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신우초(교장 유주현)는 기후위기 대응 및 생태전환교육의 필요성에 따라 학교 텃밭을 활용한 생태환경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이론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우고 생태적 가치를 내면화할 수 있도록 실천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우초는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학생들의 특성을 반영하여1~3일메타버스 플랫폼 ZEP을 활용한 디지털 텃밭 탐험 활동을 운영했다. 학생들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텃밭의 구조와 작물 정보를 익힐 수 있도록 가상 텃밭 맵을 구축하였으며, 작물별 정보 팝업을 배치하여 심리적 문턱을 낮추었다. 이번 활동의 핵심인 ‘우리 학교 텃밭에 가봤니?’ 챌린지는 3~6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실제 텃밭 현장을 방문한 뒤 ZEP 플랫폼에 접속하여 작물 명칭, 성장 조건, 생태적 특징에 관한 퀴즈를 풀이하는 미션을 수행했다. 미션을 완수한 학생들에게는 소정의 선물인 젤리를 증정하여 초기 참여율을 높이고 성취감을 부여했다. 유주현 교장은 “디지털 플랫폼과 실제 체험을 결합함으로써 학생들이 텃밭 활동을 단순한 노동이 아닌 즐거운 탐구 과정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2026-07-03 17:11
경기 신장초가 학생들 스스로 먼저 좋은 친구가 되어 서로를 돕고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또래상담 동아리’를 운영하며 평화로운 학교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신장초위클래스(Wee 클래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6월부터 자발적으로 또래 상담자 활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또래상담자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좋은 친구 되기 ▲대화하는 친구 되기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 되기 등 3가지 핵심 주제로 총 1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한 학생들은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에서 부여하는 '또래상담자 자격'을 정식으로 취득하게 되며, 교내 폭력 예방 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갈등 해결 경험을 공유하며 긍정적인 교우관계를 형성하는 기술을 익히고 있다. 특히, 건강한 대화 기술인 '경청, 공감, 반영'을 반복적으로 연습하고, 타인의 감정과 욕구를 이해하는 훈련을 통해 배타적 편견으로 발생할 수 있는 교내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는 역량을 기르고 있다. 신장초위클래스 상담교사는 "또래상담 교육은 학생들의 자기이해를 높이고 긍정적인 유대감을 형성하여 자존감과…
2026-07-03 17:10
경기 수현유치원(원장 이귀열) 찬솔반(5세) 유아들이 ‘우리 동네와 지역 축제’ 탐구 활동의 일환으로 ‘알록단길 거리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유아들이 동네의 다양한 가게의 소중함을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이날 찬솔반 복도는 아이들의 아이디어가 빛나는 ‘알록단길’로 변신했다. 현장에는 과자가게, 아이스크림 가게, 문구점을 비롯해 부모님을 위한 ‘효도물건 가게’, 친환경 ‘양말목 액세서리 가게’가 문을 열었다.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체험관과 소중한 추억을 남기는 ‘추억 사진관’도 함께 운영되어 실제 축제 못지않은 열기를 자랑했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유치원 동생들이 손님으로 초대되어 의미를 더했다. 찬솔반 형님들은 동생들을 친절하게 맞이하며 가게 주인 역할을 수행했고 동생들은 다채로운 체험을 즐기며 축제장을 웃음소리로 가득 채웠다. 축제에 참여한 한 유아는 “형님들이 페이스페인팅도 해주고 맛있는 것도 줘서 진짜 축제에 온 것처럼 신났다”고기쁨을 전했다. 이귀열 원장은 “아이들이 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며 협동심과 자신감이 부쩍 자랐다”며 “찬솔반이 만든 따뜻한 나눔의 경험이 유치원 전체에 큰 행복이 되었다”고…
2026-07-03 17:07
