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교차가 심해 감기에 걸리기 쉽다. 감기에 걸리면 선생님도 힘들고 학생들도 힘들다. 건강이 좋은 교육을 하기 위해 가장 먼저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다. 무엇보다 감기에 조심해야 할 것 같다. 성인은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사람을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 일단 썼으면 의심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참으로 상식적인 처세의 지혜를 언급한 말이다. 성인은 사람을 쓸 줄 안다. 한 번 쓰고 나면 절대 의심하지 않는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사람을 의심하지 않는다. 믿음을 주는 교육은 학생들을 굳게 세우는 비결이다. 사람을 의심하는 이는 자기도 남에게 똑같은 의심을 받는다. 학생을 믿어주면 학생은 선생님을 따르게 되고 말씀에 귀를 기울이게 된다. 성인은 언제나 바쁘게 산다. 「동진 왕희지의 아들 왕헌지가 산음도를 걸어가니, 산천이 스스로 서로를 비추고, 사람이 응접할 겨를 없게 한다. 산음도를 걸어가는데, 산과 내가 한데 어우러져 서로를 돋보이게 만드니 하나하나 감상할 겨를이 없을 정도다.」 일에 치이면 생각할 겨를도 없게 된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정말 바쁘게 산다. 식사할 겨를도 없다. 가르치고, 연구하고, 지도하고, 도우고… 바쁜 것은 좋은 것이다. 바쁘다고
성인은 의로움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성인은 이익을 밝히지 않는다. 범인들과 다르다. 오직 바른 생각, 바른 행동을 한다. 그게 자기에게 유익이 되든 되지 않든 상관하지 않는다. 오직 바른 길, 바른 방향만 좇아간다. 그 길은 어둠의 길이 아니고 밝은 길이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그러하다. 눈앞의 이익에만 좇아가지 않는다. 언제나 바른 길만 걷는다. 남들이 볼 때 미련스럽다고 할 정도이지만 그래도 바른 길만 걷는다. 바른 길로 학생들을 인도한다. 의로운 것에만 밝다. 의로운 것만 가르친다. 성인은 작은 일로는 알 수 없지만 큰일을 맡길 수 있다. 작은 일은 성인이든 범인이든 구분이 안 된다. 하지만 큰일을 맡기면 쉽게 구분이 된다. 성인은 큰일을 맡아도 작은 일처럼 최선을 다한다.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한다. 집념이 강하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큰일을 맡든 작은 일을 맡든 구분 없이 최선을 다한다. 빈틈이 없다. 누가 봐도 잘한다고 인정을 한다. 성인은 젊어서는 색을 경계하고 장년에는 싸움을 경계하며 노년에는 탐욕을 경계한다. 젊어서 색을 경계하지 못하면 성인이 못된다. 장년에 싸움을 좋아하는 이도 성인이 못된다. 노년에 탐욕을 부리는 자도 성인이 못된
성인은 작은 이익에 눈을 가리지 않는다. 범인은 작은 이익에도 눈을 번쩍 뜬다. 그러니 큰 것을 볼 수가 없고 큰 것을 들을 수가 없다. ‘나뭇잎 한 장이 눈을 가려도 태산을 보지 못하고 콩 두 쪽이 귀를 가려도 천둥소리를 듣지 못한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에 몰두하지 않는다.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큰 것을 향해 눈을 돌린다. 큰 것이란 바로 교육이다. 학생이다. 학생들의 성장, 변화에 관심을 두는 것이 큰 것이다. 학생들의 장래, 학생들의 미래를 바라보는 것이 큰 것이다. 세계를 이끌어갈 큰 인재가 되게 하도록 이끄는 역할을 하는 것이 선생님의 역할임을 안다. 이 일에만 관심이 있다. 눈앞에 보이는 나뭇잎 한 장만한 이익에 몰두하지 않는다. 눈앞에 놓여있는 콩알 만한 이익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선생님을 성인과 다름이 없다. 소인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범인이 추구하는 것과 다르다. 그래서 선생님의 가는 길은 고귀한 길이다. 누구나 부러워하는 길이다. 누구나 바라보는 길이다. 성인은 어떠한 형편에 처해도 원망하거나 교만하지 않았다. 범인은 누구나 가난하면 원망하게 되어 있다. 부모를 원망하든지, 하늘을 원망하든지, 누구를 원망한다.
