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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계절, 가을 속의 10월 통합교과

어느덧 가을정취가 물씬 난다. 아이들과 학교 안팎에서 ‘가을’과 관련된 통합교과 활동을 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이 좋다. 특히 추수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운동회를 통해 질서·규칙·협동정신을 함양할 수 있어 기초적인 도덕성을 내면화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가을 열매와 낙엽, 이웃과 학교생활을 통해 가을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자.


10월의 통합교과 <가을> 또는 <이웃>
10월의 통합교과 운영 _ 지난 9월에는 추석 절기로 인해 1학년의 경우 <가을>과 <이웃> 교과서를 함께 병행하여 9월 통합(주제)교과서를 운영하였다. 10월에는 <가을>과 <이웃> 교과서의 남은 소주제를 다루고, 2학년의 경우 원래대로 <가을> 교과서를 운영하도록 한다.
10월에는 학교에 따라서 운동회나 학예회 같은 행사가 있는 경우가 많아, 통합교과 운영 기간을 학교, 학년별로 미리 조정을 해 두는 것이 좋다. 가령, 10월 한 달 동안 마쳐야 할 통합(주제)교과서를 11월 첫째 주나 둘째 주까지 이어가고, 11월 통합(주제)교과서 <우리나라>는 12월 중순까지, 12월 통합(주제)교과서인 <겨울>은 그 이후부터 겨울방학을 지나 2월 개학 이후 봄방학 전까지 운영하는 방식이다. 또 다른 방법은 학교 행사에 상관없이 통합(주제)교과서를 운영하되, 순증(順增) 차시를 그 달에 운영하지 않고 2월 개학 후에 모아서 운영하는 방식이다.
이런 형식으로 운영하게 되면, 통합교과 운영을 누락되는 것 없이 여유를 갖고 할 수 있게 된다. 중요한 것은 학년별로 미리 조정을 한다는 약속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으로 더욱 풍성한 통합교과 운영 _ 1, 2학년 학생들의 정서발달단계 특성중에는 ‘상상력이 최고조로 풍부한 시기’라고 하는 부분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계의 학생들을 지도할 때는, 상상력에 기초한 스토리를 통해 미래를 꿈꾸게 하고, 온갖 다양한 환경과 상황 가운데 놓여 있는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비교·수정하는 잣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학습과정을 통해 1, 2학년 학생들의 상상력은 창의성으로 발전될 수 있으며, 학생들의 학습에 대한 흥미와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스토리텔링을 수업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텔링’의 의미를 국어교과의 한 영역으로서 ‘이야기를 말해 주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나, 좀 더 다양하고 융통성있는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왜냐하면 ‘스토리텔링’ 자체가 이야기가 구현되는 역동성, 특히 매체의 다양성과 그것으로 파생되는 이야기 효과의 다채로움에 근거를 두고 생겨난 개념이기 때문이다. 즉, 본래 스토리텔링의 의미는 ‘이야기를 말로 해 주는 것’이지만, 확장된 스토리텔링의 의미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나 이야기를 특정한 방식으로 읽어주는 것, 이야기의 특정 요소를 살짝 바꾸어 주는 것, 자신이 아는 내용의 이야기를 필요에 따라 합치거나, 늘리거나, 줄이는 것, 더욱 나아가서는 이야기를 수정하여 놀이 구조로 옮기는 것, 이야기를 연극활동으로 바꾸어 배우로 참여하는 것, 좋은 그림이나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만드는 것 등 무궁무진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런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기법을 사용하여 이미 알려진 이야기나 교사 자신이 직접 만든 이야기, 혹은 알고 있는 경험과 내용을 수업의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수업의 활력을 높일 수 있는 교사의 능력이다. 이러한 교사의 능력은 특별히 자질이 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누구라도 한 두 번씩 적용하며 시도하다 보면 그 능력이 키워지기 마련이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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