직후 청와대 청원 게시판에 후보 지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59758)이 올라왔다. 해당 청원은 만 하루가 지난 현재 2만 3000명의 동의를 얻었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위원을 지내면서 교육 분야 국정 과제를 기획하기도 했다.

 

유 후보자가 취임할 경우 문재인정부 교육정책에 더 강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당 내에서는 김상곤 전 사회부총리가 여론에 밀려 정책 추진을 보류하는 일이 반복되면서 유 후보자로 교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 있어왔다.

 

유 후보자는 이날 교육부 장관 내정 소감문을 통해 “안정된 교육개혁을 위해 당면한 현안은 물론 긴 호흡이 필요한 교육정책도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학생, 학부모, 교사 등 현장과 소통하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발굴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교육부에 대한 불신이 높은 상황”이라며 “정당에 소속돼 있지만 이념과 진영을 탈피해 균형과 중립을 유지하면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제대로 담아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