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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영

여학생을 체육관으로~

015년 서울시교육청은 ‘여신(여학생 신나는 체육활동) 50%’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여학생 운동부족과 비만률 증가를 해소하고 학교스포츠클럽리그에 여학생 참여율을 증가시켜 여학생 체육을 활성화시키려는 취지다. 이러한 여학생 체육활성화 정책과 더불어 현장의 체육교사들이 여학생 체육의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노력할 때 학교체육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요즘 십대 청소년들은 건강하고 예쁜 몸(body)에 관심이 많다. 또 건강한 학교생활과 자신의 목표 달성을 위해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다. 매스컴과 교육을 통해 학교에서의 체육활동을 포함한 다양한 신체활동이 자신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 역시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따로 강조하지 않아도 학생들은 체육활동을 위한 몸과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 이렇게 준비된 여학생들에게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체육교사로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미 많은 체육교사들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여학생 체육활동 저변 확대를 위해 애쓰고 있지만, 새 학기 학교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몇 가지 방법을 제안한다.

여학생이 선수로 참여하는 체육대회를 계획하자
“구기대회, 체육대회에서 우리도 잘 할 수 있는 게 많아서 체육대회가 즐거워요.” 여학생이 즐거운 체육대회는 어떤 것일까? 남학생만의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하는 체육대회는 여학생에게 외면 받을 수밖에 없다. 우리는 이제 신체능력이 좋은 일부 학생들만 주목받고 반별 우승을 가리는 체육대회에서 벗어날 필요성이 있다.
학기 초 체육수업을 구성할 때 학기말에 실시할 구기대회를 계획하고 단체경기 중 하나를 체육교육과정에 편성ㆍ운영해보자. 이때 여학생들이 자신 있게 할 수 있는 종목도 학급단위의 반대항전 구기대회에 포함시킨다. 여학생들은 도전할 구체적인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성향이 있다. 자신들이 출전하여 경쟁할 수 있는 종목이 있다는 사실로 인해 여학생의 체육활동 참여는 눈에 띄게 활발해진다. 방과 후에 남아 연습할 뿐 아니라 응원도구까지 제작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한다.
수업시간에 배운 종목으로 학기말에 하는 구기대회는 자연스럽게 학급별 경쟁 활동이 된다. 그리고 체육활동과 더불어 페어플레이, 팀워크, 배려, 동료애, 기쁨, 보람. 구성원간의 의사결정 등의 긍정적 정서체험도 하게 된다.

주 2~3회는 여학생에게 체육관 이용 시간을 배정하자
여학생들은 운동을 하고 싶은 욕구가 있어도 체육시설에 쉽게 접근할 수 없다. 단지 체육시설을 ‘개방’하는 것은 실질적으로 여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점심시간에 남학생과 여학생에게 동등하게 기회를 주고 체육환경을 개방하면 대체로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거나 체육관에서 농구를 하는 것은 남학생이다. 때문에 여학생에게는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보장된 환경과 시간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어야 남학생 중심의 체육시설 이용을 막을 수 있다는 측면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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