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활동 침해 관련 심의 건수가 2023학년도를 정점으로 2년 연속 감소했지만 여전히 2020학년도의 3배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교는 학생에 의한 침해가 대부분인 반면 초등학교는 보호자에 의한 침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학교급과 침해 주체에 따른 대응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한국교육개발원 김나영 교육지표연구실 연구위원은 최근 ‘교육포럼’에 실린 ‘통계로 본 교육활동 침해 현황’에서 ‘교육활동 침해 실태조사’와 교원 대상 설문조사 등을 토대로 교육활동 침해 추이와 유형, 피해교원 보호조치 현황을 분석했다. 교권보호위원회 개최 건수는 2020학년도 1197건에서 2021학년도 2269건, 2022학년도 3035건을 거쳐 2023학년도 5050건까지 급증했다. 이후 2024학년도 4234건, 2025학년도 4034건으로 줄었지만 2020학년도와 비교하면 여전히 3배가 넘는다. 2024학년도 심의 4234건 가운데 3925건(92.7%)은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정됐다. 다만 건수 변화만으로 실제 교육활동 침해가 늘거나 줄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2024년 3월 학교 단위 교권보호위원회가 교육지원청 지역교권보호위원회로 이관되면서 신청·심의 절차와
2026-09-01 22:48
경남교육청이 교직원의 행정업무 부담을 덜기 위해 학교에서 필요한 공문과 서식, 지침 등을 한곳에서 찾을 수 있는 디지털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업무자료를 대폭 확충하고 저연차 교사와 교감 등 업무 특성에 맞춘 지원도 늘린다. 경남교육청은 디지털 기반 학교통합지원 시스템 ‘온학교에(e)지원2.0’의 기능과 지원체계를 강화해 운영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온학교에지원2.0은 학교 교육활동과 행정업무에 필요한 자료를 통합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K-에듀파인 업무포털이나 전용 누리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가장 큰 변화는 학교업무도움자료 확충이다. 지난해 하반기 2163개였던 자료를 올해 하반기 3108개로 945개 늘렸다. 유치원, 특수학교·특수학급, 초·중·고교, 일반행정, 교무행정 등 6개 분야를 32개 영역, 195개 항목으로 체계화했다. 자료는 연 2회 정기적으로 현행화해 변경된 지침과 업무 내용을 반영한다. 항목별로 관련 공문과 서식, 참고자료를 하이퍼링크로 연결해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찾아야 하는 부담도 줄였다. 현장 요청에 대응하는 기능도 강화했다.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직접 요청하면 1일 이내 답변을 목표로 지원한다. 저연차 교사
2026-09-01 22:34
학교 교육과정을 짤 때마다 교사가 지침을 확인하고 시수를 계산하는 반복 업무를 AI가 지원하는 시스템이 개발됐다. 학교별 조건에 맞춰 편성안을 만들고 오류 원인까지 찾아 수정하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행정업무를 줄이고 교사가 교육과정 설계에 집중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은 지난달 28일 서울 중구 LW컨벤션센터에서 ‘초·중·고 학교 교육과정 설계 및 편성 업무 지원을 위한 AI 에이전트 개발 연구’ 성과보고회를 열고 프로토타입과 학교 현장 실증 결과를 공개했다. 국가교육위원회와 교육부, 시·도교육청, AI 전문가, 교원 등은 현장 활용과 향후 개발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연구는 학교 교육과정 설계·편성 업무의 약 50%를 AI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했다. 학교 여건과 학생 특성, 국가·지역 지침을 함께 고려해야 하는 업무 중 시수 계산과 문서 작성 등 반복 작업은 AI가 지원하고 교사는 학교 특성을 반영한 설계와 판단에 집중하도록 하는 방향이다. 프로토타입은 교사가 채팅창에 자연어로 지시하면 AI가 필요한 규정과 데이터를 찾아 업무를 수행한다. 단순 답변을 내놓는 생성형 AI와 달리 여러 단계로 작업을 계획하고 필요
2026-09-01 22:10
첨단산업을 이끌 석·박사급 인재 양성 정책이 지역 산업과 대학을 연계하는 방향으로 확대된다. 그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 구분 없이 선정하던 특성화대학원을 올해부터 비수도권으로 한정하고 권역별 전략산업에 필요한 고급인재를 지역에서 직접 키우는 체계를 강화한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31일 권역별 성장엔진을 이끌 첨단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2026년도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6곳을 신규 선정해 지정 고시했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에는 지방 대학원 22곳이 신청했으며 대학별 역량과 권역별 성장엔진,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정책 연계성을 고려해 최종 선정했다. 선정 대학원은 ▲중부권 반도체 공주대 ▲동남권 항공방산 경상국립대 ▲서남권 반도체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경권 로봇 경북대 ▲강원권 바이오 강원대 ▲전북권 로봇 전북대다. 반도체와 로봇이 각각 2곳, 바이오와 항공방산이 각각 1곳이다. 올해 선정의 가장 큰 변화는 비수도권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한 점이다. 산업부는 2023년 반도체 분야 3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반도체 6곳, 배터리 4곳, 디스플레이 2곳, 바이오 2곳 등 총 14개 특성화대학원을 선정해 약 1200명의 석·박사 학생을 지원해 왔다.
