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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의 담벼락

[원격수업 와글와글]

 

코로나19가 강타한 학교 현장을 이리 뛰고 저리 뛰며 고군분투하고 계신 선생님들. 따뜻한 말 한마디로 선생님의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서로 기분 좋은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힘들어하는 선생님이 있다면 따뜻한 말 한마디를 전해주세요. 본지가 우치갑 선생님과 운영하는 기획 ‘원격수업 와글와글’의 이번 주제는 ‘따뜻한 말 한마디! 위로의 담벼락’입니다. 와글와글은 ‘패들렛(Padlet)’에 올라온 다양한 스토리를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패들렛은 한 공간에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 포스트잇을 붙이듯 이야기하는 웹앱으로 원격수업 활성화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온라인 활동 도구입니다. 더 다양한 이야기는 ‘padlet.com/t88/word’에서 확인하세요!

 

#.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립시다
선생님들 정말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최선을 다했다면 그 이후는 신께 맡기세요. “가장 사랑이 필요한 아이는 언제나 가장 사랑스럽지 않은 방식으로 사랑을 요청한다(러셀바클리)”는 말처럼 내 마음만큼 아이가, 그 사람이 잘 따라오지 못해도 느긋한 마음으로 기다려 주세요. 자신의 골든타임을 찾고 있는 중이니까요. 선생님 잘못이 아니에요. 아직 때가 아닌 거죠. 선생님은 너무나 멋진 분이세요.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 불가이위(不可而爲) 
좌절이 학문이 되고 성경이 된다고 합니다. 수많은 좌절과 고통이 있을지라도 함께 묵묵히 걸어가요. 불안과 실패 속에 함께 질문하고 격려하는 선생님들 덕분에 제가 걸어가는 힘이 생깁니다. 나의 동지이자 스승님이신 여러분! 진심으로 존경합니다. 

 

#. 받은 만큼 베풀고 나눌게요
임용 합격했을 때 젊지 않지만 그래도 신규교사의 패기로 뭐든 다 잘 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올해는 더 잘하고 싶단 생각이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면서 너무 많은 변화를 경험하고 많은 정보들을 받아들이면서 혼란스러웠습니다. 가르치는 교과에 대한 저만의 수업자료를 만들어 정립하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렸는데 쏟아지는 온라인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힘들었고 쏟아지는 행정업무와 첫 담임을 맡아서 혼란스러웠고 눈물을 흘리며 잠드는 일이 많았습니다. 이제는 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모든 것이 많은 선생님들께서 공유해주신 팁과 실패 경험들, 서로를 응원하는 메시지 덕분에 잘 버텨온 것 같습니다. 많이 배워서 선생님들께 받은 것처럼 저도 많이 베풀고 나누겠습니다. 학교 일, 수업 준비 등으로 주말이 없어 우울하던 찰나에 선생님들 메시지를 보고 힘을 냅니다.

 

#. 우리는 소중한 사람들
묵묵히 할 일을 해 나가는 선생님, 누구보다 앞서 새로운 방법들을 찾아가는 선생님, 조금 허덕이더라도 제자와 교육이라는 일념으로 애쓰는 선생님, 자기 자녀는 돌볼 사람도 없는데 학교 돌봄교실을 지원하는 선생님, 몸이 아프고 힘들어도 출석체크, 원격학습 수강 여부, 학생 건강 챙기는 선생님. 우리는 분명히 이 시대 대한민국의 어려운 상황에 커다란 디딤돌이 되고  있는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 젊은 쌤들 도움 고마웠어요!
31년 교육경력을 끝으로 새로운 삶의 무대를 찾아 떠나는 고경력 교사입니다. 올해 젊고 의욕적인 쌤들이 온라인클래스 콘텐츠, 줌 수업, 패들렛, 네이버 폼, 구글 스프레드시트 등 너무 많은 걸 잘 가르쳐줘서 고마웠어요. 바쁜 와중에도 뭘 물으면 달려와서 가르쳐주는 젊은 쌤들! 제가 교단을 떠나도 쌤들처럼 지혜롭고 인성 좋은 사람들을 그리워할 것 같네요.

 

#. 힘들다는 말 대신
힘들다고 백번 말해도 안 힘들지 않지만, 힘들다고 백번 말할 때 한 번이라도 고생했다는 말을 대답으로 듣는다면 마음은 한결 가벼워지겠지. “고생하셨습니다.” 한 번씩 말해주세요~

 

#. 클릭하는 순간 이미 위로됐어요!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하는 교사이고 노력하는 교사입니다. 열매 맺는 속도가 모두 다르듯이 각자가 갖고있는 속도도 모두 다른 것 같아요. 타인과의 속도를 비교하지 않고 지금 노력하고 있는 나 자체를 사랑해주시고 격려해주시길!^-^

 

#. 패들렛으로 나누는 따뜻한 마음
원격수업 준비하며 처음 알게 된 패들렛. 수업 도구로뿐만 아니라 따뜻한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게 너무 좋습니다. 여러 샘들 올리신 글 읽고 저도 힘 많이 얻습니다. 가을 하늘이 높고 푸른 오늘, 남은 하루도 힘 내자구요!

 

#. 이미 최고이십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가진 가장 우수한 조직이 바로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사소한 것 하나라도 더 나누려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멋집니다. 이미 최고이십니다.

 

#. 날선 말과 시선에 다치지 말길
선생님! 정말 최고예요. 선생님이 있어 우리의 오늘과 미래가 이렇게도 밝고 찬란하답니다. 날선 말과 시선에 마음 다치지 않고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많이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평화 가득한 그날까지 안녕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괜찮아
우리는 언제나 그랬듯이 해결책을 찾을 것이다. 

 

#. 강건함은 당신을 싫어하는 다수보다 좋아하는 소수를 신경 쓰는 것입니다. 나약함은 당신을 좋아하는 다수보다 싫어하는 소수에 신경 쓰는 것입니다. 10월, 강건함을 택하시기 바라겠습니다~

 

#. TV에서 정신상담전문가가 이런얘기를 하더라고요.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하셨어요. 지금도 잘하고 있어요.” 저는 많은 위안이 되더라고요. 여러분들도 위안이 되시길.

 

#. 어진 마음, 부지런한 습관, 남을 도와주는 마음 등은 좋은 운명을 여는 열쇠라고 해요. 선생님들은 이미 그 황금열쇠를 가지셨습니다!

 

#. 그 어떤 것도 만족스럽지 않은 하루, 나만 이런가 싶어 한 걸음 물러서서 주변을 보니 모두가 나처럼 안간힘을 쓰고 있네요. 딱 한발만 물러나 보면 될 것을….

 

#. 선생님들의 따뜻한 위로의 글에 왜 눈물이 나는 걸까요. 기대 이상으로 뭉클합니다. 지치지 마시고 모두 힘내세요. 파이팅!

 

#. 아이들을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이 이 시대의 진정한 어벤져스십니다^^

 

#. 다들 고생하고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 글 읽으면서 눈물이 찔끔~ 오늘도 상처투성이의 하루였지만 내일은 오늘보다 더 열심히 달려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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