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영된 드라마 「참교육」은 다소 과장되고 논란의 소지가 있는 장면들도 있지만, 교사의 교육활동과 교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많은 교사에게 일종의 ‘사이다’ 같은 감정을 안겨주고 있다. 그만큼 오늘날 교권이 위협받고 있으며, 교육 현장의 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의미일 것이다. 이러한 시기에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 명의 교사를 지원하는 것은 수천 명의 학생을 지원하는 것과 같다”는 철학으로 교사들을 존중하고 지원해 온 이가 있다.바로 두산연강재단 박용현 이사장이다. 한 명의 교사로서, 그리고 그의 진정성을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많은 분이 그 가치를 함께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쓴다. 나는 현재 경남 교사와 학생 200여 명이 함께 활동하는 「상상을 현실로 사제동행 봉사단」의 회장과 소외계층 영재학생들을 지원하는 경남 최대 규모의 학생·교사·학부모 공동체인 「경남 영재키움 프로젝트」 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지금까지 나의 교육 철학은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위기에 놓인 학생들이 사제동행 봉사단 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그 재능을 바탕으로 다시 학교에서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
2026-06-22 14:05
“먹는 것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다니 놀랍습니다.” 지난 18~20일수원문화원 빛누리아트홀 전시실에서 열린 동양디저트공예연합 주관 전시회 ‘손으로 빚어내는 계절-빚다’를 찾은 관람객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떡과 화과자, 한과, 양갱 등 전통 디저트를 예술 작품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전시로, 사계절의 풍경과 감성을 한 조각의 디저트에 담아내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시에는 작가 9명이 참여해 화과자와 떡, 한과 작품 23점과 작품 사진 9점 등 총 32점을 선보였다. 특히 참여 작가 가운데 6명이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작품을 발표한 신진 작가들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다. 작가들은 공방을 운영하는 전문가와 취미로 동양 디저트를 배우는 수강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이번 전시의 가장 큰 특징은 떡과 화과자, 한과를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시각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동양디저트공예연합 전서연 대표는 “먹는 디저트도 충분히 시각적인 예술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맛과 향을 위한 음식으로만 여겨졌던 동양 디저트를 색감과 형태, 재료의 질감을 통해…
2026-06-22 13:472500년 전 동양의 스승 공자는 논어(論語) ‘위정편’에서 아주 완곡한 표현으로 교육의 정석을 밝혔다. “법률과 형벌로 백성을 인도하면 형벌만 면하려 할 뿐 부끄러움을 모른다. 덕과 예로써 인도해야 부끄러움을 알고 스스로 바르게 된다(導之以政 齊之以刑 民免而無恥 導之以德 齊之以禮 有恥且格).” 이 고결한 도덕 교과서적 말씀에 2026년 글로벌 시청자들이 돌연 환호하는 대반전이 일어났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로 전 세계에 공개되어 2주 연속 글로벌 TV쇼 1위를 차지하고 美포브스가 “올해 최고 드라마중 하나”라고 극찬을 한 참교육 열풍 때문이다.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넷플릭스 시리즈는 무너질 대로 무너진 교권을 회복하기 위해 교육부가 신설한 가상의 기관, ‘교권보호국’의 활약을 담아낸 판타지 액션물이다. 극 중에서 특전사 출신의 베테랑 감독관과 현직 교육부 장관은 무법지대가 된 교실을 바로잡기 위해 그야말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빌런들을 처벌한다. 촉법소년이라는 방패 뒤에 숨어 교사를 폭행하고 친구를 괴롭히는 불량 학생들에게 법보다 빠른 ‘매운맛의 물리력’과 물리적인 정의 구현을 펼치는 것이다. “어른이 애들을 무서워하면
2026-06-22 13:44
