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적 근거 : 「교육공무원법」 제44조(휴직) 및 제45조(휴직기간 등) 휴직기간의 연장 및 재휴직 • 일반적으로 질병휴직 시 그 기간은 요양에 실제로 필요한 기간으로 함. • 처음에 제출한 진단서나 신청한 휴직기간이 끝났더라도, 휴직자가 요양이 더 필요하다는 객관적 증빙서류를 제출하였을 경우 연장 가능함. • 휴직기간(2년)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휴직기간을 연장하거나, 복직하였다가 재휴직도 가능함. 다만 복직 시에는 휴직사유의 소멸 여부를 파악하여 방학기간에 복직하였다가 다시 휴직을 반복하는 사례를 방지하는 것이 필요함. 제출 서류 질병휴직위원회의 역할 • 공무상질병휴직 3년 초과 시, 2년 범위에서 연장에 대한 자문 • 특별장학 또는 감사 결과 등에 따른 질병휴직에 대한 자문 • 질병휴직기간이 끝난 교육공무원의 직권면직 대상 여부에 대한 자문 • 기타 질병휴직과 관련한 전문적인 판단에 대한 자문 질병휴직 QA Q. 질병휴직 후 복직은 어떻게 되나요? A. 휴직자가 휴직기간 중 그 사유가 소멸되거나, 더 이상의 휴직이 불필요한 경우 임용권자에게 이를 신고(복직원 제출)하여야 하며, 임용권자는 지체 없이 복직을 명해야 합니다. 질
2026-03-05 10:00
한국 사회에서 대학 입학은 곧 개인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인생 변수’가 되곤 했다. 고도 경제성장기에 대학 졸업자들은 큰 어려움 없이 직장을 잡았다. 그런 과정에서 교육이 한국 경제성장을 이끌었다는 ‘한국판 드라마’의 신화가 세계적으로 회자되었다. 한국 교육이 한 편의 ‘드라마’로 표현될 정도로 성공적이었던 이유는 학교교육을 받은 청년들이 경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되었기 때문이다. 만일 한국 경제가 성장하지 못했다면, 교육에 대한 평가는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학교 문을 나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해 아우성쳤다면, 우골탑(牛骨塔)이라는 말도, 대한민국에 대한 교육 찬사도 없었을 것이다. 대한민국 교육에 대한 칭송은 이제 드라마 전원일기 같은 추억일 뿐이다. 경제가 침체하고 사회적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지만, 학교교육은 별반 바뀌지 않고 고학력자들이 끊임없이 양산된다. 전체 고졸자의 70~80%가 대학에 진학해 미래의 부푼 꿈을 설계하지만, 대학 문을 나서는 순간 냉혹한 현실을 마주한다. 4년제 대졸자가 좋은 직장은커녕 전문대 졸업자의 일자리를 빼앗고, 심지어 고졸자의 일자리마저 위협한다. 교육의 배신이자 교육의 실패다. 찬란한 교육 신화, 부모주의…
2026-03-05 10:00
「학생맞춤통합지원법」 시행 「학생맞춤통합지원법」은 기초학력 미달, 경제적·정서적 어려움, 학교폭력, 경계선 지능, 아동학대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 학생들을 발굴하여 지원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제정되어 2026년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학교는 학생·보호자·교직원의 요청에 따라 지원대상학생을 선정하고, 교육장·교육감에게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교육비 등 교육복지, 상담 지원, 외부기관 연계 등이다. 기존에도 시도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 개별 학교 단위에서 진행되던 학생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은 존재하였으므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은 아닐 것이다. 다만 이를 전국적으로 통일성 있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재정비하고, 국가적 지원과 전문인력의 확보, 예산 책정에 대한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치료 등 지원이 필요한 학생임에도 보호자가 이를 거부하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에 대해서 법안의 마련 과정에서 논의된 것으로 보이나, ‘지원대상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라고 되어 다소 아쉬움이 있다(「학생맞춤통합지원법」 제11조 제3항). 현재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한 실질적 해결책을 지원하여 현장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과 교…
2026-03-05 10:00
