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가 주최하고, 교총과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주관한 ‘기업가정신 교원 연수’가 6~7일 경남 진주K-기업가정신 센터에서 열렸다. 교총 회원 30여 명이 함께한 이번 연수는 교원의 기업가정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교육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왜 기업가정신 교육인가?’를 주제로 한 강주호 교총회장 특강을 비롯해 ‘진주K-기업가정신의 이해’ ‘대한민국 발전을 이룬 창업주들의 이야기’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뿌리는’ 등의 강의로 구성됐다. 또 ‘LifeRoad17-게임 체험하기’ ‘SDGs 어벤져스 활동지 작성’ 등 실습도 병행됐다. 참석자들은 부자마을이라 불리는 진주시 승산마을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기업 창업자의 발자취도 경험했다. 특강을 진행한 강 회장은 지난해 한국교육정책연구소가 진행한 기업가정신에 대한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인용하며 교육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질문·탐구·성장 중심 교육을 강조하기도 했다.…
2026-06-08 11:26미국에서 한국학이 백인 인구가 주류인 중서부 지역에서 관심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에는 주로 유색 인종이 다수 거주하는 동부와 서부 해안의 대학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 미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한국학연구소에서 열린 ‘2026 북미한국학센터장 회의’ 기자간담회에서 이와 같은 발표들이 연이어 나왔다. 30여 년간 미국에서 교수 생활을 해 온 김승경 인디애나대 한국학연구소 소장은 인디애나주 사례를 들었다. 인디애나주의 아시아계는 2% 남짓이고 백인 인구는 80%에 육박하지만,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백인 학생이다. 김 소장은 “이전과는 달리 한국 대중문화와 드라마를 접한 학생들이 어느 정도 한국어를 익힌 상태로 입학하고 있다”며 “이들이 미 정계나 재계 등 여러 분야로 진출해 일상생활에서 한국을 접할 수 있게 하고 한국이 어떤 나라인지 대중에 알리는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다른 교수도 동감했다. 미시간대의 한국학센터를 이끄는 안 준 교수는 “저와 김 소장님 등이 중서부 지역에서 이룬 성과에 대해 특히 자부심을 느끼는 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우리는 매우 보수적인 지역에 속해 있고 특히 미시간이나 위스
2026-06-08 08:47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설립 40년 이상의 서울 전통 명문 여학교들이 남녀공학을 추진한다. 서울시교육청은 2027~2028학년도 남녀공학 전환 최종 신청 접수 결과 관내 단성 중·고교 11곳이 전환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중학교는 5곳(성심여중·신정여중·정원여중·한양중·휘경여중), 고교는 6곳(무학여고·서울신정고·성심여고·송곡고·한양과학기술고·휘경여고)이다. 설립 유형별로 보면 공립 1곳에 사립 10곳이다. 특히 사립의 경우 4곳에서 동일 법인 내 중·고교가 연계해 동시 신청했다. 연도별로는 2027학년도 전환 희망이 9곳, 2028년도 전환 희망이 2곳이다. 신청학교들은 공통적으로 저출생에 따른 단성 학교 운영 위기 극복과 학생 수 감소에 따른 교육과정 정상화(선택과목 개설 및 내신 등급 안정성 확보)를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도심 공동화 및 여학생 급감 문제를 겪고 있는 성동구의 무학여고, 용산구 성심여중·여고 등은 남녀공학 전환을 통해 인근 남학생의 통학 불편을 해소하고 적정규모 학교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향후 시교육청은 학생배치계획 및 전환 적정성, 학교공동체 의견(설문조사 결과) 등을 종합 검토한 뒤 오는…
2026-06-08 08:46
학교밖 교육활동 중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대한 교원의 부담을 줄이고, 현장체험학습·수학여행 운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교육청 차원의 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사고 발생 시 교원에 대한 법률·심리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용태 의원(국민의힘)은 지난달 27일 교육감이 ‘학교밖 교육활동 지원센터’를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안전사고 관련 소송 등에 직면한 교원과 보조인력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내용의 ‘학교안전사고 예방 및 보상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밖 교육활동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인솔교사를 보조하는 인력을 배치할 수 있도록 하고, 교원 등이 안전사고관리 지침에 따른 안전조치 의무를 다한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지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수련활동과 수학여행, 현장체험학습 등 학교밖 교육활동은 통제하기 어려운 변수가 많은 데 비해 안전조치 의무의 기준과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사고 발생 시 인솔교사와 보조인력이 법적 분쟁에 휘말리는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 체험학습 기획과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행정업무가 정
