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이사장 김병일)은 30일 오전 수련원 2원사 앞 광장에서 ‘선비 수련 25년, 미래를 열다’를 주제로 설립 2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퇴계 선생의 선비정신으로 인성교육을 이어온 25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자리다. 퇴계 선생은 정치에서 물러나신 후 도산서당을 세워 후세들에게 삶의 도리, 즉 '선비정신'을 몸소 실천으로 가르친분이다. 이같은 '선비정신'을 확산시키기 위하여 도산선비문화수련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이번 행사는 수련원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해 온 이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래세대에 선비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새로운 25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한 것이다. 수련원은 2001년 11월 은퇴한 교육계 원로들의 자원봉사로 첫발을 뗐다. 이후 초·중등 학생과 교원, 공직자, 기업·기관 관계자, 군 장병,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퇴계 선생의 삶과 가르침을 전해 왔으며, 지금까지 누적 수련생은 190만여 명에 이른다. 그동안 경북선비아카데미와 퇴계인문아카데미, 도산서원 참공부, 학교폭력 예방·선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을 운영하며 선비정신을 현대인의 삶과 연결하는 데 힘써 왔다. 또한 세계유산 활용 프로그램 ‘도산에…
2026-10-30 16:54
경기 용인 손곡초(교장 이용기)가 2026학년도 경기도교육청의 핵심 교육 정책인 ‘폰프리 스쿨(Phone-Free School)’과 ‘RAS(독서·예술·체육) 교육과정’을 연계한 ‘무지개꿈 아침 건강달리기’를 실천하며 활기찬 학교 문화를 이끌고 있다. 손곡초의 아침 등굣길은 등교 직후 스마트폰 화면 대신 시원한 아침 공기를 마시며 운동장으로 향하는 일상이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이는 일과 시간 중 디지털 기기 사용을 스스로 자제하는 폰프리 실천과, 일상적 신체 활동과 스포츠 문화를 가꾸는 RAS 교육 중 S(Sports) 영역을 내실 있게 결합한 결실이다. 특히 학생 스스로 규칙을 지키고 동선을 유지하는 자율적인 실천 문화가 한층 강화된 점이 눈길을 끈다. 학생들은 체력 수준에 따라 걷기 구간과 달리기 구간을 스스로 구분하여 안전하게 운동장을 이용하고 있다. 교직원은 안전한 활동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장 지도 및 지원에 힘쓰고 있으며, 미세먼지나 악천후 발생 시에도 실내 체육 활동으로 유연하게 전환하여 신체 활동의 연속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학생 자치를 바탕으로 직접 신청한 추천 음악을 운동장에 틀어주어 즐거운 분위기를 더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2026-10-30 16:50
경기광교초(교장 오재임)는 26일 6학년 1반 학생 24명을 대상으로 직접 기른 엇갈이와 총각무를 수확하고 김치를 담그는 ‘먹거리 전환’ 수업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동아리 ‘우리 함께 감탄해!’에서 배운 먹거리 전환을 학교 화분 텃밭에서 실천하며, 생명을 돌보는 경험을 식생활과 탄소중립 교육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배움의 시작은 지난 9월 15일 텃밭 가꾸기였다. 학생들은 함께 흙을 고르고 모둠별 화분에 작물을 심으며 작은 텃밭을 마련했다. 이후 아침 등교와 함께 물을 주고 흙과 잎의 상태를 살피며 작물이 자라는 과정을 지켜보았다. 학교 한쪽에 줄지어 놓인 화분은 학생들이 매일 생명의 변화를 만나는 배움터가 되었다. 재배 기간 중에는 상추와 쑥갓, 아욱을 수확해 직접 먹으며 기르는 즐거움도 나누었다. 자신들이 돌본 채소를 거두고 맛보는 경험을 통해, 먹거리가 자라는 데 햇빛과 물뿐 아니라 꾸준한 관심과 돌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아갔다. 사서 먹던 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일은 평소 익숙했던 음식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 달여의 돌봄은 엇갈이와 총각무 수확, 김치 만들기로 이어졌다. 학생들은 화분에서 자란 작물을…
2026-10-30 09:07
