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6월 3일 예정)에서 광역단체장과 시·도교육감의 출마를 원하는 인사들이 3일부터 예비 후보자 등록에 나섰다. 이로써 120일간의 지방선거 레이스가 시작됐다. 이번 선거 일정에서는 여느 때와는 사뭇 다른 장면이 나올 수 있다. 전국 곳곳에서 진행 중인 행정통합의 입법 절차 문제 때문이다. 예비 후보자 등록 시작과 별개로 행정통합 법안의 통과 여부는 이달 말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것이 주된 관측이다. 사실상의 법안 통과 마감 시점은 다음 달 5일로 정해진 ‘공직자 사퇴 시한(선거 90일 전)’까지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때까지 기존 일정표대로 소화되겠지만, 법안 통과 시 당국에서 별도 지침이 마련될 전망이다. 법안 공포 시 이번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과 통합교육감 선거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논의와 관련해 ‘교육자치 무력화’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교육이 일반 행정의 하위 부속물로 취급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헌법이 보장한 교육의 자주성과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 훼손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통합 이후 교육 예산이 일반 행정 예산에 밀려 교육 질 저하, 소외 현상
교육부가 학교 중심 방과후 돌봄·교육이었던 초등 늘봄학교의 운영를 지역사회로 확대해 ‘온동네 초등돌봄·교육’으로 전환한다. ‘지역 초등 돌봄·교육 협의체‘ 운영에 100억 원을 투입하고, 3학년에게 연 50만 원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추진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수요 조사 결과 초 1~2학년은 돌봄 중심, 3학년부터는 교육 중심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작년 8월 초2 학부모 대상 ‘초3 이후 돌봄·교육에 대한 인식’ 조사 결과 ‘참여 시간이 줄더라도 우수한 프로그램과 선택권 보장 희망’이 53.9%였고, 지난달에는 ‘돌봄보다 교육활동 확대 필요’가 75.0%로 나타났다. 작년 돌봄 참여율 조사에서도 초3 6.0%, 초4 2.2%, 초5 1.0%, 초6 0.8%였다. 이에 초3~6에게는 전면 돌봄보다 사각지대 해소 중심의 지원이 더 효과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돌봄과 교육의 지원 주체를 학교뿐 아니라 지역사회까지 확대한다. 지역별로 학교가 지자체와 함께 돌봄·교육을 제공하고 관계 부처는 지역별 수요에 맞는 자원을 제공한다. 중앙에서는 관계 부처가 참여하는 ‘온동네 초등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회장 양오봉 전북대 총장)는 2일 서울 금천구 대교협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4기 미디어 서포터즈 위촉식 및 발대식’(사진) 개최했다. 이날 위촉된 서포터즈는 김서진(성신여대), 김은조(중앙대), 남철우(연세대), 문채원(중앙대), 박미선(광운대), 배성우(홍익대), 서민서(경기대), 이예진(한국외대), 이채민(가천대), 이지우(명지대), 조현영(동의대), 홍선화(고려대) 등 4개팀 12명이다. 이들은 올해 11월까지 대학 캠퍼스 투어, 전공 소개, 대학 입학 정보 등 다양한 주제로 대학 문화 등을 소개하는 영상 콘텐츠와 카드뉴스를 제작한다. 제4기 미디어 서포터즈가 만든 콘텐츠들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식 유튜브 채널 대학어디가TV(https://www.youtube.com/@kcue-adigatv)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digatv_kcue/)를 통해 공개 된다.
국립 금오공대 9대 총장에 김상호(59) 교수가 지난달 30일 취임했다. 김 총장은 지난해 7월 23일 학생, 직원, 교수가 참여하는 직선제 위탁 선거에서 1순위 총장임용후보자로 선정됐다. 이후 교육부 제청 및 국무회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임명됐다. 서울 출신인 김 총장은 서라벌고,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포항공대에서 산업공학 전공으로 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96년부터 금오공대에 부임했다. 이후 교내 취업지원본부장, BK21+사업단장, 대학평의원회의장(교수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LG전자 디스플레이연구소 자문교수,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 대한인간공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김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소통·공감·통합의 리더십을 통해 대학의 집단 지성과 혁신역량을 결집하여 새로운 성장의 DNA를 발굴하겠다"며 "국립 금오공대가 대경권 통합국립대학 시스템의 중추로서 지역 성장을 대표하는 공공 앵커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의 임기는 2030년 1월 29일까지 4년간이다.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한 교육당국의 정기 점검에서 성범죄로 취업이 제한 명령을 받고도 근무를 이어온 사례가 확인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문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17개 시·도교육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와 각 기관 홈페이지 공개문을 종합해 2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은 ‘2025년 성범죄 경력자 취업 점검·확인’ 결과 총 30명의 취업제한 위반자를 적발했다. 적발 현황을 보면 교육부 소관 기관에서 4명, 경기교육청 7명, 인천교육청 4명 등이 확인됐다. 기관 유형별로는 개인과외교습자가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학원 8명, 학교 6명, 평생교육기관 3명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 종사자 가운데서는 대학 소속이 4명, 초·중·고교 소속이 2명이었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은 성범죄로 법원에서 취업제한 명령을 선고받은 경우 해당 기간 동안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관장은 채용 단계에서 성범죄 경력을 조회해야 하며, 교육청과 지자체, 관계 중앙행정기관은 관할 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연 1회 이상 정기 점검을 실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채용
