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상식 밖의 몰지각한 발언 문제는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정치인들의 입에서 무의식적으로 이런 막말이 나오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을 것이다. 특권에 취해 공감 능력을 상실했을 수도 있고,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아픔이나 어려움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데만 눈이 멀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의 언어수준이 이같은 수준인 우리 사회를볼 때 우리는 보다 더 깊은 우리교육에 대한 성찰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 본다. 아이들의 입에서도 어른들의 입에서도 우리 언어는 점점 혼탁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보니 크고 작은 싸움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어려서부터 우리의 언어생활 교육이 달라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이 본을 보이고 지도층에서부터좋은 언어사용 교육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제 AI시대가 되면서 지식은 대부분 도움을 받을 수준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인간만이 가질 수 있는 언어·사고·인성·문화 이해를 함께 기르는 통합적 교육활동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한마디로 고품격 한국어의 필요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K-문화 열풍을 타고 한국어 학습 열기가 열풍에서 태풍으로 고조되고 있다. 필자는 실제로 1…
2026-08-10 13:52
전북 수소에너지고(교장 송현진) 학생들이 지역 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에너지를 나누고 주거 환경을 밝히는 뜻깊은 봉사활동에 나섰다. 수소에너지고는 우석대학교 RISE사업단, 삼례행정복지센터, 완주군자원봉사센터, 지역 전문업체 그리고 로타리클럽 인터렉트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5일완주군 관내에서 ‘에너지를 나누고 환경을 밝히는 마을케어 프로젝트’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의 '수소에너지고 업그레이드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기관 협력으로 진행된이번 프로젝트는 학생 주도형 리빙랩 방식 봉사활동이다. 수소에너지고 학생들은 현장 답사부터 직접 참여해 노후 형광등 교체, 태양광 가로등 설치, 바람막이 시공, 문짝 수리, 잡풀 제거 등 맞춤형 주거환경 개선에 나섰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야간 통행 안전 확보 및 쾌적한 마을 환경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완주군 희망하우스 빈집재생사업으로 조성된 공간에 외국인 노동자, 유학생들의 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 조성 및 개선 작업도 진행하였다. 완주군에서 거주, 취업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및 유학생들이 원룸에서 거주하고 있는 환경에서 개인적인 물품을 안전하게 보
2026-08-07 09:25영감님이 갑자기 배가 아프단다 화장하고 가방 메고 나갈 준비를 마친 마나님은 우두커니 서서 기다린다. 거울에 비친 머리를 한번 만져 보고 더 멋스러질까 하여 머리를 쓸어 올린다. 일을 마친 영감님이 우두커니 기다린다. 망건 쓰다 장 파하게 생겼다*. 오늘만 날인가? 늦은들 어떠한가 기다릴 수 있는 영감님이 있고 기다려주는 마나님이 있으니 감사할 뿐이다. 어느 덧 70대 함께한 세월 42년 남은 생도 건강하게 기쁘게 함께 걸을 수 있도록 하늘님과 조상님께 기도드린다. *'망건 쓰다 잘 파한다'는 차림새를 꾸미느라 시간을 보내다 장이 끝나버렸다는 데에서 나온 말로, 사소한 일에 매달리다 중요한 일을 놓치는 경우를 이르는 속담이다.…
2026-08-05 14:12