충남 홍주고(교장 김병진) 1학년 전서우, 신서현 학생이 ‘과학탐구 성장도약 사제동행 프로그램’에 참여해 ‘세포막 특성을 이용한 선택적 치료 가능성 탐구’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최종 결과발표회에서 그동안의 탐구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 지난 4월 18일부터 매월 한 차례 토요일, 충남과학고와 충남교육청과학교육원에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충남 도내 13개 고등학교가 함께했다. 학생들은 지도교사와 함께 고민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단계별 실험과 발표, 협력교사들의 피드백을 거치며 수개월에 걸쳐 탐구를 발전시켰다. 전서우, 신서현 학생은 고농도 비타민C를 이용한 선택적 치료의 가능성에 주목해 탐구를 이어갔다. 단계별 실험 결과를 발표하고, 그 과정에서 받은 질문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험을 보완해 나갔다. 실험 결과를 검토해 다음 실험의 방향을 설정하고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하나의 질문을 지속적인 연구로 발전시키는 경험을 쌓았다. 탐구를 지도한 조용장 교사는 실험 설계와 결과 분석을 함께 점검하며, 학생들이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결과를 해석하고 다음 탐구 방향을 설정하도록 이끌었다. 수개월간 이어진 활동에서도 학생들의 질문과 고민을 함께 나누
2026-10-30 09:04
경기 용인신릉초(교장 오춘옥)는 22일전교생이 참여하는 ‘2026 21회 용인신릉초 열매축제’를 운영하였다. 오춘옥 교장은 “이번 열매 축제는 교육과정 속에서 다양한 문화 예술 및 스포츠 활동을 통해 배워 온 것을 펼치는 잔치로 생각하고오늘 하루학생들이 맘껏 즐겼으면 한다”고 밝혔다. 또한 학생자치회에서는 축제에 앞서 폰프리스쿨 캠페인 활동 일환으로축제 슬로건과 포스터를 공모 선정하였으며, 행사 시 소음 발생에 대한 양해 홍보물도 학생들 스스로가 제작하여 아파트 단지에 배부하였다. 열매 축제는 ‘승리보다 함께 즐기기, 비난 대신 격려하기, 안전 최우선’의 초점을 두고 팀은 달라도 서로를 응원 격려하며 즐겼다. 유치원·1~2학년은 장대 바구니에 공을 넣는 ‘하늘 높이 슛’과 5명이 함께 타고 반환점을 돌아오는 ‘에어봉 릴레이’. 3~4학년은 대형 천 위의 공 먼저 떨어뜨리는 ‘콩알 털기’와 2인 1조로 ‘수박 지킴이’ 릴레이. 5~6학년은 협동하여 바람을 모아 끝까지 지키는 ‘바람잡이 특공대’,‘단체 줄다리기’를 하며 힘 겨루기를 하였다. 임OO 학생은 “친구들과 한마음으로 응원하고 함께 경기하다 보니 이기고 지는 것보다 같이 웃는 게 더 즐거웠어요. 내…
2026-10-30 09:03
경기솔빛유치원(원장 이학선)은 10월 29일부터 11월 26일까지 전체 유아를 대상으로 ‘그림책과 함께하는 연극놀이’ 체험활동을 운영한다.이번 활동은 솔빛유치원의 특색교육인 ‘PLAY-RAS 문예체 교육’의 일환으로, 그림책 속 이야기를 다양한 연극놀이로 확장하여 유아의 상상력과 창의적 표현력, 공감 능력 및 협력적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놀이는 각 학급에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아들은 그림책 속 등장인물이 되어 몸짓과 표정, 말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역할놀이와 동극, 인형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야기를 직접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그림책은 단순히 읽는 책을 넘어 유아의 상상력으로 새롭게 펼쳐지는 살아 있는 놀이의 무대가 된다. 특히 친구들과 역할을 나누고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배려와 협력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솔빛유치원이 추구하는 ‘생각하는 힘·감성의 힘·몸의 힘’을 함께 기르는 데 의미가 있다. 유아들은 이야기를 상상하고 재구성하며 생각하는 힘을, 등장인물의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며 감성의 힘을, 몸짓과 움직…
2026-10-29 14:25
경기 시흥 생금초(교장 장종복)는 27일 오후 3시에 시흥ABC학습센터 ABC홀에서 열린 ‘합창으로 하나되는 학교 - 합창제’에 참가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함께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합창제는 학교폭력 예방을 취지로, 합창을 통해 서로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화합과 연대를 이루는 학교문화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생금초는 3~5학년 학생 13명과 교사 10명, 학부모 5명 등 모두 28명으로 합창단을 꾸려 무대에 올랐다. 생금초 합창단은 ‘무지갯빛 하모니’와 ‘뱃살 통통 꼬리 통통 시골 쥐’ 두 곡을 불러 밝고 따뜻한 화음을 선사했다. 이어 참가 학교들이 함께 부른 연합곡 ‘함께’에서는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어 합창제의 의미를 더했고, 관객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특히 학생뿐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가 한 무대에서 목소리를 맞췄다는 점에서,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고 함께 어우러지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합창제에 참여한 김○○ 학생(5학년)은 “선생님, 부모님과 함께 연습하고 무대에 서니 더 떨리기도 했지만 서로 소리를 맞추는 과정이 정말 즐거웠다”며 “친구들과 마음을 맞추면 더 아름다운 소리가 난다는 것을 알게…