경기 상촌초(교장 추종교)는 2일 2학년 국어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학교도서관에서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의 저자 송현지 작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그림책을 통해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자신의 마음을 풍부한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정규 교육과정 시간에 학급별로 진행되어 학생 모두가 작가와 가까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본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흥미를 이끄는 감정 퀴즈로 시작됐다. 송현지 작가는 '멋져'와 '예뻐'를 합쳐 만든 '멋뻐'처럼 새로운 감정 단어를 제시하고 원래의 말을 맞히는 퀴즈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저마다 손을 번쩍 들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정답을 맞힌 학생들에게는 작은 선물이 전달되어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 이어 송현지 작가는 그림책 『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를 다양한 목소리와 표정, 몸짓으로 생동감 있게 읽어 주었다. 학생들은 이야기 속 인물들의 감정에 깊이 공감하며 몰입했고, '좋아', '싫어'와 같은 단순한 표현 대신 자신의 마음을 다양한 감정 단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2026-07-03 09:07
경기 영성중(교장 이수영)이6월 29일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교내늘품실에서 진행됐으며, 교사와 행정직원 등 전 교직원이 참석했다. 교육은 학교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별 대처법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심정지 발생 시 생사를 가르는 '4분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강조됐다. 강사는 "심정지 후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작하면 생존율이 3배 이상 높아진다"며 "최초 목격자의 신속한 대응이 환자의 생명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실습에서는 119 신고 요령을 비롯해 마네킹을 활용한 가슴 압박이 이뤄졌다. 교직원들은 메트로놈 박자에 맞춰 정확한 압박 위치와 강도를 익혔다.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역할극을 통해 실제 상황을 재현하자 교육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고, 교직원들은 더욱 집중하며 실습에 임했다. 교육에 참여한 한 교사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심폐소생술을 직접 몸으로 익히니 자신감이 생겼다"며 "실제 위급 상황이 발생해도 당황하지 않고 학생들을 도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교육을 기획한 이은숙 보건교사는 "학교는 수백 명의 학생이 생활
2026-07-02 13:26
강원 화촌초는 올해 101번째 개교기념일을 맞아 ‘100년의 숨결을 이어, 101번째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교내 개교기념행사를 열었다. 화촌초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농촌 지역의 작은 학교로 현재 농촌유학 운영학교로도 지정되어 지역 학생과 도시에서 온 유학생들이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학교의 생일을 기념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학교의 역사와 공간, 공동체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알아가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이날 학생들은 학교 곳곳을 둘러보며 학교에 대해 더 깊이 알아보는 ‘학교 보물찾기’ 활동에 참여했다. 학생들은 교실, 복도, 운동장, 도서관 등 학교의 여러 공간에 숨겨진 단서를 찾아가며 학교의 역사와 상징, 선배들의 발자취, 학교가 지닌 의미를 자연스럽게 배웠다. 특히 저학년과 고학년이 함께 활동하면서 서로 돕고 협력하는 모습도 보였다. 또한 학생과 교사가 함께 개교기념일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에 글과 그림을 직접 그리며 학교를 향한 마음을 표현했다. 현수막에는 “화촌초 101번째 생일 축하해요”, “화촌초 최고 !”, “다음 100년을 향한 교육의 길”과 같은 문구와 함께 꽃…
2026-07-02 09:54
경기 미사강변초(교장 조온목)는 6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심리·정서 성장 프로그램 ‘책과 함께하는 마음이야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하남시 나룰도서관 '2026년 찾아가는 도서관'지원을 받아 마련되었다. 자아존중감이 형성되고 또래 관계가 급격히 확장되는 4학년 학생들이 책을 매개로 자신의 감정을 바르게 표현하고, 공동체 안에서 책임 있는 선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5회에 걸쳐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도서관을 ‘생각과 감정을 키우는 아지트’로 재해석하는 것(1회차)을 시작으로 책 속 인물을 통한 감정 탐색(2회차), 배움의 가치 공유(3회차)를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또한 또래 갈등을 지혜롭게 푸는 방법(4회차)을 함께 고민하고, 나만의 소중한 가치를 찾고 발표하는 가치 선언 활동(5회차)으로 6월 한 달간의 여정을 뜻깊게 마무리했다. 조온목 교장은 “하남시 나룰도서관의 훌륭한 지원 덕분에 우리 4학년 학생들이 스스로의 마음을 단단하게 다지고, 친구를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해 학생들이 책과 함께 언제나 즐겁…
