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오후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 회장실에서 만난 이종훈 지회장은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길게 하지 않았다. 40년 교직생활, 초등학교 교장, 문화원장, 노인대학 학장, 그리고 대한노인회 의왕시지회장까지 화려한 이력보다 그는 인터뷰 내내 "주인공은 어르신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기사는'회원들이 가고 싶은 경로당', '머물고 싶은 경로당'을 만드는 이야기가 중심이었으면 좋겠습니다."교육자로 평생을 살아온 그는 퇴직 후에도 교단을 떠나지 않았다. 다만 교실이 경로당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아이들의 성장을 돕던 교육은 이제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년을 돕는 복지로 이어지고 있다. 이 지회장은 교육과 노인복지를 같은 맥락에서 바라본다. "교육은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실현하도록 돕는 일이고, 노인복지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를 보내도록 돕는 일입니다. 결국 사람의 삶을 더 가치 있게 만드는 일이라는 점에서 같습니다.“ 특히 그는 노년기를 인생의 '마무리'가 아닌 또 하나의 성장 과정으로 표현했다. 남은 시간이 길든 짧든 삶의 의미를 찾고, 건강과 인간관계를 유지하며 사회와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대학도 단순…
2026-07-06 16:17
경북 의성금성초(교장 류은주)는 1일 교내 강당에서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교직원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 및 심정지 환자 발생 시, 교직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초기 대응 능력을 강화하여 학생과 교직원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올해는 교육의 전문성과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현장 구급 경험이 풍부한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소속 전문 강사를 초빙하여 진행했다. 교육 내용은 단순한 이론 전달에서 벗어나 실제 위기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득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참석한 교직원은 ▲생명을 살리는 골든타임(4분)의 중요성 ▲가슴압박 심폐소생술(CPR) 마네킹 실습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학교 내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기도 폐쇄 상황에 대비한 하임리히법 등을 3시간에 걸쳐 집중적으로 훈련했다. 금성초관계자는 “학교는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보장되어야 하는 공간인 만큼, 위급 상황 발생 시 교직원의 초기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한응급구조사협회 전문가와 함께하는 이번 실전형 교육을 통해, 우리 학교 모
2026-07-06 14:04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이3일전교생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 수정유스센터와 프로그램 협약을 맺고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응급처치 전문강사가 각 교실을 찾아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교육은 이론 1시간, 실습 1시간으로 구성됐다. 1교시 이론 수업에서는 심정지의 원인과 증상, 119 신고 요령, 심폐소생술의 중요성 등이 다뤄졌다. 강사는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며 "여러분의 손이 누군가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2교시 실습 시간에는 마네킹을 활용한 가슴 압박 훈련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두 명씩 짝을 지어 마네킹 앞에 무릎을 꿇고 정확한 압박 위치와 깊이를 익혔다. 처음에는 어색해하던 학생들도 강사의 지도에 따라 점차 정확한 자세를 갖춰갔다. "하나, 둘, 셋…" 구령에 맞춰 가슴을 압박하는 학생들의 표정은 진지했다. 이번 교육의 특징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중학교 심폐소생술 교육은 2학년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영성중은매년 별도 예산을 배정해 1, 2, 3학년 전체 학생이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교육에 참여한 1학년 김○○ 학생은 "작년에…
2026-07-06 14:02최근 전남·광주통합교육청은 지역의 초·중·고교에 논·서술형 평가를 채택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그동안 교육계 일각에서 끊임없이 주장해 온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비롯한 5지선다형 평가 방식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개혁의 한 측면이다. 이로써 인공지능(AI)과 함께 사는 디지털 대혁명의 시대에 부합한 교육방식으로의 전환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 것은 일단 환영할 만한 일이다. 하지만 우리의 역사가 증명하듯이, 모든 사항에는 양면성이 있어 이에 즉각적으로 맞서 새로이 초래할 또 하나의 우려를 금할 수 없다. 이는 늘 하는 말처럼 “자녀 교육에 바람 잘 날 없다”는 말을 다시금 상기시킨다. 그렇다면 당장의 학부모에게 불어닥칠 반응은 무엇인가? “교육청에서 시험 문제를 전부 논·서술형으로 바꾼대요! 당장 우리 여섯 살짜리 아이도 글쓰기 학원에 등록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이런 불안과 우려가 벌써부터 학부모의 탄식으로 둔갑하여 저절로 들려오는 듯하다. 일단 동네 놀이터나 맘 카페에 이런 뜬소문이 한 바퀴 돌기 시작하면, 그날로 영유아 학원가의 간판은 재빠르게 교체될 것이다. 이름도 거창한 ‘창의·융합 영유아 논술반’, ‘대치동식 프리미어 7세 글쓰기
2026-07-06 13:59교실에서 아이들과 관계를 맺다 보면 피할 수 없는 질문과 마주하게 됩니다. “나는 이 아이들과 얼마나 가까워야 하는가?” 너무 멀면 아이의 진심에 닿지 못하고, 너무 가까우면 교육의 기준이 흐려지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교사의 관계 맺기는 늘 보이지 않는 외줄 위를 걷는 일과도 같습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순간, 관계는 무너지지 않더라도 방향을 잃기 시작합니다.이 고민은 교사만의 것은 아닙니다.많은 부모도 비슷한 질문 앞에 섭니다. “어디까지 기다려 주어야 할까?” “어디서부터는 안 된다고 말해야 할까?” 사랑하기 때문에 도와주고 싶지만, 또 너무 많이 도와주면 아이가 스스로 설 기회를 놓칠 것 같아 망설이게 됩니다.처음 교단에 섰을 때, 저 역시 ‘가까운 선생님’이 되고 싶었습니다. 아이들과 많이 웃고 무엇이든 털어놓을 수 있는 편안한 존재가 좋은 교사라고 믿었습니다.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다른 장면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수업 중에도 스스럼없이 말을 끊고, 약속된 규칙을 가볍게 넘기며, 다음과 같은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선생님은 이해해 주시잖아요.” 그 말은 부탁처럼 들렸지만,사실은 ‘기준이 느슨해졌다는 신호’에 가까웠습
2026-07-06 13:56
