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학 쏠림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방대학의 지역인재 선발 제도를 전 학문 분야로 확대하는 법안이 추진된다. 보건의료 계열에 한정돼 있던 지역인재 선발 의무를 넓혀 지방대학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 정주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주진우 의원(국민의힘)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은 지방대학이 의과대학·한의과대학·치과대학·약학대학·간호대학 등 보건의료 계열 입학생 가운데 일정 비율 이상을 해당 지역 고등학교 출신 등 지역인재로 선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는 지역에 정주하며 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의료 여건 개선에 기여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된 제도다. 그러나 최근 지방대학 충원율이 낮아지고 수도권 대학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인재 선발 의무가 일부 보건의료 계열에만 적용되는 현행 제도로는 인문·사회과학·자연과학·공학 등 다른 학문 분야의 지역 인재 유출을 막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은 이러한 문제를 반영해 지역인재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하도록 하는 대학의 범위를 기존 보건의료 계열
2026-03-05 19:59
교육활동 침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실을 즉각 지원하는 전문 인력 제도가 확대된다. 교사가 위기 상황을 혼자 감당하지 않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서울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위기 상황 발생 시 교실에 전문 인력을 긴급 지원하는 ‘긴급교실안심SEM’ 사업을 2026학년도에 대폭 확대해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반복적인 문제행동, 수업 방해, 교원을 향한 폭언·폭행 등 교육활동 침해 상황이 발생했을 때 교실에 전문 인력을 투입해 교사의 초기 대응과 학급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다.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현장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교육청은 교육활동 침해 사례가 늘면서 학교 현장에서 즉각적인 지원 인력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다고 보고 지난해 8월 해당 사업을 신설해 운영해 왔다. 사업 시행 이후 현장 반응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총 393건의 지원이 이뤄졌으며 만족도 조사에서는 ‘만족 이상’ 응답이 98.6%를 기록했다. 교사들은 “담임이 혼자 감당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에서 안도감을 느꼈다”, “전문 인력 지원 덕분에 수업과 학급 운영에 다시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의견을 보였다고 서울
2026-03-05 19:28
본지는 대한의사협회와 함께 선생님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다양한 정보를 '라이프건강'을 통해 소개합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교직생활을 위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계절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환절기, 특히 겨울의 끝자락에서 봄의 기운이 피어 오르는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사람이 고민에 빠집니다. 탈모 증상이 쉽게 생기는 시기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베개 위를 확인하거나 저녁에 머리를 감고 난 뒤 배수구에 수북한 머리카락이 보이면 서늘한 불안감이 듭니다. 실제로 이때쯤 진료실을 찾는 환자 중 탈모를 걱정하며 찾아오는 비율이 평소보다 두 배 가까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미리 너무 큰 걱정을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환절기 탈모의 상당 부분은 우리 몸이 변화하는 외부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겪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생리적 반응이자 몸의 컨디션을 점검하라는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신체리듬 변화로 탈모 증가 우리 머리카락은 끊임없이 자라고 빠지는 과정을 반복하는 ‘모발 주기’를 갖고 있습니다. 건강한 상태에서도 하루에 50~100개 사이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입니다. 하지만 환절기에는 이 주기가 일시적으로 흔들립니다. 겨울철 차갑고 건조한…
2026-03-05 16:56
