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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학생의 금연을 돕는 올바른 방법

처벌보다는 금연동기 강화에 초점



학교 현장에서 학생이 흡연과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을 했을 때 교사는 학생에게 처벌과 교정 프로그램을 통해 흡연에 대한 수치심, 죄책감, 위협감, 불안감 등을 충분히 느끼게 하면 문제행동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처벌적인 중재는 학생에게 개인의 자유가 침해되고 도전받는다는 느낌을 줘 문제행동을 일으키는 빈도나 그 문제행동에 느끼는 매력이 증가하는 역설적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때문에 이번 호에서는 흡연학생의 금연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금연할 수 없게 만드는 흡연의 중독성
우스갯소리로 ‘담배 끊은 사람과는 상종을 말라’는 말이 있다. 금연은 성공하기 매우 어려우므로 독한 사람이나 가능하다는 의미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흡연이 건강에 해롭고 담배 연기로 인한 이차적인 간접흡연의 피해 때문에 ‘담배 피우는 사람과 상종하지 말라’는 말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는 담배를 피우는 권리인 흡연권보다 비흡연자가 공공장소에서 담배 연기로 보호받고 거부할 수 있는 혐연권을 우선한다는 사회인식이 높아지고 있는 결과다.
이렇게 흡연자가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분위기는 학교현장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흡연하는 학생들에 대한 인식이 예전보다 훨씬 부정적이어서, 흡연학생의 건강을 걱정하고 금연을 유도하기보다는 흡연행위 자체를 문제행동으로만 인식해 처벌하려는 경향이 크다.
필자가 금연교실에서 만나는 학생들은 흡연의 단점과 금연의 장점을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교사들과 친구들의 눈을 속여 흡연을 위한 시간과 장소를 물색하는 학생들은 이미 니코틴 의존(중독)상태이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흡연을 멈추기 매우 어려운 상태다.
담배 연기 속에는 4000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이 있는데, 이중 니코틴은 아편과 같은 수준의 습관성 중독을 일으켜 신진대사에 장애를 주고 조기 노화 현상을 일으킨다. 니코틴은 아편과 같은 습관성 중독으로 마약으로 분류되며 금단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이다. 담배를 일단 피우기 시작하면 매 30~40분마다 피워야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니코틴의 신체적 금단 증상으로는 서맥, 위장관계 증상, 식욕 증가와 체중 증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정서적 금단 증상으로 우울감, 불쾌감, 흥분감, 불안, 좌절감, 자극 민감성, 주의력 감소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특히 니코틴 금단 증상은 비특이적이며, 기간이나 강도가 다양하게 나타난다.
많은 흡연자는 니코틴 금단 증상 중에서도 신체적 증상보다는 정서적 증상을 회피하기 위해 지속해서 흡연을 하게 된다고 한다.


금연 돕는 교사의 역할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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