성인은 제 마음속의 나쁜 생각을 타파할 줄 안다. 보통 사람들은 산속에 출몰하는 나쁜 적을 격파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제 마음속의 나쁜 생각을 타파하는 것은 어렵게 여긴다. 하지만 성인은 산속의 나쁜 적은 말할 것도 없고 마음속의 나쁜 생각까지 타파할 줄 안다. 명나라 왕양명은 ‘산속 적은 잡기 쉬워도 마음속의 적은 잡기 어렵다’고 하였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마음속의 적도 잘 잡아낸다. 마음속에서 자라는 나쁜 생각까지 잘라낼 줄 안다. 내 속에 악이 자라는데 어찌 학생들을 선하게 이끌 수 있겠나? 그럴 수 없다. 이를 잘 아는 선생님은 모두가 내 마음속의 악을 잘라내는 데 최선을 다한다. 성인은 성실할 뿐만 아니라 배우기를 좋아한다. ‘열 가구가 사는 작은 마을에도 충성스럽고 신의 있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라고 공자는 말했다. 하지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성인은 충성스럽고 신의도 있고 성실해야 하지만 또한 배우기도 좋아해야 한다. 성인은 인간의 성실함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지적 연찬을 통해 시야를 넓혀 나간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공자처럼 근면 성실할 뿐 아니라 늘 충성스럽고 신의도 있다. 그리고 배우기도 힘쓴다. 그래서 방학이 되
추석 연휴로 인해 웃음이 가득하고, 삶이 새로워졌으리란 생각이 든다. 부모님과 친인척을 만나면서 새 힘과 능력을 공급 받았을 것이다. 피곤을 씻고 삶이 더욱 새로워지고 학교생활이 더욱 풍성하고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성인은 미세한 악마저 멀리한다. ‘서리를 밟으면 굳은 얼음이 이른다. 서리는 음기가 비로소 응고하는 것인데, 차츰차츰 음기가 활발해져서 물이 얼어 얼음으로 바뀐다.’ 이와 같이 악의 움직임도 처음에는 미세하나, 그대로 방치해두면 큰 악으로 자라남을 안다. 그래서 악이라면 모양이라도 버린다. 성인 같은 선생님은 악을 가까이 하지 않는다. 악을 미워한다. 악을 대적한다. 악이 나를 해침을 안다. 악에게 지지 않으려고 애쓴다. 악이 점점 자라 자신을 망하게 함을 안다. 그래서 악에 대한 것은 미세한 것도 버린다. 성인은 언제나 느긋하고 평온하게 살아간다. 사람이 살다보면 어수선하기도 하고 거친 변화가 일어나기도 하고 빠른 진보 바람이 불 때도 있다. 그래도 성인은 외부세계에 동요되지 않는다. ‘도연명의 도화원기에 그려진, 동굴 속 도원향의 정경을 간혹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동서남북 사방 길이 뚫리고 닭소리 개소리 들리는 곳이다.’ 언제나 느긋하고
이른 새벽에 나무와 풀이 많은 곳으로 가면 가을을 알리는 풀벌레소리를 많이 들을 수 있다. 이들이야말로 傳秋師라 할 수 있다. 이들은 부지런하다. 끊임이 없다. 하루도 쉬지 않는다. 지치지 않는다. 이들에게서 열정을 볼 수 있다. 우리 선생님들도 2학기 초가 되면 열정이 빛난다. 근면, 성실이 돋보인다. 쉴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쁘다. 열심히 정리를 하고 준비를 하고 수업에 임한다. 지칠 틈이 없다. 성인은 친구관계도 굳은 신뢰로 묶여 있다. 단금지교라는 말이 있다. 역경 계사 상에 두 사람이 마음을 같이하면, 그 날카로움이 쇠를 자른다는 뜻이다. 두 삶이 마음을 하나로 합친다면 그 예리함은 쇠도 잘라낸다. ‘전국시대 조나라의 염파와 인상여의 ’문경지교‘도 같은 뜻이다. 