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3일부터 15일까지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 교사 캠프,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를 연이어 개최한다. 이번 연수·캠프에는 전국의 역사 선도교사, 저경력 역사 교사, 역사 심화탐구 동아리 교사·학생 등 250여 명이 참여한다. 우선 3~5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역사 선도교사단 하계 연수’가 열린다. 초·중·고 역사 선도교사단 74명이 참여해 학교 현장에 필요한 역사 수업·평가 지원자료를 학계 전문가와 공동 개발한다. 연수에서는 ‘민주시민 역사 수업 원칙’과 ‘마이크로디그리형 역사교육 연수’를 주제로 하는 정책 간담회, 학교 밖 역사교육, 역사과 평가 전문성, 학생 참여형 역사 수업, 논쟁적 역사 수업 등에 대한 특강 등이 운영된다. 10~12일에는 인천시에서 ‘동아시아 역사 기행 역사교사 캠프’가 개최된다. 전국의 10년 차 미만 역사 교사 90명이 참여하여, 올해부터 고교에서 본격 개설되는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동아시아 역사 기행’ 과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과목의 취지를 수업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13~15일에는 독립기념관을 중심으로 ‘사제동행 독립운동 역사 캠프’가 운영된다. 이…
2026-08-04 09:15
2026학년도 대학 신입생 초과모집 인원이191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 사이 최대 인원으로, 가장 낮았던 때와 비교하면 5배 수준의 폭증 현상이다. 교육부는 담당자를 징계 요구하거나 수사 의뢰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재정지원사업 연계까지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는 3일 대학의 신입생 초과모집이 증가하는 상황과 관련해 관리체계 구축 유도를 위한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순천향대의 의예과 모집단위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모집계획 인원 대비 11명이 초과 선발되는 등 초과모집 관리 문제에 따른 움직임으로 파악됐다. 초과모집은 차차년도 모집인원 감축으로 이어지게 돼 다른 학년도 입학생에게 불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날 교육부가 내놓은 최근 5개년 사유별 초과모집 발생 현황에 따르면 2026학년도 초과모집 인원은 191명이다. 특히, 2026학년도의 경우 5년간 최대다. 2022학년도 48명에서 2023학년도 65명으로 증가했다. 2024학년도에서 41명으로 줄더니, 20205학년도에 135명으로 세 자리를 넘었다. 올해 그 숫자는 최소였던 2024학년도와 비교하면 5배 수준이다. 올해 초과모집 사유는 대학과실이 56…
2026-08-04 08:55
청소년들이 학년이 올라갈수록 흡연과 음주 경험은 늘고, 식생활과 신체활동 등 건강습관은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반담배와 전자담배를 함께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졌고, 여학생은 불안과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 질병관리청은 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7차 연도(2025) 청소년건강패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청소년건강패널조사는 2019년 초등학교 6학년 학생 5051명을 패널로 구축해 건강행태 변화를 장기 추적하는 조사다. 이번에는 1차부터 7차까지 모두 참여한 3756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조사 결과 흡연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평생 담배제품 사용 경험률은 초6 0.35%에서 고3 11.93%로 높아졌고, 최근 30일 이내 하루 이상 담배제품을 사용한 현재 사용률도 0.01%에서 5.30%로 증가했다. 고3 현재 사용률은 일반담배 4.41%, 액상형 전자담배 3.61%, 궐련형 전자담배 1.59%였다. 남학생의 현재 담배제품 사용률은 7.49%로 여학생(3.00%)보다 높았다. 담배 사용 형태도 복합화되는 양상이 확인됐다. 일반담배 흡연자는 일반담배만 사용하는 비율(32.6%)보다 액상형…
2026-08-03 16:49
