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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좋은 선생님 77

오늘도 영상의 날씨라 참 좋다. 문제는 미세먼지에다가 황사다. 이들과의 싸움에서 이겨야 할 것 같다.

좋은 선생님?

일기를 쓸 줄 아는 선생님이다. 일기는 자기의 삶이다. 자기의 생각이다. 자기의 반성이다. 자기의 계획이다. 자기의 생각이다. 자기의 느낌이다.

교단일기를 쓴 지가 교감시절부터니까 근 20년이 되는 것 같다. 교단일기를 쓰게 되니 교육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선생님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고 학생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다. 지금도 시시때때로 떠오르는 게 있으면 쓰는 습관이 되어 있다.

어떤 이는 시간을 아끼는 사람은 일기를 쓰고, 사람관계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은 편지를 쓴다고 하였다. 시간을 아끼고 시간의 여유를 가지려면 일기를 쓰는 것이 좋다. 교단일기든 생활일기든 무슨 일기든지 쓰는 습관을 길러보는 게 자신에게 유익이 된다. 난 한국교육신문에게 언제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부족하지만 리포더로 활동할  수 있게 해 주셨고 지금도 글을 올릴 수 있는 기회를 주심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독서하는 선생님은 좋은 선생님이다. 독서는 계절이 없다. 독서는 가을이 좋다고 하지만 경험에 의하면 계절의 구분이 없다. 독서에 맛을 들여 놓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최근에 밤을 새워 가면서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평생 밤새 공부한 적은 고등학교 시절 시험공부를 위해 한 번 있었다. 그런데 지금 60대 중반의 나이게 밤을 새워 가며 시력이 좋지 않음에도 책을 읽었다는 게 어찌 보면 기적이다. 신기하기만 하다. 

독서는 많은 선생님을 만난다. 삶을 깨우쳐 준다. 바른 방향을 안내해 준다. 새로운 생각을 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좋은 책이면 언제든지 가까이 하는 게 선생님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애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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