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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신 모습만으로도 후배 교육자에게는 큰 힘”

안양옥 교총회장, 현승종 前 회장 예방


안양옥 한국교총 회장은 21일 스승주간을 맞아, 현승종 전 교총회장(94․인촌기념회 이사장)을 예방했다.

안 회장은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만으로도 후배 교육자들에게는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늘 건강하시길 기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현 전 회장은 “때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후배 회장에게 감사한다”며 “교총회장에 재선된 것을 축하하고, 우리 교육발전을 위해 더욱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꽂꽂한 자세로 후배 회장을 맞은 현 전 회장은 전임 교총회장이자 교육계 원로로서의 조언도 잊지 않았다.


현 전 회장은 “우리나라가 이 만큼 살게 된 것은 누가 뭐라 해도 교육의 힘이고, 선생님(교육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요즘 신문지상에 오르내리는 교권추락 사태를 보면 큰 걱정이 든다”고 밝혔다. 또 “선생님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학생들을 가르칠 수 있도록 교총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회장은 “전임 회장님들의 노력과 지도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온 몸을 던져 회장직을 수행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귀한 말씀을 오랫동안 들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

현 전 회장은 제24대 교총회장(1991.4~1992.11) 재임 중 정원식 전 총리에 이어 제24대 국무총리에 발탁됐으며, 1992년 대선 당시 ‘중립내각’을 이끈 강직한 총리로 국민들의 기억에 남아있다. 교총회장 시절에는 ‘교총-교육부 정기 교섭․협의’를 성사시키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현 전 회장은 구순(九旬)을 훌쩍 넘긴 연세에도 불구하고,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0층에 있는 인촌기념회 이사장 사무실로 지하철을 이용해 출퇴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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