초광역 행정통합과 교육자치의 새로운 국면 현재 대한민국은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앞에 서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5극 3특’ 초광역 메가시티 전략은 이러한 위기를 극복하고 국가 균형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핵심적인 행정 개편이다. 이 거대한 통합의 흐름 속에서 초·중등교육은 단순한 일반행정의 부수적 대상이 아니라, 지역 내에서 교육-고용-정주로 이어지는 ‘지역 완결형 발전 모델’을 완성하는 가장 강력한 핵심 동력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극 3특’과 관련한 특별법안 논의에서 교육이 소외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본고에서는 일부 특별법안을 토대로 초광역 행정통합이 초·중등교육에 미치는 영향을 교육과정·교원인사·교육행정 체제를 중심으로 조망하고,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입법 방향을 제언하고자 한다. 교육과정의 변화와 쟁점 _ 국가 수준을 넘어 ‘지역화’로 행정통합 이후 교육 현장에서 체감할 가장 큰 변화는 교육과정의 자율권 확대다. 이는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지역의 특색을 교육에 녹여내는 ‘교육과정의 지역화’를 의미한다. ● 변화의 핵심 특정 교과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하거나 지역 산업 및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새로운 과목을 개…
2026-03-05 10:00
한때 많은 학생의 꿈이 연예인이나 유튜버였다면, 이제는 ‘건물주’나 ‘돈 많은 백수’라고 당당히 말하는 시대가 되었다. 심지어 최근에는 ‘꿈이 없어요’라며 무기력함을 고백하는 학생들을 더 자주 마주하곤 한다. 다양한 삶의 모델을 보여주고, 학생 스스로 꿈꿀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교사의 책임이자 학교도서관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특정 분야나 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긍정적인 사고와 성취동기, 회복탄력성 같은 내면의 역량을 다지는 것이 진로 탐색의 본질임을 새삼 실감한다. 독서는 학습의 기초체력을 기르는 도구이자 그 자체로 완성도 높은 진로교육활동이다. 이러한 교육적 가치에 깊이 공감한 진로진학교사와 협력하여,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도서관 활용수업을 계획하게 되었다. 책 속에서 꿈을 발견하고 자신의 꿈에 날개를 달아 옹골지게 자기 빛깔로 비상하는 학생들을 만난 경험을 나누고자 한다. 수업 소개 2022 개정 교육과정 진로와 직업 영역은 ‘진로와 나의 이해’, ‘직업세계와 진로탐색’, ‘진로설계와 실천’의 총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와 나의 이해’ 영역은 관심 분야 직업인의 삶의 모습과 진로 경로에서 드러나는 진로 특성에 비추어 학생의…
2026-03-05 10:00
“열심히 최선을 다하다 보면 분명히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올 거야.” 우리는 이 말을 참 자주 듣고, 또 자주 건넨다. 아직 가능성이 남아 있으니 포기하지 말라는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BTS가 노래하는 ‘피·땀·눈물’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붓는다면 세상은 결국 그에 걸맞은 보상을 줄 것이라고 우리는 믿는다. 뿌린 대로 거두고, 내가 노력한 만큼 대가를 받는 것이 가장 ‘공정한 질서’라고 여겨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죽을 만큼 애썼는데도 결과가 따라주지 않을 때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다 되는데 왜 나만 안 될까?”라는 질문 앞에서 ‘내가 최선을 다한 게 맞나?’, ‘어딘가 부족했나?’라며 자책하기도 한다.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정말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 걸까? 세상은 과연 공정한 걸까? 세상은 공정해야 한다는 믿음 _ 공정 세계 신념 사필귀정·인과응보·권선징악·종과득과(種瓜得瓜)…. 우리는 어릴 때부터 지금 당장의 충동과 욕구를 억제하고 규칙을 지키며 성실하게 살면, 훗날 반드시 보상받는다고 배워왔다.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일이, 나쁜 사람에게는 나쁜 일이 돌아가야 마음이 편해진다. 심리학자 멜빈…
2026-03-05 10:00
실제로 해본 것만 남는다는 생각으로! 중학교에서 근무하면서 중학교 1학년과 2학년 수업을 위주로 하였고, 3학년 수업을 할 경험은 많지 않았다. 올해 3학년 수업을 하면서 각 성취기준에 도달하기 위해서 어떻게 수업을 구상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하였다. 각종 교과서를 살펴보니, 거의 모든 교과서에 ‘삼각비’ 단원에서 건물 높이를 측정하는 프로젝트가 있었다. 선생님이라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활동을 해보는 데는 어느 정도의 용기가 필요하다. 내가 계획한 대로 수업이 진행될까 하는 부분부터 나도 경험해 보지 않은 수업내용이기에 준비해야 할 부분도 많았다. 이러한 과정들을 생략하고 교과서대로만 진행을 한다면 몸은 편할 수 있지만, 학생들에게 ‘삼각비’ 단원에서 배움이 일어나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이 수업을 계획하였다. ‘삼각비’ 단원의 수업 흐름 ‘삼각비’ 단원은 고등학교 때 배우는 ‘삼각함수’ 단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학생들이 깊이 있게 배웠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낯선 용어와 기호로 인해서 ‘삼각비’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다. ‘삼각비’의 유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첫 시간에는 중학교 2학년 때 학습한 닮음 개념을 활용해서 ‘각도기’와 ‘자’로 높이를 측정
