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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칼럼] 수석교사 활성화, 미래 교육 성공 이끈다

교육 당국을 중심으로 미래 교육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다. 코로나 이후의 언택트 수업을 위시한 교육환경의 변화와 2022 개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 또 이런 변화를 견인할 교원양성을 위한 교원양성체제의 개편 등이 현안으로 다가와 있기 때문이다.

 

수석교사의 역할 더욱 중요해져

 

필자는 오랫동안 수석교사로 근무하면서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에 익숙해 있어서인지, 이러한 논의가 전혀 생소하지 않다. 미래 교육에 대한 고민은 수석교사 모임이나 연수회에서 오래전부터 언급됐던 이야기이고, 우리 교육 현장에 닥칠 미래의 환경변화에 대비해서 수석교사 활성화를 무수히 건의해오고 있었던 터이다.
 

미래 교육을 위한 제도의 수립과 실행을 위해서는 필요한 선행조건들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선행조건 중 가장 절실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인적자원이다. 다시 말하면 이 과제를 추동할 역량 있는 교사들이 필요하다. 교사들이 이러한 역량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필요한 연수와 연찬이 필요하다. 이들의 연수와 연찬을 지원하고 과제수행을 이끌어 줄 수석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이 학교 현장에 안착하도록 수석교사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음은 공인된 사실이다.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그 역할을 하는 것이 수석교사의 임무이며 과제이다.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인적자원 양성과 확충, 다 교과 역량을 갖춘 교사의 양성을 위한 연수, 변화된 수업환경에서 수업의 계획, 진행 및 평가 방안 제시와 전파 등이 그렇다.

 

제도 정비와 지원 시급해

 

교사 양성체제 개편에서 수석교사의 역할은 필연적이다. 교육부의 교사 양성체제 개편안에 따르면 예비교사 실습 기간을 한 학기로 확대하고, 1급 정교사 자격연수를 대학원 과정 이수와 연계한다고 한다. 1급 정교사 자격취득을 위한 대학원 1년 이수 과정에 수석교사가 교수자로 참여해 현장성 있는 강의로 지원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미래 교육의 성공을 위한 능동적 대처, 그 중심에는 수석교사가 있어야 한다. 수석교사 법제화 10주년을 맞은 지금, 수석교사제 출범 당시 교수·연구 중심의 학교문화 창달의 정신으로 돌아가서, 수석교사 활성화를 위해 ‘행정관리(Management) 경로와 교수(Instruction) 경로의 교원자격체제 이원화’ 실행, 수석교사 직급 정원과 정원외 배치 등 제도적 정비와 함께 수석교사 선발 확대 등 지원책을 하루빨리 시행해야 할 것이다. 미리 교육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수석교사제 활성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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