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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 수업안으로 성장하는 학생과 교사

수업을 하기 위해 교사들은 어떤 형태로든 수업안을 작성한다. 지도할 교과 내용을 분석하고, 심화학습 과제와 부진학생 지도계획을 포함한 수업조직까지 끝마쳤다면 이미 교사의 머릿속에는 수업을 어떻게 이끌지 계획이 서 있다. 그러나 수업안을 작성해놓지 않으면 교사의 머릿속에 있던 수업안은 수업 이후에는 사라져서 다음에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되고, 수업 활동을 빠뜨리게 될 수 있다.

들어가기
수업안은 학습지도안, 교수-학습 과정안, 수업시나리오 등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학습지도안은 교수자가 아닌 학습자를 강조하는 명칭이라는 장점이 있으나, 교사 주도의 ‘지도’를 너무 강조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수업이 곧 교수-학습의 과정이며, 교수자와 학습자를 모두 중시한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교수-학습 과정안이라는 명칭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수업안은 교수자만 강조한다는 비판도 있으나, 수업 자체가 교수-학습 과정이기 때문에 여기에서는 글의 내용에 따라 교사가 좀 더 간편하게 수업을 위한 준비를 할 때는 수업안, 그렇지 않고 학생들의 활동을 좀 더 많이 포함할 때는 교수-학습 과정안으로 병행해서 사용하고자 한다.

수업안을 얼마나 구체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적절한지는 작성의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연구수업용이라면 수업안만 봐도 누구든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자세한 것이 좋지만 교사 자신만을 위한 것이라면 그렇게까지 구체적일 필요는 없다. 그러나 교사가 새로운 학습방법을 개발하면서 계속 다듬어가는 중이라면 구체적인 수업안을 작성하는 것이 좋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대로 담아 둘 수 있고 수업 이후에는 반성을 위한 자료로도 쓸 수 있기 때문이다.

교수-학습 과정안 작성하기
1. 교사 자신만을 위한 교수-학습 과정안
학교 현장에서 작성되고 있는 수업안은 흔히 ‘약안’과 ‘세안’으로 분류되고 있다. 그러나 그 내용을 분석해 보면 ‘약안’은 자신만의 자료로 쓰기에는 지나치게 형식적인 부분이 많다. 반면에 ‘세안’은 학습내용 이외에는 예상되는 교사의 질문과 학생의 답변 중심으로 구성되는 경향이 많다. 이런 수업안들은 수업운영과정에서의 구체적인 활동지침이나 유의사항이 충분히 제시되지 않아 다른 사람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자세한 내용은 월간 새교육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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