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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수원 모 초등학교 교사들 대상으로 인성교육을 간 적이 있었다. 강의 전에 가진 짧은 티타임 때 교감 선생님께 “선생님들은 교사로서 자부심도 크고, 삶의 의미도 높게 갖고 계시죠?”라고 질문을 했다.

 

교감 선생님은 놀랍게도 픽 웃으며 “요즘, 선생님들이 많이 힘들어 합니다”라고 하셨다. 필자가 놀란 이유는 그 당시는 교사가 결혼 상대자 선호도 1, 2에 오르던 때였기 때문에 교사라는 자부심도, 삶의 의미도 행복도도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힘들어하는 선생님 너무 많아
2019년 2월 말 교육부 통계를 보면 명예퇴직 교사가 6019명으로 2018년 2월 말보다 29.7% 늘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를 접하고 최근 들어 초·중·고 선생님들과 빈번한 교류를 하면서 그날 교감 선생님 반응에 담긴 의미를 어느 정도 알아차릴 수 있었다. 학교 현장에서 교직을 수행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다는 것이다. 무엇이 그렇게 힘들게 할까? 바로 과도한 스트레스다.


과도한 스트레스는 사람을 무기력하고 우울하고 불안하고 때로는 분노하게 만든다. 스트레스는 모든 심리적 증상의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감당하기 벅찬 스트레스가 명예퇴직을 부추기고 실행하게 하는 중요 요인이 된다. 그렇다고 명예퇴직이 최선의 선택일까? 선택은 자유다. 누구에게나 선택의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택은 자유이지만 그 선택이 행복한 선택이 되어야 한다. 일시적 회피를 위한 선택은 행복하지 않다는 것이다.

 

필자는 늘 교사들이 교직에 있을 때나 교직을 떠나서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기회가 되면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교육환경에서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한 심리적 증상들을 어떻게 해소하고 행복한 교직 활동을 할 수 있을까?

 

최근 들어 심리학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긍정심리학의 행복 만드는 방법(긍정심리학의 행복, 긍정 정서 키우는 법, 성격강점 찾고 활용하는 법, 긍정심리 셀프 상담코칭 법)을 4회에 걸쳐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그 첫 번째로 ‘긍정심리학의 행복’이다.

 

필자는 2003년 행복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긍정심리학을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해서 지금까지 오로지 긍정심리학과 행복만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다. 2019년부터는 강점과 긍정자원 기반의 긍정심리치료 및 상담코칭 15회기 프로그램을 완성해 심리 상담코칭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입증하고 있다.

 

행복은 과학이고 만들어 가야
긍정심리학은 1998년 당시 미국심리협회 회장이던 셀리그만이 창시했다. 긍정심리학의 목표는 플로리시(Flourish 번성, 지속적 성장, 행복의 만개)이고 사명은 예방이다. 이미 증상이 나타나고, 문제가 발생하면 치료하기도 해결하기도 쉽지 않다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은 긍정 정서, 몰입, 관계, 의미, 성취의 5가지 핵심 요소로 구성되며, 성격강점은 5가지 요소 전체의 기반이다. 이 여섯 가지 안에는 행복을 만들어 주는 긍정 도구들이 있으며 그 도구들을 통해 행복을 만들고 심리적 증상을 치료하고 성장시키는 것이다. 긍정심리학은 행복은 기존의 추상적이거나 관조적인, 감정적이고 감각적인 행복이 아닌 과학이며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