경기시흥의 시화유치원(원장 장영순)에서는 한국어와 함께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등 여러 언어가 자연스럽게 오간다. 이곳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미얀마, 캄보디아 등 7개국의 유아들이 함께 생활하며 교육받고 있다. 시화공단과 인접한 지역적 특성이 반영된 풍경이다. 시화유치원은 올해로 9년째 다문화특별학급을 운영한다. 매년 11명 안팎의 유아가 다문화특별학급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일반학급과 분리되어 생활하는 것은 아니다. 또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고 놀이하면서, 필요에 따라 다문화특별학급 담당교사와 중국어·베트남어 이중언어강사의 개별 지원을 받는 식이다. 특히 한국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중도입국 유아에게는 이러한 지원이 절실하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경우, 새로운 생활에 적응하는 동시에 학습 준비까지 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치원은 유아의 언어 발달과 생활 적응을 돕고, 학부모 상담을 병행하며 가정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학급 구성에도 변화가 나타났다. 과거에는 중국 국적 유아가 대부분이었지만, 요즘은 베트남과 방글라데시 출신 유아의 비율이 눈에
2026-08-04 18:02문제행동을 하지 않는 아이들만 모인다고 좋은 교실이 되지는 않는다. 교실을 오래 차갑게 만드는 것은 눈에 띄는 갈등보다 역할의 고정이다. 늘 놀림받는 아이, 웃어주는 아이, 모른 척하는 아이가 정해지면 조용한 교실에서도 관계는 무너진다. 처음에는 큰일처럼 보이지 않는다. 모둠을 만들 때마다 마지막까지 남는 아이가 생기고, 점심시간에 함께 앉을 자리를 찾지 못하는 날이 늘어난다. 장난을 멈춰달라는 말이 나와도 주변 아이들은 괜히 끼어들었다가 자신도 불편해질까 봐 웃거나 자리를 피한다. 아이들에게 “친구를 잘 챙겨야지”라고 말한다고 바로 달라지지는 않는다. 혼자 있는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는 일은 어른에게도 쉽지 않고, 이미 무리가 정해진 교실에서는 더욱 용기가 필요하다. 교사가 누구의 빈자리를 묻고 어떤 행동에서 웃음을 거두며, 돌아온 아이를 어떻게 맞는지는 교실의 보상 구조가 된다. 어른이 눈여겨보는 행동이 아이들 사이에서 가치 있는 역할이 되고, 반복해서 본 태도는 관계의 기준으로 옮겨간다. 처음에는 교사가 시켜서 인사하던 아이가 어느 날 스스로 묻는다. “오늘 ○○이는 왜 안 왔어요?” 놀이에 끼지 못하고 서 있는 친구에게 누군가 먼저 다가가기도 한
2026-08-04 11:31
“피어라 무궁화! 세상천지 비추어라!” 나라꽃 무궁화를 가슴에 품고 대한민국의 길을 걷는 특별한 국토순례가 올여름 펼쳐진다. 세계무궁화연합(W·M·F, 총재 김우진)은 오는 11~15일까지 ‘무궁화 대한국토순례’를 진행한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나라꽃 무궁화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 국토 곳곳에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애국정신을 알리기 위한 뜻깊은 여정이다. 세계무궁화연합은 순례에 앞서 지난 7월 31일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어울림센터에서 참가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열고 순례 일정과 준수사항, 차량 운행, 개인 지급품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특히 장거리 도보행사인 만큼 안전과 건강관리를 최우선에 두었다. 응급약품과 물집 방지용품, 온열질환 대비 물품, 생수와 이온음료, 야간 식별용품 등을 준비하고 참가자들에게 장거리 걷기에 적합한 신발과 복장, 수분 보충, 자외선 차단 등 세부적인 준비사항도 안내했다. 세계무궁화연합이 무궁화를 알리는 활동은 하루아침에 시작된 것이 아니다. 세계무궁화연합은 그동안 수원을 중심으로 전국무궁화수원축제, 무궁화 심기, 무궁화 바로알기 교육, 무궁화 한복 패션쇼, 무궁화동산 조성, 무궁화 가로수 심기 등…
2026-08-04 11:30지금은 전국의 청소년들이 한참이나 여름 방학을 즐길 때이다. 방학(放學)의 참된 의미는 한자어 문자대로 ‘학업을 놓아주는 시간’이 아니라, ‘교실 울타리를 넘어 세상이라는 더 큰 학교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는 절호의 찬스라 할 수 있다. 교과서 속의 검은 글자와 모니터 속 네모난 화면에 갇혀 있던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생생한 삶의 현장을 온몸으로 부딪치며 가슴속 깊은 통찰을 얻는 거대한 배움의 찬스가 될 수 있음에 주목하고자 한다. 여행(旅行)의 참 매력은 단순히 새로운 풍경만을 구경하는 데 있지 않다. 익숙한 일상을 벗어나 생소한 공간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고, 타인의 삶을 이해하며, 세상을 바라보는 눈의 지평을 넓히는 ‘지적·정서적 울림’에 있다. 이 글에서는 이번 방학, 부모가 아이들의 손을 잡고 무심한 관광이 아닌 ‘삶을 변화시켜 줄 배움 여행’으로 떠나길 권장하는 마음으로 누구나 뿌듯한 경험을 자랑하는 전국의 5대 여행 성지와 그 실증적 이유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제주 해녀박물관과 세화리 해녀마을이다. 맑고 푸른 제주 바다의 파도 소리를 들으며 찾는 해녀박물관과 세화리 해녀마을은 물질의 역사만을 보여주는 곳이 아니다.…
