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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학년 [사회] 교과내용을 넘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수업 만들기

‘참된 지식’이란 자신의 삶을 보다 풍요롭게 해주는 지식일 것이다. 모든 수업이 그렇지만 특히, 사회 과목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많기 때문에, 단순히 교과내용을 학습하는 것에서 그치지 말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얼마나 중요한지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최근의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은 매우 다양하다. 3학년 사회 ‘이동과 의사소통 수단의 발달’ 단원은 옛날과 오늘날의 이동수단과 의사소통 수단을 비교해보고, 생활이 어떻게 변화되었는지 살펴보는 단원이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이 유사성과 차이점을 찾아보고, 일정한 기준에 따라 내용을 구조화시키는 방법도 익히게 된다.
교과서 내용을 충분히 학습하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한 걸음 더 나아가 의사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또한 목적지에 가는 방법이 하나의 이동수단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이동수단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면서 문제해결능력을 향상시키는 것도, 학생들의 삶을 풍요롭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이동과 의사소통 단원을 모두 학습한 후에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해보자.


의사소통게임 1 _ “대화가 필요해~”
‘대화’란 어느 한사람이 일방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과정이라는 것을 게임을 통해 경험하게 해보자.

준비
① 모둠원은 4~5명 정도로 구성하여 빙 둘러 앉는다.
② 그림과 같은 의사소통카드를 모둠별로 각각 한 장씩 나누어준다.

1단계 : 일방적 의사소통


① 모둠원에게 일방적 의사소통카드를 설명해 줄 ‘설명자’를 뽑는다.
② ‘설명자’는 의사소통카드에 그려진 도형을 설명한다.
③ 나머지 모둠원들은 ‘설명자’의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린다.
④ 이때, 모둠원은 아무리 답답해도 어떠한 질문도 할 수 없다. 또한 ‘설명자’는 모둠원들이 아무리 ‘뭐라고?’, ‘다시 말해봐’라고 해도 절대 대답해서는 안 되며, 설명은 단 한번만 허용된다.
⑤ 모둠원들이 그린 그림을 원본 그림과 비교해본다.


일방적 의사소통카드의 지시문
아래 그림을 잘 보고, 친구들이 잘 그릴 수 있도록 설명해 주세요. 첫 번째 사각형부터 차례로 설명하십시오. 다른 사각형과의 관계를 잘 보세요. 친구들에게 질문을 받을 수는 없습니다. 물론, 손짓도 할 수 없습니다.



2단계 : 쌍방적 의사소통

① 1단계와 마찬가지로 ‘설명자’를 한 명 뽑는다.
② ‘설명자’는 의사소통카드에 그려진 도형을 설명한다. 나머지 모둠원들은 ‘설명자’의 설명을 듣고, 그림을 그린다.
③ 이때, 모둠원들은 궁금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할 수 있다. 단, 한사람 당 한 번의 기회만 허용된다. 따라서 잘 생각해보고 질문을 해야 한다.
④ ‘설명자’는 질문에 답을 하되, 못 알아듣는 것 같으면 되풀이해서 설명할 수 있다. 또한 부연설명을 하는 것도 허용된다.
⑤ 모둠원들이 그린 그림을 원본 그림과 비교해본다.

쌍방적 의사소통카드의 지시문
아래 그림을 잘 보고, 친구들이 잘 그릴 수 있도록 설명해 주세요. 첫 번째 사각형부터 차례로 설명하십시오. 다른 사각형과의 관계를 잘 보세요. 친구들의 질문에 답을 해주셔도 됩니다. 필요하면 되풀이 설명을 해주세요. 하지만 손짓은 할 수 없습니다.


3단계 : 활동 후 소감나누기
① 교사는 일방적인 설명에 따라 그림을 그릴 때 어떤 기분이 들었는지 이야기를 나눈다.

“전혀 질문을 하지 못하고, 설명만 듣고 그림을 그렸을 때는 기분이 어땠나요?”
“일방적인 설명만 듣고 그림을 그릴 때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나요?”
“설명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이 아무 질문도 하지 않으니까 기분이 어땠나요?”
“설명하는 사람은 어떤 때 가장 어려움을 느꼈나요?”

② 교사는 서로 묻고 답하면서 그림을 그렸을 때의 느낌을 묻는다.

“질문을 할 수 있었을 때 그림 그리기가 어땠나요?”
“질문을 하지 못할 때와 질문을 할 수 있을 때 무엇이 달랐나요?”
“설명하는 사람은 질문을 주고받으니까 어떤 점이 좋았나요?”
“설명하는 사람은 어떤 때 가장 어려움을 느꼈나요?”

③ 교사는 학생들에게 대화란, 어느 한 사람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주고받는 것이라는 것을 이해시킨다. 또한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해서는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과 상대방의 말을 잘 듣는 것이 필요함을 지도한다.

의사소통게임 2 _ “내 말 좀 들어줘, 제발~”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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