2026-03-05 10:00
교실에 바로 적용하는 수업의 기술 (김성효 지음, 빅피시 펴냄, 264쪽, 1만 7,800원) 29년 차 베테랑 교육자가 업무와 학생 지도에 지친 교사들을 위해 수업 기획부터 설계, 실제 진행, 평가에 이르는 4단계 가이드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교과서 기반 수업 기술과 학습 부진 학생 지도법, 그리고 교사의 권위를 세우는 6가지 수업 장악 노하우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구체적 전략을 담았다. 저자는 교사가 주도권을 잡고 아이들과 소통해야 교실이 행복한 배움의 공간으로 되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세상을 이해하기 위한 최소한의 화학 (김성수 지음, 지상의책 펴냄, 356쪽, 1만 9,800원) 우주와 생명, 문명의 역사를 100가지 화학 물질로 꿰어낸 교양서다. 다양한 물질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원자의 탄생부터 지구의 지질, 생명체의 진화, 그리고 현대 산업과 미래 기술로 이어지는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독자가 자연스럽게 큰 그림을 이해하도록 했다. 저자는 화학이야말로 모든 학문과 통하는 ‘중심 과학’이라고 강조한다. 생각의 시체를 묻으러 왔다 (김영민 지음, 사회평론 펴냄, 308쪽, 1만 7,000원) 서울대 김영민 교수가 펴
2026-03-05 10:00
생각을 멈춘 아이들 “선생님, 뭐라고 써야 하는지 답 보여주시면 안 돼요?” 수업 중 학생이 던진 이 한마디는 교사로서 큰 충격이었다. 40분 동안 질문을 중심으로 수업을 이끌었음에도 학생들은 끝내 ‘정답’만을 요구했다. 이는 단지 한 학생만의 반응이 아니었다. 모두가 간절한 눈빛으로 ‘생각’이 아닌 ‘답’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처럼 학생들이 스스로 사고하지 않고 수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현상은 우리 교실 전반의 현실이다. 최근 옥스퍼드 사전이 선정한 올해의 단어 ‘Brain rot(뇌 썩음)’은 사고력 저하의 위험을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숏츠와 밈을 무비판적으로 소비하며, 깊이 있는 사고 대신 단편적인 자극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정 교실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 교육이 직면한 보편적인 현실이며, 오늘날 교실에서 ‘생각의 부재’는 심각한 교육적 경고로 작용하고 있다. ‘Chat GPT는 실수할 수 있습니다’ _ ‘선택하는 인간’이 필요한 시대 AI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일부는 인간의 사고를 AI가 대체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여전히 AI가 대신할 수 없는 유일한 영역이 존재한다. 바로 문제상황에서의 ‘선택’과 그에 따른…
2026-03-05 10:00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학업성취도와 함께 청소년 자살률 1위라는 극과 극의 교육 현실을 맞닥뜨리고 있는 대한민국. 최근 우리 교육 현장에서 가장 중요하게 대두된 것이 ‘사회정서역량’이다. 사회정서역량은 결국 나와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조절하는 역량이다. 하지만 감정은 손에 잡히지 않기 때문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기 어려운 것 역시 현실이다. 사회정서역량 증진의 열쇠, 뇌 사회정서역량 증진의 열쇠는 ‘뇌’이다. 그리고 지덕체(智德體)가 아닌 체덕지(體德智), 신체에 기반한 정서 조절 증진을 위한 체험적 훈련이 핵심이다. 21세기 인류 과학이 제시하는 마음과 행동 변화의 열쇠는 뇌이며, 모든 정보는 뇌의 활동을 통해 처리된다. 결국 뇌 속에 담긴 정보가 그 사람의 행동과 사고를 결정짓는 열쇠가 되며, 좋은 뇌 상태를 만드는 훈련과 습관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뇌’는 그동안 의학 영역에서만 다루던 주제였지만, 인류 과학의 정점이라 불리는 뇌과학 연구가 20세기 말 들어 급부상했고, 21세기에는 뇌융합적 흐름이 의학·공학·심리학·인지과학·교육학 등 모든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1998년 제1차 「뇌연구촉진법」을…
2026-03-05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