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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방과후학교’로 전교생 4배로 늘린 전남 진원초

18일 방과후학교 대상 수상…교사부문 최우수상엔 김해경 교사

2009년 전교생 49명(6학급)에 불과하던 전남 진원초는 7년만인 2016년 전교생 211명(12학급)의 학교로 성장했다. 그 비결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30여 가지의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건강(9)‧인성(8)‧지성(8)‧감성(10)‧적성(6) 프로그램에 전교생이 매주 2, 3개 이상 참여하며 꿈은 키우고 사교육은 크게 줄였다. 그 덕에 전입희망학생을 모두 수용할 수 없을 만큼 학부모 선호 학교가 됐다. 

부족한 강사자원은 지역사회 군부대, 보건소를 비롯 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을 활용하고, 대신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배운 활동을 지역축제나 봉사활동으로 돌려줬다. 진원초는 이런 결실들을 높게 평가받아 2016 방과후학교 대상을 수상했다. 

교육부는 18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제8회 방과후학교 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진원초에 대상, 부산 을숙도초 외 3개교(학교부문)와 부산 용소초 김해경 교사(교사부문) 외 1인에 최우수상 등을 시상했다. 

학교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을숙도초는 지역사회 대학생, 전문가들을 활용한 3D 프린터, 드론 등 제4차 산업혁명에 부응한 다양한 프로그램(73개)을 개설해 호응을 얻었다. 충남 청라중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동행 프로그램(49개)과 보컬밴드, 사물놀이 등 특기적성 프로그램(28개)을 운영해 전교생이 악기를 연주하는 학교로 만들었다. 또 충북반도체고는 산업수요에 맞는 맞춤형 방과후 교육과정을 개설(필수 10학점, 선택 30학점)해 방과후학교 학점등록제를 실시했다. 

교사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해경 부산 용소초 교사는 17년 연속 방과후학교 업무 담당자로 방과후학교 컨설턴트, 돌봄교실을 운영하며 교육복지부장을 맡는 등 헌신적 노력을 기울여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영 교육부차관은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며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과후학교 공모에는 학교, 교사, 지역사회파트너 3개 부문에 총 473편이 응모해 총 47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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