2026-09-01 22:06
정부가 초·중등 수학·과학 교육부터 대학·대학원, 연구자까지 이어지는 이공계 인재 육성 체계를 강화한다. 학령인구 감소와 글로벌 기술경쟁에 대응해 우수 인재의 이공계 유입을 늘리고 지역대학과 연구현장까지 성장 경로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달 31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9회 심의회의 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의 ‘제5차 과학기술인재 육성·지원 기본계획(2026~2030)’을 확정했다. 정부는 ‘과학기술인이 되고 싶은 나라,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나라’를 비전으로 ▲기회와 보상이 확실한 과학기술인재 생태계 조성 △과학기술인재의 역동성·다양성 강화 ▲과학기술인재의 국가적 관리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10대 과제를 추진한다. 인재 유입부터 성장·활약까지 전 과정을 연계하는 이른바 ‘두뇌 고속도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초·중등 단계에서는 학생들의 수학·과학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과정 개선을 검토한다. 전국 학교에 ‘지능형 과학실’을 구축해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교육 환경도 확충한다. 우수 인재의 이공계 진입 경로도 넓힌다. 과학기술원 부설 영재학교를 확대하고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연계한 학·석·박사 패스트트랙을 도입·확산한
2026-09-01 22:00
교육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6년 ‘서울대 10개 만들기’ 패키지 지원대학으로 부산대, 전남대, 충남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거점국림대학(거국대)에는 5극3특 성장엔진(전략산업)과 인공지능(AI) 분야를 하나(패키지)로 묶어 학부부터 대학원, 연구소까지 지원된다. 거국대와 지역대학이 연계·협력하는 ‘5극3특 공유대학’ 지원까지 더하면 교당 약 700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원대학 선정을 위해 구성된 산업통상부 등 8개 부처 정부위원과 정부위원 추천 외부전문가단 실무위원회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 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을 기준으로 검토했다. 선정된 3개 대학은 메가프로젝트 등 지역 성장엔진 산업의 인력 양성을 뒷받침할 구체적인 교육·연구 계획과 산학연 협력체계를 갖춘 데다,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균형성장 전략과 대학의 역량을 효과적으로 연계한 점을 인정받았다. 높은 실현 가능성, 파급효과, 단기간 내 성과 창출 가능성을 갖춘 것으로도 평가됐다. 부산대는 제조·해양산업 (AX)혁신 선도 국토공간 대전환 실행 플랫폼을…
2026-09-01 17:58
교육부와 국립국제교육원은 2~4일 3일간 대전 ICC호텔에서 ‘2026년 정부초청 외국인 대학원 장학생 예비 교육(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예비 교육에는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사업(GKS, Global Korea Scholarship)’을 통해 올해 새롭게 선발된 128개국 대학원 과정 장학생(1595명)과 전국 70개 대학 관계자 등 172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 규모를 고려해 대학 소재 권역별로 3일에 걸쳐 운영된다. 이번 예비 교육은 2019년 이후 7년 만에 대학원 신규 장학생 전원을 대상으로 대면 개최된다. 코로나19 이후 장학생 증가 등에 따라 그동안 대학별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됐다. 올해부터 신규 장학생들이 한국에서의 학업과 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충분히 얻고, 서로 교류하며 안정적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전면 대면 방식으로 재개된다. 학사 지침과 한국어연수, 장학금, 한국 체류·생활 등 안내, GKS 동문 홈페이지와 소통 경로(채널) 등 소개, 선배 장학생과 대화 등이 지원된다. GKS는 매년 전 세계의 우수 인재를 초청해 국내 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2026-09-01 16:05