경기 신우초(교장 유주현)는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전환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생태적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우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여1~3일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 디지털 텃밭 탐험 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텃밭의 구조와 작물 정보를 익힐 수 있도록 가상 텃밭 맵을 구축하였으며, 작물별 정보 팝업을 배치하여 심리적 문턱을 낮추었다. 이번 활동의 핵심인 ‘우리 학교 텃밭에 가봤니?’ 챌린지는 3~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실제 텃밭 현장을 방문한 뒤 ZEP 플랫폼에 접속하여 작물 명칭, 성장 조건, 생태적 특징에 관한 퀴즈를 풀이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을 완수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인 젤리를 증정하여 초기 참여율을 높이고 성취감을 부여했다. 유주현 교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실제 체험을 결합함으로써 학생들이 텃밭 활동을 단순한 노동이 아닌 즐거운 탐구 과정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2026-07-03 17:11
경기 신장초가 학생들 스스로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 서로를 돕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하며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장초위클래스(Wee 클래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부터 자발적으로 또래 상담자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좋은 친구 되기 ▲대화하는 친구 되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 되기 등 3가지 핵심 주제로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부여하는 '또래상담자 자격'을 정식으로 취득하게 되며, 교내 폭력 예방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갈등 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 특히, 건강한 대화 기술인 '경청, 공감, 반영'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타인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배타적 편견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량을 기르고 있다. 신장초위클래스 상담교사는 "또래상담 교육은 학생들의 자기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여 자존감과…
2026-07-03 17:10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 찬솔반(5세) 유아들이 ‘우리 동네와 지역 축제’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알록단길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유아들이 동네의 다양한 가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날 찬솔반 복도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알록단길’로 변신했다. 현장에는 과자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문구점을 비롯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물건 가게’, 친환경 ‘양말목 액세서리 가게’가 문을 열었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관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추억 사진관’도 함께 운영되어 실제 축제 못지않은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치원 동생들이 손님으로 초대되어 의미를 더했다. 찬솔반 형님들은 동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며 가게 주인 역할을 수행했고 동생들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축제장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 축제에 참여한 한 유아는 “형님들이 페이스페인팅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줘서 진짜 축제에 온 것처럼 신났다”고기쁨을 전했다. 이귀열 원장은 “아이들이 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협동심과 자신감이 부쩍 자랐다”며 “찬솔반이 만든 따뜻한 나눔의 경험이 유치원 전체에 큰 행복이 되었다”고…
2026-07-03 17:07
경기 상촌초(교장 추종교)는 2일 2학년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도서관에서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의 저자 송현지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풍부한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급별로 진행되어 학생 모두가 작가와 가까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감정 퀴즈로 시작됐다. 송현지 작가는 '멋져'와 '예뻐'를 합쳐 만든 '멋뻐'처럼 새로운 감정 단어를 제시하고 원래의 말을 맞히는 퀴즈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손을 번쩍 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작은 선물이 전달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송현지 작가는 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를 다양한 목소리와 표정, 몸짓으로 생동감 있게 읽어 주었다. 학생들은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몰입했고, '좋아', '싫어'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자신의 마음을 다양한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2026-07-03 09:07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이6월 29일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내늘품실에서 진행됐으며, 교사와 행정직원 등 전 교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별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정지 발생 시 생사를 가르는 '4분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사는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며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대응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실습에서는 119 신고 요령을 비롯해 마네킹을 활용한 가슴 압박이 이뤄졌다. 교직원들은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정확한 압박 위치와 강도를 익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역할극을 통해 실제 상황을 재현하자 교육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교직원들은 더욱 집중하며 실습에 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몸으로 익히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실제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학생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이은숙 보건교사는 "학교는 수백 명의 학생이 생활
2026-07-02 1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