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03 (수)

  • 구름많음동두천 9.4℃
  • 구름조금강릉 10.0℃
  • 구름많음서울 9.3℃
  • 구름많음대전 9.5℃
  • 구름많음대구 8.3℃
  • 구름많음울산 8.2℃
  • 구름조금광주 11.1℃
  • 구름많음부산 9.6℃
  • 구름조금고창 11.1℃
  • 구름많음제주 12.5℃
  • 구름많음강화 6.9℃
  • 구름많음보은 8.4℃
  • 구름많음금산 9.2℃
  • 구름조금강진군 10.3℃
  • 구름많음경주시 10.7℃
  • 구름많음거제 10.1℃
기상청 제공
상세검색

라이프

걸음 멈추게 하는 쥐똥나무 꽃향기


쥐똥나무는 이름이 재미있는 나무다. 열매를 보면 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는지 짐작 할 수 있다. 가을에 달리는 둥근 열매의 색이나 모양, 크기까지 정말 쥐똥처럼 생겼다. 독특한 이름 때문에 한 번 들으면 쉽게 기억할 수 있다. 북한에서는 검정알나무라고 부른다는데, 북한 이름이 더 나은 것 같다.


이름과는 다르게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의 쥐똥나무 꽃

좀 지저분한 나무 이름과 달리, 5~6월에 피는 흰 꽃은 제법 아름답고 은은한 향기도 아주 좋다. 유백색 꽃송이에서 나는 진한 향기는 지나가는 사람들을 멈추게 할 정도 다. 산에서도 볼 수 있지만, 도심에서 울타리용으로 심은 이 나무를 흔히 볼 수 있다. 박민규 장편소설 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라는 독특한 소설이 있 다. 프로야구 초창기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삼미 슈퍼스타즈 스토리를 바탕으로 경쟁 을 강요하는 사회와 이를 거부하는 사람들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 소설에 쥐똥나무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