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서령고 제63회 졸업식이 14일(목) 오전 11시 교내 송파수련관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졸업식은 졸업문화개선방침에 따라 조촐하게 진행되었으며 심관수 이사장님을 비롯하여 심동현 육군 준장, 유용두 총동문회장, 채신석 재경동문회장, 박남진 운영위원장과 학생, 학부모 및 내외귀빈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3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331명을 대신하여 성세현 총학생회장이 교장 선생님으로부터 졸업장을 받았으며 재학생과 졸업생 간에 송사와 답사 낭독이 있었다. 이어 3학년 담임 선생님들께는 감사의 꽃다발 증정과 졸업생들의 3년간 학교생활을 담은 동영상 상영도 있었다. 축하공연으로는 2학년 장민서 군이 ‘지금 이 순간’이란 노래를 열창했다.
특히 이날 졸업식에서는 심동현 준장이 3학년 이현 군에게 육군참모총장상을 전달했으며, 조용준 군에게 이사장상, 김성규 군에게 교육감상, 방종섭 군에게 도지사상, 이정환 군에게 국회의원상, 성세현 군에게 총동문회장상, 이진원 군에게 재경동문회장상을 각각 수여하고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번 졸업식에서 한승택 교장 선생님은 축사를 통해 3년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에게 찬사와 고마움을 표시했으며 불철주야 뒷바라지를 하느라 고생하신 학부모님들께도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학교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동문 및 학부모님들께도 감사를 표했다. 졸업생들에게는 성실한 사람이 될 것,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사람이 될 것,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춘 사람이 될 것, 자주적인 사고와 행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심관수 이사장님께서는 졸업식 축사에서 앞으로 더 넓은 세상에서 더 많은 것을 보고 배우고 느끼며 성장하여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기둥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이밖에도 많은 내외귀빈들께서 졸업을 맞이한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번 졸업식은 예년과 달리 재학생의 축하 노래가 공연되어 졸업생들은 물론이고 참석한 내외귀빈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졸업생 모두 훌륭한 인재가 되어 모교와 나라를 빛내는 일꾼이 되기를 간절히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