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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신년교례회 축하메시지 전문]

‘2020년도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함께하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새학기,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는 학교는 우리의 자녀들이 가정을 떠나 처음 마주하는 ‘사회’입니다. 아이들의 모든 ‘시작’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교육 가족 여러분께 경자년 새해 인사를 드리게 되어 기쁩니다.
 

‘함께 잘 사는 나라’의 시작도 교육입니다. 지난 한 해 여러분의 관심과 열정으로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했고, 고교 무상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대학입학금 폐지, 반값등록금 수혜 확대로 우리 아이들이 질 높은 대학교육을 받는데 부담을 덜게 되면서 우리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확실한 변화’로 교육 혁신의 체감도를 높이겠습니다. 선생님들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자치실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모든 아이들이 학비 걱정 없이 배움의 기회를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공정’에 대한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교육의 ‘공공성’이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교육의 불공정을 개선하기 위한 개혁조치도 차질없이 추진해가겠습니다. 
 

교육은 우리의 미래이고, 희망입니다.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인공지능이 지식과 정보에서 인류를 압도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러나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고 창의적으로 ‘상상’하는 사람의 삶을 인공지능이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따뜻한 감성’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희망이 될 것입니다.
 

신년교례회를 정성껏 마련해주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17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 우리 사회의 ‘상생 도약’에 교육계가 앞장서주길 기대합니다.
 

설레는 새 학기, 새로운 만남처럼 교육을 통해 우리는 미래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설계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에게 보람된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월 8일
대한민국 대통령 문 재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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