학생들의 문해력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정작 학교 현장에는 이를 뒷받침할 교육 여건이 충분히 갖춰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사 대부분이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을 수업의 걸림돌로 인식하고 있지만 학교도서관을 중심으로 독서교육과 정보 활용교육을 담당할 사서교사는 공립학교 6곳 중 1곳에만 배치돼 정책과 학교 현실 사이의 간극이 드러났다는 지적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학습자 친화적 어휘 교수학습 지원 방안 탐색 및 콘텐츠 개발’ 보고서에 따르면 초·중학교 교사 33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학생의 어휘력 부족이 수업 이해에 '많이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65.9%였다.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까지 포함하면 98.5%에 달했다. 교사 대부분이 학생들의 어휘력 부족을 교실 수업의 현실적인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는 셈이다. 학생들이 어려움을 겪는 교과도 국어에만 한정되지 않았다. 초4~중3 학생 233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어려운 단어가 많이 나오는 교과는 사회(2.84점), 국어(2.81점), 과학(2.63점) 순이었다. 초등학생은 사회, 중학생은 국어를 가장 어렵게 느꼈다. 개념을 이해하고 긴 글을 읽어야 하는 교과일
2026-08-03 15:41
급식 파행에 대응해 석식 운영을 중단한 대전 둔산여고 전 교장이 약식기소된 데 이어 징계 절차까지 밟게 되자 교총이 철회를 촉구했다. 학생 건강권을 지키기 위해 학교운영위원회 의결을 거쳐 내린 조치까지 처벌하면 학교의 위기 대응이 위축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교총와 대전교총은 3일 공동 입장을 내고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호하기 위해 헌신한 학교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둔산여고 전 교장 A씨는 석식 중단과 관련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벌금 250만 원에 약식기소됐으며 대전교육청은 이를 근거로 징계를 추진하고 있다. 교총 등에 따르면 둔산여고에서는 지난해 3월 조리실무사들의 준법투쟁과 쟁의행위로 급식이 전면 중단돼 식재료가 폐기되고 단축수업이 이뤄졌다. 이후 파업이 이어지자 학교는 학생 740여 명의 위생·안전과 급식 사고 방지를 위해 긴급 학교운영위원회를 열어 석식 중단을 심의·의결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이를 불법 직장폐쇄와 부당노동행위라며 A씨를 노동청에 고발했고, 검찰은 노동조합법상 직장폐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약식기소했다. 교총 등은 “급식 불능 상황에서 학운위의 적법한 심
2026-08-03 15:38
현장 교사들은 지능정보사회 학교 교육에서 협력적 문제해결을, 교과 교육에서는 인간다움의 구현을 가장 중요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환경에 대응한 맞춤형 교육에도 대체로 공감했지만 다른 교육 방향과 비교하면 동의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ICE 교육데이터 톡톡’ 제4호를 발간했다. 이번 자료는 교사 1230명을 대상으로 지능정보사회 교육의 비전과 학교·교과 교육 방향에 대한 인식을 5점 척도로 조사한 결과다. 제시된 수치는 ‘동의함’과 ‘매우 동의함’을 합한 비율이다. 조사 결과 지능정보사회 학교 교육의 방향을 ‘러닝랩(Learning Lab)으로서의 학교’로 설정하는 데 교사 82.1%가 동의했다. 러닝랩은 학교를 삶의 문제와 학습이 연결되고 현실·가상세계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도전하며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으로 보는 개념이다. 러닝랩을 구성하는 세 가지 요소 가운데 ‘협력적 문제해결’ 동의율이 90.4%로 가장 높았다. 개인과 공동체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기 위해 공감·배려·소통을 바탕으로 함께 탐구해야 한다는 데 교사들의 공감이 컸다. ‘삶과 학습의 연계’는 88.4%,…
2026-08-02 08:00
학교 민원 과정에서 교육활동 침해나 업무방해 우려가 있을 경우 학교장이 민원 응대를 종료하거나 퇴거를 요청할 수 있도록 한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 한국교총이 찬성 입장을 냈다. 다만 현장에서 실제 활용하려면 판단 기준과 면책 규정, 퇴거 불응 시 후속 절차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총이 최근 제출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의견서에 따르면 개정안은 학생이나 보호자가 학교 민원 과정에서 교육활동을 침해하거나 업무를 방해할 우려가 있을 때 학교장이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절차를 규정했다. 학교장이 우려 사유를 알리고 행위 중지를 요청했는데도 민원인이 따르지 않으면 ▲전화·면담 등 민원 응대 종료 ▲퇴거 요청 ▲수사기관 신고·고발 또는 협조 요청 ▲일시적 출입 제한 등을 할 수 있다. 긴급한 경우 사전 고지 없이 즉시 조치할 수 있으며 교직원이나 학교민원대응팀을 통해 집행하는 것도 가능하다. 교총은 “학교장의 조치 내용을 시행령에 구체화한 취지에 공감한다”며 무분별한 민원으로 인한 학교와 교원의 고충을 줄이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개정안의 ‘교육활동 침해 또는 업무방해 행위를 할 우려’와 ‘사안의 경중에 따라’라는 표