2026-06-05 16:47
인구감소와 수도권 집중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거점국립대를 연구중심대학으로 전환하는 방향의 국공립대 체제 개편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최근 정치권과 교육계에서 논의되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도 단순한 재정지원 확대가 아니라 권역별 성장전략과 연계한 구조개혁 차원에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회미래연구원은 최근 발간한 연구보고서 ‘인구감소 시대, 인재양성을 위한 국공립대학체제 재편 방향: ‘서울대 10개 만들기’의 실효적 추진‘에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국공립대 체제 개편 방안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향후 10~15년 내 대학 입학 가능 인구가 급격히 감소하면서 비수도권 대학의 위기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지역대학의 경쟁력 약화는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을 가속화하고, 이는 다시 지역 산업과 일자리 기반 위축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개별 대학 단위 지원 정책을 넘어 권역별 인재양성 체계를 새롭게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핵심은 거점국립대의 역할 재정립이다. 현재처럼 학부 중심 교육 기능을 유지하는 방식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어렵고, 지역 혁신을 견인할 고급 인재
2026-06-05 16:31
교육부는 5월의 '이달의 우수성과(Best Practice) 직원’에 학생지원총괄과 김중범(사진)주무관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김 주무관은 학교 울타리 밖에 있는 청소년들이 교과서가 없어 학업을 중단하는 일이 없도록, 시·도교육청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동안 교과서 지원 제도는 정규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다. 이로 인해 질병이나 학교 부적응 등 피치 못할 사정으로 학교를 떠난 ‘학교 밖 청소년’들은 교과서를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부족했다. 국회와 국민권익위원회 등에서도 대안교육기관 청소년에 대한 교과서 지원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하였으나, 구체적인 해결책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특히 지원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된 지난해 12월은 이미 2026년 예산편성이 마무리된 시점이어서, 새로운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에 김 주무관은 예산을 새로 들이지 않고도 즉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일선 시·도교육청과 긴밀하게 소통한 끝에 교육청에서 전·편입학생을 위해 보관 중이던 교과서 3만5400여 권을 활용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2026-06-05 10:28
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연차 교사입니다. 수업 진행에 있어 방식이나 평가 관련해 늘 조심스러워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활동식 수업을 시도해 보고 싶지만 강의식 수업을 선호하시는 고연차 선생님들 앞에서는 제 의견을 자유롭게 말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평가 관련해서도 부담이 큽니다. 같은 학년, 같은 교과 수업임에도 단원을 나누어 가르치는 상황에서 제 수업 자료를 당연하다는 듯 요구받거나, 평가 문항 수나 학기 말 생활기록부 작성 부담이 저연차 교사 쪽으로 더 쏠리는 경우를 겪었습니다. 거절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면 ‘예민하다’라는 말을 들을까 봐 그냥 넘어가게 되는 제 모습도 답답합니다. 또 하나 힘든 점은 업무분장과 관련된 부분입니다. 세대 간 컴퓨터 활용 능력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건 이해합니다. 하지만 함께 배우려는 노력 없이, 본래 제 업무와 크게 상관없는 일까지 자연스럽게 맡게 될 때면 부담이 됩니다. 도움을 주는 선에서 끝나지 않고, 당연한 역할이 되어버린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학생 지도와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느껴 조언을 구하면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다”,…
