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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재난공제회, 3개교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획득

교육시설법 제정 따라 최초 행안부 인증
서울과학고, 서울송화초, 경기 동두천초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서울시교육청·경기도교육청과 함께 교육시설 최초로 행안부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받았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27일 서울과학고 본관동과 경기 송화초 가동 설계인증, 경기동두천초 교사2동 시공인증 등 총 3개의 건물에 대해 행정안전부의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지난해 12월 취득했다고 밝혔다.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는 지진으로부터 시설물의 안전을 증진하고 국민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행안부에서 2018년 10월부터 민간·공공시설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행한 제도다. 설계인증은 내진성능평가 이후 내진성능을 확보한 시설, 시공인증은 내진보강설계 및 보강공사 이후 내진성능을 확보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인증을 취득한 학교들은 올해 1월 지진안전시설물 현판을 부착했다. 이 중 송화초 가동은 교육시설로는 제1호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을 획득했다.

 

 

공제회는 지난해부터 교육시설법 제정을 대비해 지진에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교육시설의 인증 활성화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경기도교육청과 협의해 해당 학교들을 선정해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시범사업을 실시했다.

 

해당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인증신청 사전에 보고서·구조해석 검토, 내진보강공사 시공관리, 인증항목 자체평가 등의 기술지원과 보고서 수정·보완, 인증 신청 등 인증 전 과정을 지원해 지난해 12월초 서울과학고와 송화초의 설계인증, 12월말 동두천초의 시공인증을 최종 취득했다. 서울과학고와 송화초는 1월 인증명판을 학교 건물 입구에 부착했다. 동두천초는 추후에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 안전을 지켜주는 든든한 학교로서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교육시설의 내진성능 확보를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교육환경개선과장은 “이번 인증이 지진대응 역량을 높이고 안전성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속적으로 기존 교육시설물의 지진대비 안전성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구병 공제회 회장은 “교육시설 최초의 지진안전시설물 인증 취득으로 학생과 교직원이 더 안심하고 건물을 사용하고, 향후 교육시설에 대한 인증제도 활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공제회는 지난해 12월 3일 제정된 ‘교육시설 등의 안전 및 유지관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20년 하반기 교육연구시설 안전을 지원하는 전문 법정기관인 ‘한국교육시설안전원’ 전환을 앞두고 있다. 이번 인증은 한국교육시설안전원이 시행할 내진설계, 내진성능평가, 내진보강 등 사업에 대비한 ‘지진안전시설물 인증제도’ 시범사업의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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