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교정에 제일먼저 산수유가 봄을 몰고 왔네요. 까만 밤하늘에 현란한 폭죽이 터지듯 노란 꽃잎이 봄하늘을 향해 양팔을 활짝 벌리고 있는 모습이 신비롭습니다. 노란 산수유 꽃에 코를 대보니 알싸한 산수유 향이 아련한 서정을 자극합니다.
봄의 전령사 산수유 꽃을 바라보며 다가올 화려한 봄을 상상해 봅니다.
마침 황금빛 꽃물결 위로 눈부신 아침햇살이 쏟아지네요. 아, 오늘 하루도 행복할 듯합니다.
파란 에머랄드빛 하늘과 노란 산수유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는 3월 중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