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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탐방

(사)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 유인숙 이사장을 만나다

평실사, 수원시평생학습축제 진행 동반자로 역할 다할 터

 

오는 16일,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에서 열리는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를 앞두고 가장 분주하게 움직이는 사람은 누구일까? 수원특례시 평생교육과 직원, 평생학습을 실천하는 사람들(이하 평실사) 직원, 축제에 참가하는 평생학습 관계자와 동아리 회원 등일 것이다.

 

축제 D-3. 평실사 사무실에서 행사를 앞두고 바쁘게 움직이는 평실사 유인숙 이사장을 만났다. 평실사는 제17회 수원시 평생학습축제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지방보조사업자에 선정되어 30개 체험마당과 기타 프로그램(동아리 작품전시, 소규모 공연 등) 기획·운영 전반을 맡고 있다.

 

Q. 평생학습 선구자로서 본인을 소개한다면?

A. 평생학습을 통해 삶을 전환한 평생학습 활동가, 풀뿌리 활동가로 2002년 평생교육 학습자로 입문하였고 2007년부터 평생교육 활동가, 지도자, 봉사자로 앞장서고 있다.

 

 

Q. 평실사를 간략하게 소개하면?

A. 처음엔 10명 정도의 학습동아리로 시작했다. 3∼4개월 후 87명으로 발대식을 갖고 2007년부터 수원시평생학습 축제를 비롯해 각종 행사에 참가하면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마을리더 양성, 학습 동아리 리더 역량 강화, 컨설팅,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거점 3년차 운영 등이다.

 

Q. 이번 제17회 수원시평생학습축제를 맞는 소감은?

A. 매년 축제 느낌이 새롭고 다르게 다가온다. 이재준 시장 취임 후 두 번째라 관심과 기대가 크다. 또 장소가 수원시글로벌평생학습관이라 의미가 있다. 참여자 축제가 아닌 수원시민의 축제, 시민 스스로가 재미와 의미 찾는 축제가 되기 바란다. 시민들이 학습을 생존의 필수 수단으로 느꼈으면 좋겠다.

 

Q. 시민들이 이번 축제를 즐기는 팁을 소개하면?

A. 보물찾기하면서 SNS 인증 받아 협찬상품 받고 지인들 학습 결과물 보면서 새로운 정보를 습득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고령화 시대를 맞아 시니어 활동을 눈여겨 보고, 공연과 버스킹공연을 보면서 동기부여를 받고 에너지를 충전했으면 한다.

 

 

Q.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A. 평생학습은 생존의 필수 도구다. 지금 우리나라는 개인 각자가 마음만 먹으면 스스로 성장하고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졌다. 평생학습은 우리 삶의 과제를 해결해 준다. 자기주도적 삶을 살 수 있다. 처해진 조건과 관계없이 학습의 장에 들어와야 좀더 풍요로운 삶을 즐길수 있다.

 

Q. 평생학습 관련 지자체에 건의사항은?

A. 평생학습의 중요성은 강조하면서 실천이 미흡한 편이다. 정책과 예산면에서 아쉬움이 크다. 평생학습은 단기적으로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 수원에서도 20년 가까이 꾸준한 사업진행으로 평생학습에 시민 의식이 변하고 소양이 높아져 그 수준은 타 도시에 비교되지 않을 정도여서 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전문가 정책 마인드를 높여야 한다.

 

 

Q. 시민들에게 당부사항은?

A. 첫째, 배움에 부지런했으면 한다. 흔히들 시간이 없다고 하는데 그 시간에 무엇을 했는가 곰곰이 생각하면 버려지는 시간이 많았다고 본다. 둘째, 학습에 대한 두려움을 깨뜨렸으면 한다. 해보지 않아서, 이전의 불편한 경험을 과감히 내던져야 한다. 셋째, 좀더 나은 삶은 국가가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 해야 한다. 평생학습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 좋은 삶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다. 축제장에서 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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