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운영되고 있는 수석교사제는 학교 현장에 수업 혁신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우수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저경력 교사를 지원하며, 교사의 전문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제 수석교사제는 학교 현장에서 하나의 교육지원 시스템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학교 현장에서 교사들이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지원은 수업 기술보다 학급경영과 학생 생활지도 역량이다. 수업은 연수와 연구를 통해 비교적 빠르게 향상될 수 있지만, 학급경영과 생활지도는 교사의 경험과 현장 대응 능력이 크게 요구되는 영역이다. 특히 학생의 행동 변화, 학부모 상담, 갈등 조정, 위기학생 지도 등은 이론만으로 해결하기 어렵다. 실제로 학급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는 학생들의 생활지도가 흔들리고, 학부모 민원이 증가하며, 결국 교사 스스로 교육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잃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단순히 한 명의 교사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들의 학습권과 학교 교육의 질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다. 최근에는 저경력 교사뿐 아니라 다양한 교육환경 변화 속에서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사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학교 관리자들 역시 이를 가
2026-07-14 15:27요즘 뉴스를 보면 마치 잘 짜인 한 편의 막장 정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특히 2030 세대의 정치적 우클릭 현상을 두고 깨어있는 기성세대의 한숨과 우려가 깊다. 실제로 한 언론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20대의 75%, 30대의 70%가 우익 성향의 후보를 선택한 것으로 보도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요즘 젊은이들은 거대 여당의 강력한 입법 조치를 기득권의 독재나 권력 남용으로만 본다”라거나, “과거 혹독했던 독재 시절과 무법천지, 심지어 계엄의 공포를 겪어보지 못해서 민주주의의 가치를 폄훼한다”며 혀를 차기도 한다. 이렇듯 갈수록 2030 세대들이 좌파 정부를 향해 구시대의 구호인 ‘빨갱이’, ‘멸공’이라는 투박한 이념적 잣대를 들이대는 모습이 왕년의 7080 극우 보수층과 데칼코마니처럼 닮았다는 날카로운 탄식도 들린다. 젊은이들의 서툰 정치의식을 바라보며 매를 들고 싶은 깨어있는 기성세대의 마음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강제로 고개를 돌리게 한다고 해서 그들이 응시하는 곳을 돌릴 수 있을까? 그렇다면 2030 세대의 이 기울어진 정치적 편향성을 극복하고, 건강하고 균형 잡힌 민주시민으로 길러내기 위한 획기적인 ‘정치 교육 해법’은 무엇인가
2026-07-14 15:24
경기 용인심곡초는 10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 교육에 실패하는 방법」을 주제로 자녀교육 연수를 운영하며 학교와 가정이 함께하는 교육공동체 문화 조성에 나섰다. 이번 연수는 자녀교육 과정에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과 고민을 나누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부모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강의를 맡은 이인아 교장은 역설적인 주제 접근을 통해 부모가 무심코 반복할 수 있는 양육 방식과 의사소통 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자녀의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우는 부모의 역할과 신뢰·공감에 기반한 대화의 중요성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전달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신의 자녀교육 방식을 되돌아보고 서로의 경험과 고민을 공유하며 공감과 배움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 중심의 강의가 자녀와의 관계를 이해하고 부모의 역할을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인아 교장은 “부모와 자녀는 함께 성장하는 존재이며,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한 출발점은 아이를 이해하려는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심곡초는 앞으로
2026-07-13 11:37
"문학은 거짓말입니다. 작가와 시인은 거짓말쟁이입니다." 다소 뜻밖의 이 한마디가 강의실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하지만 곧 이어진 설명은 수강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7월 8일 오후(사)대한노인회 경기도연합회 부설 경기노인지도자대학원(원장 김태영, 전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경기연합회 1층 대강당에서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윤수천 작가를 초대해 ‘문학과 연애하기’ 특강을 열었다. 이날 강의에는 수강생 63명이 참석해 문학의 세계에 흠뻑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윤 작가는 문학을 어렵게 설명하지 않았다. 오랜 창작 경험과 유머를 곁들인 입담으로 문학을 생활 속 이야기처럼 풀어냈다. 수강생들은 시종일관 웃고, 공감하고, 메모하며 강의에 몰입했다. 강연의 핵심은 "문학은 사실을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과 욕망, 그리움을 담아내는 예술"이라는 것이었다. 그는 먼저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소개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보낼 수 있겠습니까? 꽃까지 뿌려주며 떠나보낸다는 것은 현실에서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문학은 그렇게 마음속 바람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것입니다." 이어 "그래서 문학…
2026-07-13 11:35월요일 아침, 교실 문을 여는 그 찰나의 순간부터 수업은 이미 시작됩니다.교사가 아이들과 가장 먼저 눈을 맞추며 건네는 인사는 단순한 예의나 관습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말의 안부를 묻고 아이들의 표정을 읽어내는 그 짧은 시간은, 하루 수업의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준비 과정입니다.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이들의 마음은 그 다정한 인사 한마디에 천천히 배움을 향한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교실 문을 열고 들어오는 아이들의 발걸음은 제각각입니다. 누군가는 밝은 얼굴로 들어오고, 누군가는 고개를 숙인 채 조용히 자리에 앉습니다.겉으로는 같은 등교지만, 아이들의 마음은 서로 다른 자리에서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이런 날이 있습니다.아침에 분명 별일 없었던 것 같은데, 아이의 표정이 유난히 무거워 보이는 날입니다.우리도 마음이 복잡한 날에는 책 한 줄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아이들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주말 동안 속상한 일이 있었을 수도 있고, 친구와 다툰 채 등교했을 수도 있습니다. 겉으로는 조용히 자리에 앉아 있지만, 마음은 아직 교실에 도착하지 못한 상태일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배움은 생각보다 관계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2026-07-13 11:33