정부가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의 내국세 20.79% 연동제 폐지를 골자로 한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을 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미래대응기금 신설과 교육·인재계정 사업 편성 등을 포함한 117.6조 원 규모의 2027년 교육부 예산안도 발표했다. 이에 한국교총과 360여 개 단체가 참여한 ‘2026 교부금 개편 대응 긴급행동’이 동시에 규탄 성명을 냈다. 이들은 이번 발표가 일방적인 교육재정 축소 개안악이라며 끝까지 저지하기 위한 총력투쟁을 선언했다. 교총과 긴급행동은 정부가 제시한 새 산식의 전제와 계수에 대한 근거 부족, 증가 상한 억제, 미래대응기금 초중등 미 편성, 인건비 증가 법적 안전장치 삭제, 5일뿐인 입법예고, 사전협의 없는 일방적 비민주적 절차 등을 이유로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의 예산안으로 평가했다. 교총은 “국회를 통과하지도 않은 법을 전제로 근거조차 불투명한 산식과 초·중등을 배제한 기금 설계로 짜인 이번 예산안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이는 정상적인 예산 편성이 아니라 교육재정을 구조적으로 파탄내려는 시도로서 교부금 내국세 연동제 폐지법 자체가 중단돼야 한다. 이를 기반으로 수립된 교육부 예산안 편성은 원점에서 다시 이뤄져…
2026-09-01 16:03
교육부 책임운영기관인 국립국제교육원 글로벌역량지원센터는 지난달 24~28일 강원 무릉초와 일본 교토국제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글로벌 역량 연수를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이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역량 강화, 글로벌 시민 성장 등을 지원하기 위한 연수다. 국내·외 학생 합동, 이주배경 학생, 도서·벽지 학교 학생 등으로 세분화해 맞춤형 연수로 열리고 있다. 교토국제학교는 2024년부터 3번째 참여다. 올해는 무릉초와 합동 연수로 한·일 학생들 간 글로벌 이슈 탐구와 협력적 과제 해결 등을 수행했다. 종이 가방 만들기, 제주 사계해안 해안정화 활동, 여러 나라 국기 상징 살펴보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관련된 글로벌 과제 탐구 등 프로그램들이 운영됐다. 한·일 학생들은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에도 몸짓과 표정, 영어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았다. 특히 다양성을 존중하고 협력하는 세계시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는 후문이다. 글로벌역량지원센터 관계자는 “한·일은 오랜 교류의 역사를 이어온 만큼 이번 연수가 미래 세대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학생들이 세계…
2026-09-01 08:27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박정훈 의원(국민의힘)이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에 대한 교육부의 해임 추진 과정에 청와대 정무수석실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법원이 박 이사장에 대한 직무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한 이후에도 교육부가 해임을 위한 이사회 개최를 요구한 것을 두고 ‘찍어내기’가 계속되고 있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3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부가 무리하게 이사장 해임을 밀어붙이는 배후에 청와대 정무수석실의 입김이 작용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당시 이재명 대통령과 박 이사장 사이에서 역사 인식을 둘러싼 논쟁이 벌어진 뒤 교육부 조사가 시작된 점을 다시 문제 삼았다. 당시 업무보고 사흘 뒤인 12월 15일 교육부가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직무정지와 해임 절차까지 이어진 만큼 그 배경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박 의원은 교육부가 재단 측에 “우리도 사정이 있어 힘들다. 제발 이사회만이라도 열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또 직무정지·해임 결정 과정을 확인하기 위해 ‘처분심의위원 명단’과 ‘감사관실 요청 여부’ 등에 관한 자료를 요구했지만…
2026-08-31 1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