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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경영

[도서관 교육]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인문학·과학 융합수업

인간이 직면하는 세상의 모든 문제는 하나의 지식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그래서 미래사회에서는 복잡한 문제를 고도의 사고력을 기반으로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창의·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단순 암기만을 위한 교육을 지양하고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추구하고 있다. 그러나 창의·융합적 사고는 단편적 지식이나 특정 학문 영역의 전문 지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학문간 융합을 통하여 교실 수업에서 창의성과 융합에 대한 지속적인 경험을 제공하여 문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융합적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는 ‘종합적 사고능력을 갖춘 학생’ 을 길러내는 교육이 필요하다.



▶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융합수업이 필요한가?

그렇다면 왜 학교도서관이 필요한가? 모든 교과의 학습은 ‘독서’를 통해 이루어지며 독서능력은 통합교과적으로 적용된다. 현대사회에서의 독서활동은 ‘도서관과 정보생활’ 교과의 목적 즉, ‘학생들이 지식정보사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탐색·분석·해석하고, 종합·표현하여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하고 전달하는 정보활용능력을 신장하는 것’과 일치한다. 또한 정보활용교육은 교과 간 학습목표를 연계하는 통합 교육과정 운영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교과내용 간에 상호관련성을 맺어 줄 수 있다. 따라서 학교도서관을 활용한 교과융합수업은 미래사회를 살아가면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 즉, 학생의 삶 속에서 무언가를 할 줄 아는 실질적인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교과융합수업 모형

본교는 인문학적 소양 교육을 담당하는 국어교사와 윤리교사, 과학·기술적 소양 교육을 담당하는 과학교사, 정보활용교육을 담당하는 사서교사가 협력하여 <표 1>과 같은 교과융합수업모델을 개발하고 실제 수업에서 구현하여 우리 사회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고자 한다.



▶교과융합수업 설계도

‘인간은 왜 이타적으로 살아야 하는가?’라는 융합주제를 설정하고 본교 1 학년 영재 반을 대상으로 7차시에 걸쳐 융합수업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차시별 수업 전개



▶교과융합수업 평가

교과융합수업이 끝나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 수업만족도 조사와 교과교사 논의를 통해 분석한 교과융합수업의 총평은 아래와 같다.


첫째, 수업 주제를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었으며 해당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 할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 모든 학습자의 만족도가 높았다. 둘째, 학습자는 일반적인 강의식 수업보다 토론·글쓰기·발표 등의 학습자활동중심수업을 만족스러워했다. 이는 융합적 관점과 지식의 확대라는 교과융합수업의 기본 목적을 잘 실행할 수 있도록 수업 운영이 원만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셋째, 학습자가 가장 불만족했던 부분은 활동 시간의 부족이었다. 7차시라는 짧은 시간 동안 4개의 교과 지식과 학습자 활동을 포함시켜야 했다. 학습자는 융합수업의 차시를 늘려 더 깊이 있는 주제 탐구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넷째, 교사 간 논의에서는 교과융합수업을 발전시키고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교과를 아우르는 융합주제를 선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 렸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사 수업 연구 및 논의를 해 나갈 필요가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이 나타나고 있다. 변화의 시대에 사서교사와 교과교사가 지혜를 모아 수업 변화를 이끌어 나간다면 삶의 중요한 문제를 전체적으로 바라보고 융합적 관점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학생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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