경기 용인백현초(교장 김정애)는 19일 지역과 학교가 함께하는 특별한 문화 행사 ‘백현초 가족 영화 산책’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체험의 장으로 마련되었으며, 영화 상영에 앞서 다채로운 식전 공연이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방과후학교학생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바이올린부 학생 10명이 '반짝반짝 작은 별', '나비야' 두 곡을 연주한 데 이어, 방송댄스부 학생 5명이 케이팝데몬 헌터스OST인 'GOLDEN'과 아이브의 'BANG BANG' 무대를 선보였다.학생들은 방과후학교를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으며,자리를 가득 채운 학부모와 친구들, 지역 주민들로부터뜨거운 박수와 응원을 받았다. 식전 공연에 이어영화 '길 위의 뭉치'가 상영되었으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함께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며 학교 공동체의 소통과 화합을 이루는 시간이 되었다. 특히 방과후학교 활동을 통해 키운 학생들의 재능이 학교를 넘어 지역사회와 만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
2026-06-22 13:39초등학교 1학년, 체격이 큰 남자아이의 학부모와 처음 마주 앉은 자리였습니다.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어머니의 표정에는 이미 여러 해의 걱정이 묻어 있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자리인데도 낯설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표정을 저는 여러 번 본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아이의 행동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기 전에 먼저 다른 이야기를 했습니다. “체격이 큰 아이들은 의도하지 않아도 오해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머니가 조용히 저를 바라봅니다. “조금만 부딪혀도 더 크게 보이고, 다른 아이들에게는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도 억울한 경험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잠시 말을 멈췄다가 다시 이어갔습니다. “친구들이 쉽게 다가오지 않았을 수도 있고, 다른 학부모님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신 적도 있으셨을 것 같습니다. 작은 행동도 더 크게 보이다 보니 지적을 받았던 경험도 있었을 것 같고요.” 그 말을 하는 동안 어머니의 표정이 조금씩 달라졌습니다.걱정이 사라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설명해야 한다는 긴장감은 조금 내려놓은 듯 보였습니다.저는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덧붙였습니다. “이 부분은 저도 충분히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이를
2026-06-22 13:38
경기 영화초(교장 김향란)는 1학기 하루종일 책읽기 하는 날 교육과정과 연계한 영화초만의 전통있는 시그니처 독서활동으로 책읽기 프로그램을 15~19일간학년별로 진행했다. 1~2학년 학생들은 북돋움 독서프로그램 참여활동으로 ‘책과 문화가 있는 찾아가는 책버스’ 프로그램을진행했다. 5~6학년들은 ‘선생님과 떠나는 하루 답사’ 도서를 주제로 정명섭 작가만남의 시간으로 서울, 경기지역 역사유적을 돌아보며 작가에게 직접 질문하는 역사속 여행을 2시간씩 즐기는 역사속 이야기 독서의 시간을 가졌다. 5학년 정○○학생은 "학급 단원이 우리나라 역사를 배우고 있는데 작가와의 만남으로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니 꼭한번 오늘 탐방한 종묘를 가보고 싶다"고 말했다. 책과 함께라면 독서가 일상이 되는 책읽는 학교문화를 만들기 위한 창의적인 북돋움 독서 프로그램활동은 영화초만의 전통있는 학기별 하루종일 책읽기 날과 연계하여 책버스 참여도 5년째 진행되고 있다. 책버스 참여 사업은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주관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것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소외 지역이나 학교를 책버스가 직접 찾아가 독서 문화를 확산하는 독서 캠페인이다. 내부에는 1000여 권의 장…
2026-06-19 12:44
강원 화촌초는 농촌유학 특성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학교 벽화 그리기’ 활동을 운영했다.이번 활동은 단순히 학교 환경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그치지 않았다. 학생 수가 적은 농촌 작은학교에서 아이 한 명 한 명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그리고 작은학교가 아이들의 꿈과 목소리를 얼마나 세심하게 담아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교육활동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벽면을 하나의 커다란 도화지로 삼아 자연, 친구, 꿈, 미래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색을 입혔다. 작은학교에서는 한 아이의 생각이 쉽게 묻히지 않는다. 학생 한 명 한 명의 아이디어가 전체 활동의 주제가 되고 한 학생의 작은 표현이 학교 공간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이번 벽화 그리기 활동에서도 학생들은 단순한 참여자가 아니라 학교를 함께 만들어 가는 주체가 됐다. 벽화 속에는 아이들의 얼굴만큼이나 다양한 생각과 꿈이 담겼다. 어떤 학생은 자연을 그렸고 어떤 학생은 친근한 동물의 모습을 그렸다. 학교는 그 모든 표현을 하나하나 소중히 담아내며 작은학교 교육이 가진 따뜻한 힘을 보여주었다. 이번 활동은 작은학교 살리기가 단순히 학생 수를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2026-06-18 14:27