2026-06-30 14:26
경기 원천초(교장 이봉섭)는 학생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고 문해력과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15~26일 「2026학년도 독서 페스티벌」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 페스티벌은 학년별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독서 골든벨, 책 표지 꾸미기, 독서토론, 입체북 만들기, 등장 인물에게 편지 쓰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을 진행하고, 학년별로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해 학생들이 책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김지영, 차영아, 제성은, 이나영, 진형민, 한윤섭 등 6명의 작가가 학생들과 직접 만나 작품의 창작 과정과 작품 이야기를 나누고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독서의 즐거움과 글쓰기의 가치를 전했다. 학생들은 평소 읽었던 책의 작가를 직접 만나며 책에 대한 관심과 독서 동기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작가와 소통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며, 기념사진 촬영과 친필 사인회를 통해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행사 이후 도서관에서 관련 도서를 찾아 읽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등 학교 독서문화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두었다. 이봉섭 교장은 "이번 독서 페스티벌을 통해 학생들이 책을
2026-06-29 15:08
전 순천효산고 교장인 최상경 시인이 시집 『그냥 바람이면 돼』를 최근 출간하였다. 이 시집을 읽고 나면, 그리움이란 말이 오래 입안에 남는다. 그리움은 지나간 시간의 회고에 그치지 않고, 그것은 오늘의 일상을 견디게 하는 힘이고, 무너진 마음을 다시 세우는 손길이며, 사라진 것들이 아직 우리 곁에 머물고 있음을 알려주는 희미한 기척이다. 시인은 밤하늘의 달, 시장의 생선, 식탁 위의 사과, 요양원 복도, 빈집의 마당, 바닷가의 바람 같은 사소한 장면들 속에서 그리움의 흔적을 찾아냈다. 이 시집의 세계는 이런 평범한 일상의 일들이 깊이를 획득하는 순간들의 기록이다. 첫 시 「밤이면 달섬이 날 기다린다」에서부터 그리움의 정조는 선명하다. “가끔 그리움에 목메면” 대낮에도 창백한 얼굴로 떠오르는 달섬은, 밤이 되면 기다림의 얼굴로 다시 나타난다. 멀거나 가깝거나, 깊거나 얕거나, 그 섬은 홀로 존재하지 않는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마음이 있기에 섬은 섬이 되고, 아침이면 화자 또한 “다시 섬”이 된다. 이처럼 최상경의 시에서 그리움은 대상에게만 머물지 않고, 그리워하는 사람 자신의 존재 방식이 된다. 우리는 누군가를 기다리다가 어느새 하나의 섬이 된다. 이…
2026-06-29 15:072026년 초여름, 대한민국 서울의 수은주가 가파르게 오르던 날, 광화문과 관악산 자락에 역사적으로 기묘한 모습이 펼쳐졌다. 섭씨 30도를 웃도는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검은색 계통의 가죽 재킷을 전투복처럼 장착한 한 세계 초일류 기업의 CEO가 나타난 것이다. 인공지능(AI) 시대를 지배하는 ‘칩의 제왕’, 젠슨 황 엔비디아(NVIDIA) 회장이 그 주인공이었다. 그의 이번 한국 방문의 행보는 파격 그 자체였다. 예능 프로그램인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특유의 소탈한 미소로 대중과 눈을 맞추는가 하면, 서울대를 깜짝 방문해 미래의 인재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그런 와중에 압권은 국내 기업 총수들과의 이른바 ‘깐부 치맥 회동’이었다. 빳빳한 정장 대신 캐주얼한 차림으로 닭 다리를 뜯으며 세계 AI 흐름을 주도할 ‘AI 반도체 동맹’을 다지는 모습은, 권위주의에 익숙한 우리 사회에 신선한 충격을 주기에 충분했다. 그가 보여준 일련의 파격은 단순한 쇼맨십이 아니다. 그것은 고정관념의 틀을 깨부수는 강력한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의 표출이었다. 지금 우리 교육과 청년들은 이 가죽 재킷을 입은 거장에게서 무엇을 배우고
2026-06-29 1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