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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즐기고 배우고 나누는 소통의 장… 3년 만에 열려

교총 2030겨울캠프-힐링연수 편
‘알콩달콩 공감동감 직무연수’

 

한국교총은 겨울방학을 맞아 2030 회원을 대상으로 겨울캠프: 힐링연수 편 ‘알콩달콩 공감동감 직무연수’를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됐다.

 

지난달 30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연수는 2030 세대 교사들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스키, 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면서 선배 교사들의 교직 생활 노하우를 배우고, 교실 속 레크리에이션, 보드게임을 활용한 수업 기술, 연구대회 참가 비법 등 교육 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직무연수 강사는 현직 교사들로 구성됐다. ‘교실 속 레크리에이션’은 이승리 전북 만경여중 교사가 맡았고, ‘교직 꿀팁’ 은 김문환 경기 보개초 교사가, ‘보드게임 활용 수업’은 박지웅 전북 안천초 교사, ‘연구대회 천기누설 비법 전수’는 임혜진 경기 오리초 교사가 강사로 나섰다.

 

박충열 충남 당진꿈나래학교 교사는 문자메시지로 연수 소식을 접했다. 스키도 배우고 다른 지역 교사들과 교류할 수 있다는 데 끌렸다. 박 교사는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 둘째 날 저녁에 진행된 ‘교직 꿀팁’ 시간을 꼽았다.

 

박 교사는 “교직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모르거나 간과했던 부분을 짚어줘서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다”면서 “2시간 동안 학교안전공제회 제도, 학교 감사, 복무, 수당 등 반드시 알아야 하는 내용을 집약해 설명해준 덕분에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윤정 서울망원초 교사는 친구와 함께 참가했다. 저렴한 비용과 알찬 프로그램에 눈길이 갔다고 했다. 이 교사는 여러 지역의 교사들과 교류할 수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연수 참가를 계기로 교총 회원 가입도 마쳤다. 이 교사는 “기회가 된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모르는 분들과도 금방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보드게임 연수가 기억에 남아요. 학급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라 유익했습니다. 보드게임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하게 됐고요.”

 

동료 교사와 참가한 김미란 충북 제천산업고 교사는 직무연수를 받으면서 스키도 배울 수 있다는 데 메리트를 느꼈다고 했다. 특히 복무와 휴가 사용처럼 직접 찾아보기 전까지는 알기 어려운 실질적인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 교사는 “2박 3일 동안 일정이 빡빡해서 힘들었지만, 그만큼 알찬 시간이었다”면서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총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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