경기 용인심곡초는 18일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 예방을 위한 ‘핑크셔츠 데이’ 캠페인을 실시했다.핑크셔츠 데이는 핑크색 옷을 입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한 친구를 돕기 위해 학생들이 함께 핑크색 옷을 입고 등교한 데서 시작된 학교폭력 예방운동이다. 이날 학생자치회 임원과 학생들은 핑크색 셔츠나 핑크색 소품을 착용하고 정문과 후문에서 ‘학교폭력 제로’와 ‘따돌림 예방’ 피켓을 들며 등굣길 캠페인을 펼쳤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친구를 존중하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겠다는 다짐을 말한 뒤 핑크색 포스트잇에 ‘친구의 말을 끝까지 들어주겠습니다’, ‘따돌림을 보면 외면하지 않겠습니다’ 등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실천 약속을 적어 게시했다. 이번 행사는 교사가 주도하는 일회성 교육을 넘어 학생자치회가 직접 캠페인을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학생들은 학교폭력 상황에서 침묵하거나 방관하지 않고, 어려움을 겪는 친구의 곁을 지키는 ‘방어자’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용인심곡초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친구의 마음을 살피며,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평화로운 학교문화를 만들어 갈 계…
2026-06-18 14:24
경기 남수원초(교장 김현숙)가 경기도교육청의 ‘학교 맞춤 선택제(두드림 학교)’를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 자신감 회복과 마음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촘촘한 교육 통합 지원을 펼치고 있어 학부모들의 큰 신뢰를 얻고 있다. 두드림 학교는 단순한 일시적 교과 지도를 넘어, 학생 개개인의 학습 저해 원인을 다각도로 진단하고 학교 내·외의 자원을 연계해 정서적·학습적 해결책을 동시에 제시하는 통합 지원 사업이다. 남수원초 두드림 학교 프로그램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은 예산을 유연하게 연계(넘나들이)하여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다는 점이다. 학교 측은 오는 7월 3일부터 총 22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고가의 전문 종합 심리·정서 검사(풀배터리 검사)를 전액 무상 지원한다. 특히 이번 검사는 학생과 학부모가 낯선 외부 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기 위해, 전문 상담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와 익숙한 환경에서 진행된다. 정밀한 진단을 위해 ▲웩슬러 아동 지능검사(K-WISC-V) ▲BGT ▲HTP ▲KFD·KSD(동적 가족/학교 생활화 검사) ▲SCT·SSCT ▲CBCL ▲TRF ▲J-TCI ▲PAT ▲MMPI-2 등 총 12종의 인지·정서·성격·행…
2026-06-17 14:04
경기용인 송전초(교장 김용수)는 학부모폴리스 및유관기관과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캠페인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를운영하였다. 핑크셔츠데이는 2007년 캐나다의 한 학교에서 전학온 남학생이 핑크색 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자그 모습을 목격한 남학생 2명이 학교 학생회에 도움을 청해 많은 학생이 핑크색 티셔츠를 입으며 학교폭력을 예방한 실제 사례에서 유래된 기념일이다. 현재 핑크셔츠데이는 전 세계 180여개 국에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으로 실행되고 있다.송전초학생들은 이 날 분홍색 셔츠 또는 분홍색 소품을 착용하고 등교하여 학교폭력예방에 학생들 스스로 동참하고 연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전초학부모로 구성된학부모폴리스는 학생자치회 학생들과함께 학교폭력예방 표어 손푯말을 이용한 홍보와 친구 사랑 표어 리본만들기,친구사랑 실천 서약등 다양한 활동을운영하여등교시간학생들이 학교폭력예방 캠페인에 즐겁게 참여하고 동참할수 있도록 하였다. 학교폭력에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유관기관 이동파출소와 학부모폴리스 용인연합회가 함께 하였으며, 핑크셔츠데이행사 활동과기념사진 촬영도 함께 진행하였다.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활동에…
2026-06-16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