2026-07-31 16:45
충북교육청이 교직원의 신체·정신적 위험 요인을 사전에 관리하고 상담과 치료, 회복까지 연계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게는 심리상담·조언비 최대 200만원과 신체 상해 치료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하고 일반 교직원을 위한 신규 상담사업도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은 교직원의 신체와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2026년 교직원 신체 및 마음건강 증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충청북도교육청 교직원 신체 및 마음건강 증진에 관한 조례」를 토대로 부서와 직종별로 나뉘어 운영해 온 사업을 연계해 예방부터 상담·치유·회복까지 이어지는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계획은 신체건강과 마음건강 두 분야로 나뉜다. 신체건강 분야에서는 학교와 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를 운영한다. 근골격계 부담작업 유해요인 조사와 산업보건의 운영 등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교직원의 건강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마음건강 분야에서는 교직원의 직종과 상황에 맞춘 상담·치유 지원을 확대한다. 교원에게는 ‘마음울림’을 통해 심리상담과 치료비를 최대 150만원까지 지원한다. 교육활동 침해 피해 교원에게는 교원보호공제사
2026-07-31 16:29
인공지능(AI)이 농촌 학생의 교육 기회를 넓힐 수 있지만 정작 농촌 교사들이 이를 배울 연수와 전문 인력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AI의 원리와 한계, 윤리적 활용까지 다루는 현장 중심 교원 연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교육정책네트워크가 인용한 미국 교육 전문매체 에드서지(edsurge)에 따르면 텍사스공대(Texas Tech University) 연구에서 미국 농촌 학교는 교사가 AI를 수업에 활용하는 데 필요한 전문성 개발 기회를 충분히 제공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별도 연구에서도 농촌 초등학생은 도시 학생보다 정보통신기술(ICT) 접근·활용 능력과 디지털 회복탄력성, 온라인 학습 역량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낮았다. 연구 공동저자인 니콜리나 프루잇은 “농촌 교사를 위한 자원과 지원이 매우 제한적”이라며 “AI를 충분히 활용하려면 교사들의 지식 기반부터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AI는 수준별 수업자료 제작과 수업 조정, 개별화교육계획(IEP) 초안 작성 등을 지원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 접하기 어려운 정보와 진로를 소개해 학생의 학습 범위를 넓히는 효과도 기대된다. 켄터키주 동부 파이크빌 초등학교의 아만다 로빈슨 교사는 “AI는 학생
2026-07-31 16:26
"지난 100일은 성과를 수확한 시간이 아니라 방송대의 내일을 위한 씨앗을 심은 시간이었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김종오 국립한국방송통신대 총장이 지난 시간을 이렇게 돌아봤다. 단기간의 성과를 내기보다 방송대의 미래 10년을 준비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집중했으며, AI 기반 교육혁신과 평생학습 체계 고도화를 통해 대한민국 평생학습을 책임지는 국가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지난 4월 3일 취임한 김 총장은 학기 중 임기를 시작하면서 대학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비전을 설계해야 하는 과제를 안았다. 그는 "취임 100일은 성과를 평가받는 시점이라기보다 앞으로 4년 동안 방송대가 나아갈 방향을 점검하는 첫 번째 이정표"라며 "처음에는 가시적인 성과를 빨리 보여드려야 한다는 조급함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총장의 역할은 방송대의 미래 10년을 설계하는 일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취임 이후 가장 먼저 힘을 쏟은 분야는 AI 기반 교육혁신이다. 김 총장은 "오늘날 원격교육은 단순히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수준을 넘어 학생의 학습 수준과 상황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지원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이를
2026-07-31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