청소년 스마트폰, SNS 과의존 문제를 개인 규제 중심이 아닌 플랫폼 구조와 사회적 환경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청소년 미디어 이용 문제를 단순한 금지나 사용 제한으로 해결하기보다 가정과 학교에서 근거 기반 교육과 지도를 강화하고, 플랫폼 설계 책임까지 함께 논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경숙 의원(조국혁신당)은 같은 당 황운하·백선희 의원과 함께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청소년 SNS·스마트폰 과의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 실태와 해외 정책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점을 짚고 대응 방향을 모색했다. 발제를 맡은 이혜선 국립암센터 박사후연구원은 ‘어린이·청소년의 스마트폰 이용 현황’을 주제로 발표하며 일률적인 사용 제한 정책의 한계를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스마트폰 사용을 일괄적으로 제한하거나 물리적으로 분리하는 방식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청소년 스스로 사용 규칙을 정하고 지키는 구체적인 조절 방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청소년 스마트폰 이용 문제는 단순한 통제 대상이 아니라 교육과 소통의 영역에서 접근해야
2026-03-05 16:53
인공지능(AI) 디지털교육자료 등 학습지원 소프트웨어(SW)를 교육자료로 도입하는 과정에서 학교 현장의 행정 부담과 절차 혼란이 커지자 이를 완화하기 위한 법 개정이 추진된다. 학교 현장에서 제기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심의 절차의 경직성을 완화해 교육자료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려는 취지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민전 의원(국민의힘)은 4일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가운데 일정 요건을 충족한 경우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면제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초·중등교육법’은 학교에서 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학습지원 소프트웨어를 교육자료로 선정할 경우 교육부장관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해 정한 기준을 따르도록 하고, 학교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해 12월 ‘학습지원 소프트웨어 교육자료 선정 학운위 심의 가이드(안)’을 통해 학생 개인정보를 수집·이용·제공하거나 교과 성취기준과 관련된 학습콘텐츠를 포함한 소프트웨어 등은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목적 여부와 관계없이 학운위 심의를 받도록 했다. 그러나 최근 인공지능 기반 교육자료와 다양한 디지털 학습 도구 활용이 확대되면
2026-03-05 12:41
전국에서 올해 입학생이 한 명도 없는 초등학교가 210곳으로 집계됐다. 5년 전과 비교해 80% 이상 늘어난 수치다. 4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26학년도 입학예정자 0명 초등학교 현황’에 따르면, 올해 신입생이 배정되지 않은 초등학교는 210곳이다. 2021학년도 116곳에서 5년 사이 81% 증가했다. 증가 속도도 가파르다. 2024학년도 168곳, 2025학년도 188곳에 이어 올해 200곳을 넘어섰다. 3년 연속 증가세다. 올해 수치는 1월 예비소집 이후 추가 변동이 반영된 최종 집계로, 학기 시작 직전까지 학생 이동이 이어졌음을 보여준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4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38곳, 전북 23곳, 충북 21곳, 강원·충남 각 20곳 순이었다.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입학생이 없는 학교가 발생했다. 수도권에서도 인천 5곳, 경기 4곳, 서울 1곳이 포함됐다. 초등학교 전체 신입생 규모도 처음으로 30만명 아래로 떨어졌다.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29만8178명으로 추산됐다. 2021년 42만7000명과 비교하면 약 12만9000명 줄어든 수치다. ‘신
2026-03-05 12:30
한국교총과 대한의사협회(회장 김택우)가 공동주관으로 ‘건강한 우리몸 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청소년들이 인체의 신비와 의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적 사고와 예술적 감각을 융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신비한 우리 몸, 의학의 미래’로 온몸, 팔다리와 같은 특정 부위, 심장과 허파와 같은 장기, 현미경으로 관찰되는 세포 등 우리 몸의 구조(모양)를 과학적 사고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표현하면 된다. 공모 대상은 초등 4~6학년, 중학교 1~3학년으로 3월 31일까지 홈페이지(https://www.ourbodykma.org)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시상 내역은 부문(초/중등)별로 ▲대상 1명(상장 및 상금 100만 원) ▲최우수상 2명(상장 및 상금 50만 원) ▲우수상 3명(상장 및 상금 30만 원)을 선정한다. 또 각 시도의사회별로 1명씩 총 16명에게 ▲특별상(각 시도의사회장 상장 및 시도 지원 상금 10만원)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7월 10~12일 열리는 제43차 대한의사협회 학술대회장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2026-03-05 10:45
