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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만공선생님께 “좋은교사 그리고 잘 하는 교사”


안녕하세요? 저는 교단에 선지 4년이 된 영어교사로서 아직 배울 것이 너무나도 많아 항상 여러 가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좋은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했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좋은 교사’이자 여러 면에서 ‘잘 하는 교사’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선배교사님들께서 제가 지금 겪는 이 시기를 보내셨고, 제가 갖는 고민을 충분히 이해해 주실 줄 알기에 도움을 받고자 몇 가지 질문을 드립니다.

「학급담임으로 살아남는 법」
3년간 학급 담임을 하면서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많이 배워왔습니다. 그러나 업무 자체의 경중과는 상관없이 정해진 시간 안에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스트레스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처음에는 의욕에 가득차서 무엇이든 열심히 신속하게 해 내려고 하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쳐가는 자신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생들과 가까이에서 함께할 수 있는 학급 담임을 오래하고 싶은데, 지치지 않고 효율적으로 업무처리를 할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주신다면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마음의 치료사가 되고 싶어요」
급변하는 사회와 삭막해져 가는 인간관계에서 마음을 다친 학생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단지 자신감 상실이나 외로움을 느끼는 수준이 아닌, 극심한 강박증이나 우울증에 시달리는 학생들을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런 학생들이 저에게 심리적으로 의지하고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도, 제가 잘못 생각하고 판단하여 더 큰 상처를 주지는 않을까하는 걱정이 들어 불안하기도 합니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가 전문가에게 치료받기를 꺼려할 때, 제가 학생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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