2026-06-04 18:30
근데, 왜 울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기쁨을 전하는 유아 대상 그림책. 숲속에서 홀로 울고 있는 ‘아리’에게 숲속 친구들이 하나둘 다가온다. 친구들은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하고, 그 과정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고 돕는 마음을 배운다. 태풍에 뿌리가 드러난 채 넘어져 있는 큰 나무 밑둥에서 느낀 감정과 아이디어가 이야기의 출발점이었다는 작가는 자연의 색감과 따뜻한 감정을 담아냈다. 유아교육 현장에서 함께 읽기 좋은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친구의 마음을 이해하고 서로 돕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미아 지음,퀘이사북스 펴냄 그래도 선생님이라서 행복합니다 교권 침해와 악성 민원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학교 현장의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이 앞서는 요즘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현장에서 학생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성장한 교사들은 어떤 마음을 갖고 있을까? 20년 이상 현장을 누빈 교사 8명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은 특히 책을 통해 예비교사와 또 교사를 꿈꾸는 제자들에게 든든한 위로를 전한다. 학교는 여전히 꽃이 피는 곳이며, 아이들은 교사가 지켜야 할 가장 소중한 희망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담았다. 목차를 보면 ‘운동장과…
2026-06-04 14:01
정부가 해외 학생들의 한국어 학습을 위해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교재를 개발해 보급한다. 교육부 4일 ‘2026년 해외 초·중등학교 한국어교재 개발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BTS'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어 보조교재 1종, 초급 1단계 스마트 디지털교재 1종, 인도·필리핀·베트남 등 국가별 맞춤형 교재 7종 등 총 9종을 개발한다. 올해 한국어교재 보급 예정 수량은 약 26만 권이다. 교육부는 해외 청소년들이 한류 문화에 관심과 흥미가 많은 점에 착안해 2021년부터 BTS 한국어 보조교재 총 8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올해는 더 많은 학생이 K팝(POP)을 통해 한국어를 배울 수 있도록 기존 교재들의 핵심 내용을 선별한 통합본 1권을 개발한다. 작년에 개발한 K드라마 한국어 보조교재도 올해부터 보급한다. 드라마 한국어 보조교재는 우리나라 드라마에 담긴 한국 사회의 일상적인 모습을 바탕으로 생생한 한국 문화를 배울 수 있게 설계됐다. 교육부는 올해 해외 한국어반 학생들이 개인 스마트폰으로 접속해 학습할 수 있는 ‘스마트 디지털교재’를 추가로 개발한다. 기존 디지털교재는 컴퓨터 환경에 맞춰 열람 기능…
2026-06-04 12:07
“힘든 선거 과정을 거쳐 국민의 선택을 받은 당선자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초심을 잊지 말고 임기 동안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헌신해주길 기대한다.” 한국교총은 6·3 교육감선거 결과 16명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와 함께 교육 발전을 위한 제언을 4일 건넸다. 교총은 “교육감은 교육 발전의 중추적 역할인 만큼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 전국 시·도교총과 함께 당선된 교육감을 응원하고, 언제든 협치와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총은 새 교육감들에게 교육감 치적 중심 사업 확대나 갈등 정책 양산보다 현장 애환 해소와 학교 예산 확대 등 지원, 교권 보호 앞장서고 교권 침해 해결, 의전·대우받기보다 현장 목소리 경청 등 요구도 전했다. 강주호 한국교총 회장은 “현장의 요구도가 가장 높은 핵심 과제들을 엄선하고 전문가 집단의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확정된 ‘2026 교육감선거 공약과제 (9대 영역 31개 과제)’를 적극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교육감 당선인들은 정파나 지지 세력의 논리에 갇혀 교직 사회를 이념의 시험대로 삼는 우를 범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교권 보호 장치 마련과 교사 행정업무 이관 등 교육…
2026-06-04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