2026-08-04 11:26
함양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은 7월 29일부터 7월 31일까지(2박 3일간) 통영 스탠포드호텔앤리조트에서 '2026. 함양교육지원청영재교육원 창의·융합 영재 캠프'를 운영했다. 초등학교 5·6학년 수학·과학반과 통합연극반 영재교육원생 50명은 AI·발명·로봇·창의 설계 등 다양한 창의·융합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캠프에서는 ▲팅커캐드를 활용한 3D 설계 ▲AI 융합 미디어 아트 및 알고리즘 뮤직 프로듀싱 ▲인공지능 네오씽카 기반 자율주행 알고리즘 제어 ▲네오쏘코를 활용한 로봇공학 시스템 구현 ▲그래비트랙스를 활용한 창의 구조 설계 제작 등 학생 참여형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남테크노파크 전문 강사진의 지도로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협업 역량을 기르고, 미래 사회를 대비한 창의·융합 역량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함양교육지원청 정병주 교육장은 "이번 영재 캠프가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를 준비하는 창의·융합 역량을 기르는 소중한 배움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영재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창의·
2026-07-31 11:13안양시 동안구 평촌동 인덕원 대림2차아파트 경로당(회장 고순웅)이 기존 경로당의 틀을 뛰어넘는 새로운 시도로 지역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원들이 직접 촬영한 아파트 사계절 풍경과 일상을 전시하는 사진전은 물론, 경로당의 체계적인 운영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경로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24일 개막한 '대림2차아파트 경로회원 사진 전시회'는 단순한 작품 전시를 넘어, 노년의 문화예술 활동과 공동체 회복, 그리고 아파트에 대한 애정을 주민들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전시회는 7월 31일까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투표를 통해 우수작도 선정할 예정이다. 사진전은 경로당 회원들이 평소 스마트폰과 카메라로 담아온 아파트의 봄·여름·가을·겨울 풍경과 경로당 일상을 주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숙했던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며 ‘내가 사는 아파트를 더욱 사랑하자'는 마음을 작품에 담아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개막식은 안양 색스포니아 동호회의 축하 공연으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개회식에서 고순웅 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로당을 만들겠다”며 "이 같은 경로당 사진전…
2026-07-31 11:12
한류가 지구촌 곳곳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국인으로 살아가는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한 분위기다. 한국의 국제협력을 담당하는 기관 코이카 파견으로 현재 이집트 카이로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직 후배는 현지 초등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몰려들어 즐거운 비명을 지를 정도란다. 최근에 접한 K- 신드롬 현상은 세계를 들썩이기에 충분하다. 변방의 나라였던 한국의 문화와 국방, 기술력은 세계를 향해 나아가는 변화의 길목에 서 있다. 그런데 정치만은 서로를 적으로 삼아 국민의 마음을 갈라놓고 있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 최근에 필자가 읽은 도산의 사상에 비춰보면 선생은 이미 이 나라의 미래를 통찰하시면서 남기신 말씀이 이 시대에 교훈으로 들려온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은 국토가 좁아서가 아니라 사람의 마음이 좁아서입니다.국민의 힘이 약해서가 아니라 국민의 성품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나는 나라를 살리는 길을 군사력이나 경제력보다 먼저 민성혁신(民性革新)에서 찾았습니다. 민성은 국민 개개인의 성품을 지칭합니다. 참된 민주국가는 정직한 국민과 책임 있는 지도자 위에 세워진다고 믿었습니다.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저마다 거짓을
2026-07-29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