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며 겪어온 문제를 연구로 풀어낸 교사들이 올해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평화 경기 초월중 교사는 수학 학습동기 향상 전략을 담은 연구로 대통령상을, 김강희 경기 임곡중 교사는 공동체성 회복을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연구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한국교총은 23일 서울 서초구 교총회관에서 제70회 전국현장교육연구대회 최고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에는 시·도별 대회에서 1·2등급을 받은 우수 연구작 142편이 출품됐으며, 최종 본심사를 거쳐 117편이 입상했다. 이 가운데 1등급은 19편, 2등급은 39편, 3등급은 59편이다. 전수식에서 강주호 교총 회장은 “뜨거운 열정으로 제자들과 호흡하며 최고상 수상의 영예를 안은 두 분 선생님께 깊은 존경과 박수를 보낸다”며 “인공지능 등 급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공교육의 가치는 교실에서 묵묵히 교육과 연구에 헌신하는 선생님들의 실천에서 비롯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생님들이 소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가르치고 연구할 수 있도록 교육 연구 환경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상을 받은 이평화 교사의 연구는 ‘프로젝트 5G 연결 알고e즘 활동을 통한
2026-06-26 21:27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시민교육과 인공지능(AI) 전환, 교육의 포용성, 청년 진로와 평생학습 등 미래 교육의 핵심 과제를 논의하는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한다. KEDI는 27일 오전 10시 충북대학교 해오름관 101호에서 ‘대전환 시대, 교육강국의 길’을 주제로 제235차 KEDI 교육정책포럼 겸 국가교육발전 연구센터 유관 학회 연합 토론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교육학회와 공동 주관하는 연차학술대회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KEDI 기관 세션은 국가교육위원회와 공동 주최로 운영된다. 포럼은 교육 생태계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우리 교육이 직면한 주요 현안을 진단하고 미래 교육정책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KEDI 학생·학부모연구실, 디지털교육연구실, 통일·다문화교육연구실, 평생학습연구실이 참여해 시민교육, AI 전환에 따른 교육 변화, 교육 생태계의 포용성 확대, 청년의 진로 이행과 평생교육 등 4개 주제를 중심으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사회갈등과 민주주의 위기 속 시민교육의 역할과 헌법적 가치 중심 시민교육의 방향을 논의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전환 시대 교육 변화와 학생의 배움, 건강장애학생의 창의적
2026-06-26 21:11
초·중등학교에서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지만 학생의 디지털 역량 부족과 교사 간 활용 격차, 인프라 미비 등으로 현장 안착에는 여전히 과제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AI 도구 보급을 넘어 학교 현장의 실제 수업 여건을 고려한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발간한 KEDI BRIEF 10호 ‘초·중등 교실에서 AI 활용, 무엇이 어려운가’를 통해 AI 활용 교육의 현장 실태와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브리프는 ‘디지털 교육 시대 AI 거버넌스 구축 및 운영 방안: 초·중등교육을 중심으로’ 연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AI를 교수·학습 목적으로 활용하는 사례는 빠르게 늘고 있다. OECD가 지난해 55개국 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TALIS 2024 조사에서 OECD 평균 37%의 교사가 수업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이보다 높은 43%를 기록했다. 서울교육청의 2025년 조사에서도 교사의 72%가 교과교육에 AI를 활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AI 도구 확산이 곧 원활한 수업 활용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육개발원은 시·도
2026-06-26 20:56
충남교육청이 교사의 행정부담을 줄이기 위한 우수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충북교육청을 찾았다. 교사가 수업과 생활지도 등 교육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충북교육청의 정책과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현장 적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충북교육청은 23일 충남교육청 정책기획과장과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교원 행정업무 경감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충북교육청을 방문(사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는 충북교육청이 추진 중인 교원 행정부담 경감 정책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사업 운영 과정과 학교 현장 적용 사례를 중심으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충북교육청은 교무행정지원팀 운영을 비롯해 책임교사 수업시수 경감 지원, 초등 수업지원강사 배치, 유치원과 초등학교 담임교사의 교육활동을 지원하는 '짝꿍도우미' 운영 등을 통해 교사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또 학교업무바로지원시스템을 운영하고 디지털 활용 업무 개선 연구대회를 추진하는 등 행정업무를 줄이고 학교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짝꿍도우미' 사업은 2025년 교육부 학교지원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최근 실시한…
2026-06-26 17:23
국립특수교육원이 첨단기술과 과학 체험을 결합한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를 운영하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나선다. 지리적·문화적 여건으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AI와 가상현실(VR), 과학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국립특수교육원은 지난 24일 보령상상이룸교육센터를 방문해 '2026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 교육 활동을 참관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상 체험버스는 첨단기술 기반 실감형 콘텐츠를 활용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디지털 시민 역량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전국 특수학급과 특수교육지원센터 70곳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디지털 에이전트 선발 퀘스트, 에이전트 인증 코드를 획득하라'를 주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사이버 세상에서 올바른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한 다양한 과제를 수행하며 디지털 소양과 문제해결 역량을 기르게 된다. 보령교육지원청 소속 특수교육대상학생 32명은 보안센터(교실), 존중센터(버스), 건강센터(트럭)로 구성된 순환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가상·증강·혼합현실(VR·AR·MR), 홀로그램, AI…
