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오전 12시 마산시 장애인복지관의 부설기관인 장애인 생산품판매소 및 쉼터 ‘다복솔’ 개소식이 열렸다. 마산시 창동의 불종주차장 맞은편에 자리한 이 공간은 장애인생산품판매소(8평)와 장애인쉼터(12평)를 갖추고 있다. 다복솔은 장애인 생산품(가내 수공업품 위탁 포함)을 상설 전시 판매장으로의 역할과 장애인쉼터 공간으로 장애인에게 힘이 되어줄 것이다. '다복솔'이란 가지가 빈틈없이 탐스럽고 소복하게 많이 퍼진 어린 소나무를 가리키는 순우리말이다.
이곳은 장애인들의 일자리창출 효과와 장애인들의 사회활동 접근성 효과를 확대해 나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체, 농아, 교통장애인 단체와 연계해 협조 운영함으로서 원활한 정보교환 및 재활의욕 고취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자원봉사자의 협조와 판매 영업으로 장애인과 일반 시민과의 자연스런 교류증진과 사회인식 개선에도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복솔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10:00 ~ 22:00까지 운영된다. 복지관직원 1명과 장애인보조 2명이 함께 운영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매장 내에는 구슬공예품, 압화, 아로마비누, 홈패션, 한방위생대, 컬트제품 등 장애인들이 손으로 직접 만든 다양한 상품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다. 늘품재활시설 생산품인 어묵도 함께 판매한다. 개장 첫날 많은 인파가 몰려 성황리에 많은 상품들이 팔려나갔다. 장애인들이 만들었다고 믿기 어려운 아기자기하면서도 아름다운 상품이 많아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