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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브라질서 현지인 한국어교사 양성 교육과정 시작

14명 참가, 작년 이어 ‘2기’
"한국어교육 수요 급증 해소"

 

주상파울루 한국교육원이 브라질에서 현지인을 상대로 한국어교원을 양성하는 두 번째 교육과정을 시작했다.
 

교육원은 상파울루대학교와 함께 브라질 현지에 최적화된 한국어 현지 교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한국어교원 양성 프로그램 제2기 개강식을 지난달 4일(현지시간) 가졌다고 최근 밝혔다.(사진)
 

제2기 양성 과정에 참여하는 학생은 총 14명으로 상파울루대학교 한국어문학 전공 졸업생뿐 아니라 브라질 전역에서 한국어능력시험 4급 이상을 보유한 타 대학 졸업자가 선발됐다. 교육생들은 11월까지 총 180시간 동안 고급한국어, 한국어교수법, 교육실습 등을 공부하게 되며 이수한 학생에게는 교육원과 상파울루대에서 공식으로 인정하는 수료증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12월 제1기 졸업생 16명을 공식 배출된 바 있다. 1기 졸업생들 중 일부는 올해 교육원 강사로 임용돼 교육원 직영 강좌와 현지 초·중·고에서의 한국어 강좌를 담당하고 있다. 그 외 졸업생들도 급증하는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 해소에 나선 상황이다.
 

신일주 교육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제2기 한국어교원 양성과정을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상파울루대의 우수한 교수진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우수한 한국어교원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상파울루대에서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임윤정 교수는 "한국어과 전공생들이 한국어교사로 활동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비전이 마련됐다"며 "브라질에서 확산 중인 한국어교사 수요를 해소할 좋은 기회"라고 전했다.
 

추후 교육원은 학부과정 내에 한국어교원 양성 교육과정을 도입할 수 있도록 상파울루대와 지속적인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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