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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신입생 6.2% 입학하자마자 휴학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 분석
의대 가려고 반수 선택 증가

올해 서울대에 합격하고도 곧바로 휴학하거나 자퇴하는 학생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학계열로 재입학하기 위한 선택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김병욱 의원(국민의힘)이 서울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대 신입생 3606명 중 6.2%에 해당하는 225명이 1학기에 휴학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대 신입생의 1학기 휴학생은 최근 10년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4년 64명, 2019년 70명이었으며, 2021년 129명으로 급증한 이후 지난해 195명을 거쳐 올해는 200명을 넘어섰다.

 

신입생의 자퇴도 늘고 있다. 2019년 97명 수준이었으나 2020년 147명, 2021년 197명, 2022년 238명으로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에 대해 입시전문가들은 이른바 의·치·한·수·약(의학, 치의학, 한의학, 수의학, 약학)으로 불리는 의학계로 재도전하기 위해 반수를 선택한 학생들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경선 가우스 파워오브매스매틱 대표는 “학생들이 학교의 간판보다는 전문직으로 나갈 수 있는 내실있는 선택을 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는 결과로 나타나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울의 한 사립고 진학담당 교사도 “진학상담을 해보면 상위권 학생들이 서울대 보다는 지방이라도 의대를 가려는 현상이 뚜렷해졌다”며 “그 연장선상에서 서울대 휴학, 자퇴의 증가도 연결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학생의 적성이나 국가인 인적 자원의 활용 측면에서는 바람직해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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