2026-10-29 14:23퇴임 후 인생 제2막 어느 시월의 마지막 주 찾아가는 청소년 약물오남용 예방을 위한 체험 부스 운영에 반재능기부로 참여하였다. 학교에 들어서면 이제는 관리자보다 학생들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 이 학교 교장선생님이 누구인지 확인하는 절차도 없이, 아이들이 모인 현장으로 곧장 발걸음을 옮긴다. 교장이라는 직함을 내려놓은 자리에, 아이들과 마주하는 즐거움이 더 큰 탓인지 바로 현장 속으로 들어갔다. 이 체험활동은 강남지원청이 주최하고 민·관·학이 함께하는 교육사업으로, 점심시간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소그룹으로 나뉘어 열 개의 주제별 부스를 돌아본다. 내가 맡은 주제는 마약 예방이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와 껌, 초콜릿과 캡슐, 드레싱과 차 등의 모형으로 평범한 간식처럼 보이는 제품에도 유해한 성분이 들어 있을 수 있음을 설명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모형에 모운다음 뇌의 보상회로를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한다. 우리의 뇌는 어떤 행동 뒤에 즐거운 경험이 따라오면 이를 기억하고, 그 행동을 다시 하도록 이끈다. 그러나 마약은 이 보상체계에 강하게 작용하여, 해로운 결과를 알면서도 사용을 반복하게 할 수 있다.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며 말을 고르고, 질문
2026-10-29 14:21
대한적십자사 121주년 기념식이 26일 서울 우리은행 본점에서 개최되었다.이날 대전 서일고청소년적십자(RCY) 지도교사 송인철 교사가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 서일고RCY(청소년적십자) 지도교사이자 전전국 RCY지도교사협의회 회장 등으로 활동한 송인철 지도교사의 주요 활동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응급처치(CPR) 교육 및 생명 존중 실천(고등학생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최우수 수상 지도,2015년, 2016년) 사전 시뮬레이션 교육과 실습을 통해 학생, 지도교사, 학부모가 한 팀을 이루는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AED) 응용 상황극 경연을 전담 지도했다. 서 교사는"학업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며 노력해준 학생들 덕분"이라며 "단원들의 응급구조 및 의료 관련 진로 역량을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 학생 성금 기탁 및 이웃사랑 나눔 지도(적십자 사랑의 성금 기탁 2015년) 지도 학생이 대한적십자사 '대국민 공모 기부송 캠페인'에서 대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하자, 학생들과 뜻을 모아 상금 전액을 대한적십자사 사랑의 성금으로 기탁하도록 지도했다.기탁된 성금은 지역사회 긴급재난 구호, 취약계층 희망풍차 결연, 국제 위생 지원…
2026-10-29 14:19
교육의 성과는 단시간에 평가하기가 어렵다. 입시결과나 학생 개개인이 얼마나 많은 지식을 기억하고 있는가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 교육의 핵심은 학생이 '배움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학습 태도'를 돌아보며, 앞으로 살아갈 방향을 스스로 설정할 수 있는가를 살펴보는 현장의 모습이 중요하다. 필자는 1987년 10월부터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교육 현장을 살펴보고 최근에도 학교현장을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일본 한국교육원장으로 2회에 걸쳐 총 9년간을 근무하면서 때로는 일본 학교의 요청이나 한일 교류관련 업무가 있을 때마다 일본 학교의 모습을 들여다 볼 기회가 있었다. 특히 한국어 교육 확대 업무로 고등학교의 한국어 교육과정 개설이나 사회교육기관의 한국어 강사 요청이 있을 때마다 강사를 소개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였다. 특히 부산에서 가까운 쓰시마는 한국과 교류가 활발한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쓰시마시의 시장 초청으로 쓰시마고등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한국어 학습, 어떻게 할 것인가?'에 관한 특강을 실시하였다. 이때 고등학교 담당교사는 나의 강의에 대한 수업 소감을 전 학생이 기록하도록 하여 우편으로 보내왔다. 다음은 2학년 학생
2026-10-29 1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