‘부처는 자유인의 삶을 말한다’는 40년 동안 교육 현장을 지켜온 국어학자 서재철 전 강원교총 회장이 불교 경전을 통해 자유의 본질을 탐구한 인문 에세이다. 저자는 부처를 신화적 성인이 아닌, 실존적 질문에 치열하게 응답했던 사유자로 그려낸다. 이 책에서 말하는 자유는 세상을 등지는 초연함이 아니라 삶의 한가운데서 관계를 맺고 살아가되 집착하지 않는 용기다. 비움과 공의 지혜를 포기가 아닌 더 넓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인식의 혁신으로 풀어내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특히 국어학자로서의 시선을 더해 언어와 실재의 간극을 짚어내며,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마음의 공간이 열린다고 강조한다.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현대 사회의 소유 중심적 사고를 통과해 부처의 가르침을 일상의 문장으로 끌어온 점이 특징이다. 21세기 인공지능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소유가 아닌 존재에 대한 성찰이 자유로 가는 유일한 길임을 역설한다. 저자는 홍콩한국국제학교 교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 교육에 헌신해 왔다. 이번 저술은 보살의 길을 사회적 책임과 소명으로 연결해 교육자와 생활인이 지녀야 할 태도를 함께 고민하게 한다. 독자들은 책을 통해 과거의 문장이 자신의 일상
2026-03-05 10:44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4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 서울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양오봉 전북대 총장(제29대 대교협 회장)이 이와 같은 내용의 ‘대학에서 AI 응용 사례’를 발표했다. 양 총장은 시스템 완료 시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이전보다 여러 방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학생 개인맞춤형 학습지원 시스템 ‘AI튜터’와 AI 기반 콘텐츠 통합 관리 시스템인 ‘파놉토’ 통합 구축의 경우 학습 효과는 물론 교수 효율성 면에서 향상을 예상했다. 또한 실시간 번역, 문서 번역 및 요약 등 기능을 통해 언어 장벽 해소로 글로벌 학습 환경 강화를 기대했다. 이는 전국 대학에서 구축될 AI 모델로 볼 수 있어 이목을 끌었다. 이날 취임식을 가진 이기정 제30대 대교협 회장도 취임사를 통해 ‘AI시대에 따른 교육·연구 혁신 공통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추후 전국 대학으로 확산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이 신임 회장은 이 외에도 ▲고등교육 재정 기반 공고화 ▲정책 추진체계의 일관성 확보 ▲규제 합리화 및 책임 있는 자율 강화 ▲상생형 고등교육 생태계 조성 ▲국제화 방향 전환(‘유치’→‘정착과 성공’) 등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2026-03-05 09:03
1일 국회 본회의에서 광주전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이 통과된 가운데, 법 제정으로 인해 지역 교육에 미칠 영향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첫 지역 행정통합법의 입법이라는 점에서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등 행정통합을 추진하는 다른 지역의 시금석이 될 수 있어 각별히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에 통과된 법 조항은 424개로 이중 교육과 직접 관련된 조항은 22개로 분석되고 있다. 분량은 제한적이지만 통합 이후 교육행정 체계와 교원 인사, 학교 운영의 기본 구조를 규정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법은 통합특별시에 ‘통합특별시교육청’을 두고 교육감은 주민 직선으로 선출하도록 명시했다. 행정통합 속에서도 교육자치의 기본 틀을 유지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다만 조직·정원·기구 설치를 통합 행정체계에 맞춰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통합교육청 출범 이후 본청 기능이 확대될지, 교육지원청 권한이 강화될지에 따라 현장 체감은 달라질 수 있다. 조직 통합 과정에서 정책 결정 단위가 광역화될 경우 일선 학교와의 거리감이 커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교원 인사 분야에서는 통합을 이유로 한 강제 전보를 금지하고, 일정 기간 승진후보자 명부를 구역별로
2026-03-04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