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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연구하는 교원은 소중한 자산

‘연구하는 선생님, 배움이 있는 수업, 생동하는 교실’을 주제로 열린 제49회 전국교육자료전이 전국 16개 시·도에서 700여 팀, 2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교총이 주최하는 자료전은 지난 1970년 시작된 이래, 교사들의 수업 연구에 대한 관심과 의욕을 고취해왔다. 그 자체로 유·초·중등·특수  교육 변화의 산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자료전에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로 일컬어지는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교원들의 관심이 반영된 자료가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 심사를 맡았던 심사위원들도 ‘창의성이나 사고력 신장을 위한 다양한 학습 자료들을 볼 때 대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러한 결과는 자료전에 참가한 교원들의 땀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육을 위해 노력하는 교원들이야말로 대한민국 교육의 희망이자 밑거름이다. 그러나 현실은 ‘연구하는 선생님’의 의욕을 꺾고 있다. 매년 참가자 수 감소하고 있는 것이 그 증거다. 연구대회 참가를 통해 교육환경 개선에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고 있는 교원들에 대한 정책적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탓일 것이다.
 

또한 매년 자료전에 출품된 수많은 교육자료들이 대회 종료 이후 보존되지 못하고 사라지는 것도 안타깝다. 우수한 교육자료가 학교현장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장기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매년 출품 교육자료를 실물로 접한 정부 관계자들은 늘 감탄하고,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하지만 대회 후 공염불에 그칠 뿐이다. 교원들의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한 올해는 약속이 꼭 지켜지길 기대한다.
 

자료전을 비롯한 교육연구대회는 초중등교육의 살아있는 공간으로 발전시켜야 하는 소중한 자산이다. 교원 스스로 전문성을 키우고,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는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서 정부와 교육계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