2026-06-26 17:01
학생 마음건강을 위한 학교의 역할이 예방교육을 넘어 위기 대응과 치료 연계까지 확대된다. 서울교육청이 생명존중 연극, 심리검사, 긴급대응체계, 치료비 지원을 하나의 학생 마음건강 안전망으로 묶어 운영하며 위기 학생에 대한 통합 지원을 강화한다. 서울교육청은 학생 마음건강 지원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예방부터 위기 대응, 치료 연계까지 아우르는 종합 지원체계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일방향적인 예방교육에서 벗어나 문화·예술을 활용한 생명존중 교육과 심리검사, 긴급 대응, 상담·치료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과 삶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되새길 수 있도록 생명존중 연극 '정거장' 무료 관람을 지원한다. 극단 버섯이 공연하는 이 작품은 천국과 지옥으로 가기 전 영혼들이 잠시 머무는 정거장을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생명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공연은 오는 29일부터 7월 16일까지 다리소극장에서 열린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정된 서울지역 중·고등학교와 각종학교(중·고 과정) 학생 4200여 명이 학년·학급·동아리 단위로 무료 관람할 예정이다. 위기 학생에 대한 대응체계도 한층 강화한다. 서울교
2026-06-26 16:45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는 26일 ‘2026년도 총장 세미나 및 임시총회’에서 김영도(사진) 동의과학대학교 총장을 제23대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제22대 회장인 그는 부산 파크하얏트에서 전날부터 이어진 총회 마지막 날 회원대학 총장의 과반수 찬성을 받아 연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8년 9월 4일까지다. 지난 제22대 회장 재임 기간 정부·국회·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문대의 정책적 위상을 높이는 등 고등직업교육 발전을 견인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문대교협은 “이번 연임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인공지능(AI) 대전환 등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전문대학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이끌 적임자로서 김 회장에 대한 회원대학 총장들의 신뢰가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가 핵심 산업 분야 최상위 취업 확대 ▲직업교육법 제정을 통한 안정적 재정지원 체계 구축 ▲한국형 직업기술교육(K-TVET) 글로벌 확산 ▲AI 기반 교육혁신 지원체계 강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직업교육법 제정과 K-TVET 글로벌 확산, AI 기반 교육혁신을 통해 전문대학 전성시대를 열고 고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미래
2026-06-26 14:06
서울시교육청학생교육원 대천임해교육원은 22일부터 3일간 ‘2026 바다를 담은 세일링 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학생들이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넓은 바다에서 해양스포츠를 체험하고 선생님, 친구들과 어울려 숙식을 함께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대천임해교육원은 다년간 쌓아온 우수한 해양 활동 프로그램과 각종 장비들이 갖춰져 있다. 이번 캠프에서는 딩기요트, SUP, 뉴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성취감과 도전정신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물놀이 활동이 빨라지고 많아질 것을 대비해 무엇보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교육도 진행됐다. 캠프에 참여한 김주원 서울상곡초 6학년 학생은 “구명조끼 입는 방법도 배우고 앞으로 물놀이때 무엇보다 안전에 신경 쓸 것 같다”며 “선생님과 친구들 다 같이 넓은 바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성현 대천임해교육원 분원장은 “최근 체험학습이 많이 위축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서해 바다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학생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해양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6월 시작 후 30도…
2026-06-26 13:51
인공지능(AI)과 소셜미디어 확산으로 허위정보와 딥페이크 등 디지털 위험이 커지는 가운데, 국가 차원의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추진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학교 교육과정은 물론 학교 밖 청소년과 정보취약계층까지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교육체계를 구축해 국민의 정보판단 역량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국회 박주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보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 이용이 일상화되면서 사실과 허위를 구분하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 발달로 실제와 구분하기 어려운 영상·음성·이미지가 확산되면서 딥페이크 성범죄와 보이스피싱 등 새로운 유형의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딥페이크 성범죄 청소년 피의자는 2022년 52명에서 2024년 548명으로 급증했으며, 집중단속 결과 피의자의 92.0%가 10~2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교육부 조사에서는 중·고등학생들이 딥페이크 발생 원인으로 '장난'을 가장 많이 꼽아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현재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여러 부처와 기관에서 개별…
2026-06-26 08:13
교권보호위원회. 줄여서 ‘교보위’라는 이 한마디는 학교 현장에서 무겁게 들리는 단어입니다. 누군가에게 닥치기 전에는 아주 먼 이야기 같지만, 막상 나에게 닥치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해집니다. 정확한 절차를 잘 몰라서 오는 두려움이 더 큽니다. 알고 가면 한결 덜 두렵습니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자기를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피해 회복에 집중하기 개정된 교원지위법에 따라 교육지원청 단위의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사안을 심의합니다. 학교에서 위원은 교원, 학부모, 변호사, 경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됩니다. 특히 학생 생활지도 경력이 있는 교사가 반드시 위원에 포함되도록 되어 있어, 그 자리에는 분명 교사의 심정을 헤아려줄 사람이 있습니다. 처리 절차는 크게 다섯 단계로 나뉩니다. 먼저 사안이 발생하면 학교장이 즉시 보호조치를 시행합니다. 이때 가해자와 피해교원의 분리, 특별휴가, 응급조치, 심리상담 안내 등이 이루어집니다. 그다음 학교가 교육지원청에 사안을 신고하고, 교육지원청이 조사와 사안 조사보고서 작성을 진행합니다. 그 뒤 지역교권보호위원회가 소집되어 심의·의결을 거치고, 교육장은 의결 결
2026-06-25 1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