고졸 취업자들 중 3년차 통계 결과 소규모 회사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인력이 가장 많았다. 이들의 월 평균 소득은 20대 전체 취업자 평균 임금의 70%대 수준으로 드러났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5 한국교육종단연구: 초기 성인기의 생활과 성과(Ⅲ)' 보고서에 이런 내용의 통계가 포함됐다. 고졸 3년 차인 고졸·전문대졸 취업자 600여 명을 조사한 결과고용 형태에서비정규직 비율(56.6%)이 정규직 비율(43.4%)보다 높았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직원 ‘1~4명’ 규모에서 일한다는 응답이 27.7%로 가장 많았고, ‘5~9명’(21.8%), ‘10~29명’(14.1%)이 뒤를 이었다. 전일제로 근무하는 사람이 46.1%로 시간제 근무자(53.9%)보다 적었고, 4대 보험 가입률은 60.6%이다. 고졸 3년차 월 평균 소득은 세전 약 167만 원이었다. 통계청 기준 국내 20대 전체 취업자 월 평균 소득인 234만 원과 비교하면 71.4% 수준이다. 고졸 또는 전문대졸 취업자 일자리의 질적 취약성이우려되는 부분이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일자리 특성 분석 결과 비정규직과 소규모 회사 종사 비중이 높고 소득 수준이 낮은 편”이라고 설
경인교대가 필리핀 국립 교원양성대학과 손잡고 글로벌 교원교육 협력에 나섰다. 경인교대는 지난달 28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필리핀 노멀대와 상호 발전과 교원교육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사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왕준 경인교대 총장과 박주형 기획처장 그리고 Dr. Bert J. Tuga 필리핀 노멀대 총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립 교육대학인 경인교대의 교원양성·교육연구 역량과 필리핀을 대표하는 국립 교원양성대학의 교육 경험을 연계해 예비교원의 국제적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교육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원양성과 교육과정 분야 협력을 비롯해 학생과 교원 교류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김왕준 총장은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교원양성대학 간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예비교원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국제 교육 현장과 연계한 실천 중심 교원양성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인교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해외 교원양성기관과의 협력을 넓히고 글로벌 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교원양성 체계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교육청이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과정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교사와 예비교사가 함께하는 실천 중심 포럼을 열었다. 부산시교육청은 지난달 28일 부산대에서 중등 교원과 예비교사를 대상으로 ‘2026년 IB 교사·예비교사 역량강화 실천 포럼’(사진)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중등 교원 46명과 예비교사 20명이 참여했다. 이번 포럼은 부산교육청과 부산대 종합교원양성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지역 내 IB 학교 확산과 교원의 수업·평가 전문성 제고 교사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목표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IB 수업과 평가의 실제 적용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정문현 한국교원대 교수는 기준 기반 평가 관점에서 IB 수업 과제 평가의 정렬 원리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이유래 제주 표선고 교사는 IB 중등교육 프로그램과 디플로마 준비 과정 운영 사례를 소개하며 교육과정의 연속적 운영 경험을 공유했다. 이혜지 부산 중앙중 교사는 IB 교육과정 재구성과 수업·평가 틀 구성 사례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IB 교육과정 운영 과정에서의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수업과 평가 실행력 강화 방안과 학교 현장 적용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경남교육청은 김해신안초등학교 박현성 교사와 관동초등학교 구은복 교사가 경남 교육계에서 가장 많은 ‘기네스급 기록’을 보유한 부부 교사로 확인돼, 이를 모범 사례로 발굴·소개한다고 밝혔다. 박현성·구은복 부부 교사는 그동안 각종 기록과 성과를 외부에 알리기보다 묵묵히 학생 교육과 봉사활동에 전념해 왔다. 그러나 두 교사의 활동을 신문 보도와 현장 평가, 교직 사회의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공식 공모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사실상 경남 교육 기네스 기록에 해당하는 성과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스승과 제자가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사제 동행 실천 교육, 상금을 받으면 동일 금액을 더해 기부하는 ‘1+1 기부’ 문화, 제자들이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함께하는 모습은 참된 교육자의 삶을 실천하는 사례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박현성·구은복 부부 교사의 첫 번째 기네스 기록은 학생 지도 관련 자격 취득 분야이다. 박현성 교사는 현재 학생 지도와 관련된 자격증 115개를, 구은복 교사는 84개의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며 독보적인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두 교사 모두 정교사 1·2급 자격 외에도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을 갖추고 있으며
영국은 올해를 ‘독서의 해’로 지정하여 대대적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프랑스는 학교·가정 내 독서 습관 형성 방안 홍보에 나서 ‘독서교육’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교육부도 올해 처음으로 별도의 독서교육 예산을 82억편성해 독서 문화 조성에 나서고 있다. 최근 영국의 국민 캠페인 “올인하자(Go All In”와 프랑스 교육부의 평생 독서 습관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함께 읽기: 조기 독서 증진 방안”이라는 보도자료 발간은 모두가 독서교육을 독려하는 한편,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과 자원을 공유하려는 공통점이 있다. 이는 독서교육 강화에 발 벗고 나서 ‘책’을 읽는 평생 습관과 독서를 국가적으로 확산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는 것이라 할 것이다. 우리는 독서를 ‘개인이 노력하면 되는 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래서 아이가 책을 안 읽으면 가정을 탓하고, 학업 부진이 나타나면 학교를 지적한다. 그러나 이제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이 사회는 과연 책을 읽지 않을 수 없게 설계돼 있는가? 지금의 대한민국은 솔직히 이에 대해 긍정적이지 않다. 최근 한 지자체와 교육계의 협치를 통한 ‘독서국가’ 구상은 이 오래된 전제를 뒤집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