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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분수의 화려한 연출

창원 용지공원 음악분수쇼

지난 일요일 저녁 창원의 용지호수를 찾았다. 호수에서 멋진 음악분수가 춤을 추며 호수를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해주었다. 분수가 다양한 모습으로 변하는 가운데 형형색색의 화려한 조명으로 인해 옷을 갈아입는 모습이 환상적이었다.

첫 번째 공연 때는 좋은 자리를 잡지 못해서 사진을 제대로 찍을 수가 없었다. 오후 9시가 되자 음악분수가 멎고 사람들이 하나둘 돌아가면서 빈자리가 많았다. 적당한 곳에 자리를 잡고 바로 삼각대를 세웠다. 공연이 다시 시작되려면 30분이나 기다려야 했지만 계속 앉아서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기다리는 동안 용지공원 주변의 야경을 카메라에 담았다. 호수 위에 자리한 팔각저의 야경이 특히 돋보였다. 물빛에 반사된 팔각정과 시계탑이 여름밤의 운치를 더해주었다.

9시30분이 되자 2번째 공연이 이어졌다. 공연이 시작되자 어디서 나타났는지 수변무대 주변으로 사람들이 몰려든다. 음악이 시작되면서 다시 분수가 쏟구쳐 오른다. 이어 분수위로 현란한 조명을 비추자 분수는 파란색으로, 빨간색으로 변하면서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때로는 분수가 워터스크린이 되어 그 위로 말이 달리기를 하는 등 다양한 영상이 분수와 어우러져 분위기를 띄운다.

용지공원 음악분수는 지난해 9월에 준공되었다. 창원시에서 23억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시설로 최대 높이 50m까지 분수가 쏫아오른다. 음악분수 공연은 여름(6~8월)의 경우 1회 공연은 8시30분에서 시작되어 약 30분간 이어지며, 2회 공연은 9시 30분에 시작되어 약 25분간 계속된다. 11월 16일부터 이듬해 3월까지는 공연을 진행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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