경기용인 성서초(교장 윤명자)가 쉽게 사고 버려지는 ‘패스트패션’의 환경적 폐해를 깨닫고 자원순환을 실천하기 위한 의류 기부 프로젝트를 마쳤다. 이번 행사는 의류의 생산·폐기 과정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고, 올바른 의류 기부로 나눔의 가치를 일깨우고자 기획됐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회 임원진이 각 학급의 환경 수업 강사로 직접 나서 교육과 실천을 긴밀하게 연계했다. 학부모회는 시각 자료를 활용해 패스트패션의 실태를 알리는 환경 수업을 진행했으며, 이후 학생들은 가정에서 보호자와 함께 기부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의류를 직접 선별했다. 학생들이 등교 전 최종 점검을 마친 물품을 1층 중앙현관 수거함에 제출하면, 학부모회가 이를 최종 검수 및 분류하여 박스로 패킹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일상 속 탄소중립과 공동체적 나눔 문화를 체득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성서초 관계자는 “아이들이 체크리스트를 보며 자신이 입던 옷이 누군가에게 소중한 선물이 될 수 있음을 스스로 깨닫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학교와 학부모회, 가정이 한마음으로 탄소중립과 배려를 실천한 뜻깊은 교육의 장이었다”고 전했다. 한편, 수거된 의류는…
2026-07-10 09:25한국은 6·25 전쟁 직후만 해도 세계 최빈국 수준이었다.그런데 지금은 선진국 대열로 진입하고 있다. 한마디로 교육으로 일어선 나라다. 지금 세계는 한국을 주목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적 관심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가는 우리가 현재 어떤 결정을 하고 실천하는가에 따라 국가 미래가 달려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육투자는 그 핵심을 이룬다. 교육부와 기획처는 8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교육재정의 새 물길을 열다: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교부금 개편’을 주제로 대국민 공개토론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토론회는 교육계와 기획처는 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제 개편을 놓고 팽팽하게 맞섰다. 박홍근 기획처 장관은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내국세의 20.79%가 교부금으로 자동 배분받는 구조의 변경 필요성을 주장했다. 박 장관은 “현 제도가 지속 가능한지, 한정된 재원을 균형 있게 활용할 방안이 없을지 지켜볼 시점”이라고 밝혔다. 더 구체적으로 "개편을 통해 확보된 재원은 영유아, 고등교육, 평생교육, 국가인재 유출 방지 등 인재에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교육재정을 경제 논리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율 유지론을 꺼냈다. 그
2026-07-09 13:44
경기 이천중(교장 남진영)은8~9일 학생 건강 검사를 실시했다.이천중은 매년 1학년 대상 건강 상태 파악 및 질병의 조기 발견을 위한 건강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 건강검진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학생들이 건강검진 기관을 통해 학교건강검사규칙이 정하는 항목에 대해 검사하는 것으로, 이번 검진을 통해 학교와 가정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질병이나 신체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하도록 돕는다. 남진영 교장은 “학령기 특성에 맞는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건강 검사를 통해 나의 건강을 바로 알고, 건강한 신체를 바탕으로 미래 사회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7-09 13:42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은8일전교생 202명을 대상으로 '2026 전문직업인 초청 직업체험 꿈다락 캠퍼스'를 운영했다. 중원유스센터와 협약을 맺고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9개 분야 전문직업인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직업 세계를 소개했다. 이날 2, 3교시 동안 각 학급 교실과 과학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체험 수업이 진행됐다. 자산관리 전문가는 '한 달 용돈 생존 게임'을 통해 재테크의 기초를, 항공우주 분야 전문가는 T-50 페이퍼 비행기 제작을 통해 비행 원리를 알려줬다. 국가정보원 출신 강사는 테러 및 국가안보 관련 가상 상황을 제시하며 조별 분석 활동을 이끌었다. 과학실에서는 의생명공학 분야 체험이 이어졌다.학생들은 DNA 추출 실험을 직접 수행하며 세포막 파괴와 여과 과정을 관찰했다. 생명공학자와 함께하는 '물벼룩 환경독성검사' 체험에서는 휴대용 현미경을 활용해 식수를 찾는 생존 게임이 진행됐다. 방송 리포터 체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리포팅 대본을 작성하고 짝꿍과 짧은 영상을 제작했다. 배우 체험에서는 조별 역할극을 통해 모의 영화 촬영이 이뤄졌다. 심리미술 체험에서는 작품 활동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3D
2026-07-09 13:40
경기 시흥 생금초(교장 장종복)는 8일 40분 동안 유초이음교육활동으로 생활안전마술공연을 마련하고, 병설유치원 유아(5~7세)와 1학년 3개 학급, 사랑반 학생들이 함께 시청각실에 모여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유초이음교육 프로그램으로, 마술과 미디어아트,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체험형 안전교육을 통해 생활 속 안전수칙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은 탈출한 요정들을 찾아 나서는 마법사 엔마의 모험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빔프로젝터를 활용한 애니메이션과 마술이 어우러진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아이들은 가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상 사고와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 화장실 미끄러짐 사고 예방법, 지진 발생 시 안전한 대피요령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혔다. 특히 학생들이 무대로 나와 직접 머리를 보호하고 책상 아래로 대피하는 동작을 체험하며 안전수칙을 실천해 보는 시간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을 관람한 병설유치원 전○○ 학생은"친구가 무대로 나와 지진이 났을 때 머리를 보호하며 탁자 밑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라고 말했다. 1학년 김○○ 학생은 "마술사의 마술이 정말 신기했
2026-07-09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