서로를 위해 목이 잘리더라도 후회가 없는 관계이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친구와의 관계가 늘 두텁다. 誠於信,성어신이다. 신뢰를 중요시한다. 신뢰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을 안다. 그래서 학생들과의 관계도 신뢰를 지키고 선생님 상호간도 그렇고 학부모님과의 관계도 그렇다. 성인은 눈앞의 작은 일에 얽매여 판 전체를 잘못 읽는 일이 없다. ‘가랑잎이 눈을 가리면 태산을 보지 못한다. 이파리 하나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다. 하늘은 天衣無縫이다. 천의무봉만큼 더 좋은 것은 없다. 자연스럽다. 아름답다. 티가 없다. 꾸밈이 없다. 이런 하늘을 보면 마음이 절로 평온해진다. 이제 9월이 되었으니 선생님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바쁘다. 이럴 때일수록 건강에 유의해야 될 것 같다. 건강 잃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가장 먼저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선생님의 건강이 바로 학생들에게 유익을 주기에 늘 건강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 싶다. 성인은 유혹을 잘 받지 않는다. 보통사람들은 유혹을 잘 받는다. 소리에도 유혹을 받는다. 냄새에도 자극을 받는다. 화려한 색체에도 유혹을 받는다. 이러한 유혹에 빠지면 자신을 정상에서 이탈해 비정상적인 생활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성인은 언제나 오음 즉 온갖 아름다운 소리가 귀를 멀게 하는 것을 알기에 온갖 아름다운 소리에 매혹되지 않는다. 아름다운 소리, 세미한 소리가 곧 자연의 소리이기에 자연을 좋아한다. 특히 산을 좋아하고 물을 좋아한다. 산속에서 새소리를 즐기고 계곡에서 물소리를 즐긴다. 그렇게 해서 오음에 빠지지 않는다. 우리 선생님들도 주말이면 자연을 즐기고 산을 즐긴다. 이는 우리 선생님들이 성인 같은 선생님임을 말
비가 그칠 줄 모른다. 지금도 내리고 있고 내일까지 비가 내린다고 한다. 자연이 서서히 무서움을 느낄 정도다. 자연의 혜택을 입고 살면서도 자연에 대한 고마움을 모르고 있으니 뭔가 보여주는 것 같다. 이제 비가 그만 그치면 좋겠다. 성인은 과거의 은혜는 꼭 갚는다. 밥 한 끼 베풀어준 덕도 반드시 갚는다. 사람다운 사람이다. 은혜를 모르는 背恩忘德의 사람이 아니다. 고마움을 늘 지니고 산다. 작은 것 하나라도 은혜를 입으면 그것을 갚는다. 냉수 한 그릇이라도 대접을 받으면 그것에 대한 감사를 기억한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은혜를 알고 꼭 갚는다. 아주 작은 것까지 자신에게 끼친 은혜가 있으면 잊지 않는다. 늘 기억하면서 몇 배, 몇 십배로 갚는다. 이게 학생들에게까지 이어져 학생들도 은혜를 알고 은혜를 갚을 줄 아는 인간으로 성장하게 한다. 성인은 변화에 따라 태도를 바꾸지 않는다. 범인은 다르다. 수시로 바뀐다. 사람 낯빛은 지위의 높고 낮은 좇는다 세상은 는 상대의 처지에 따라 태도를 바꾸고, 인정이란 늘 상대의 지위나 권력 변화에 따라 태도를 바꾸는 법이다. 이렇게 하는 이가 바로 범인이다. 범인은 늘상 상대에게 경제력이나 권력이 있으면 따르고 없으면
오랜만에 맑고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 그리워했던 푸른 하늘이 반갑다. 가끔 보이는 흰 구름이 하늘을 더욱 아름답게 한다. 여기에다가을바람이 분다. 이런 아침이면 우울했던 나날을 하루 만에 날려버릴 것 같다. 성인은 지혜로웠고 판단력이 탁월했다. ‘당나라 내준신,來俊臣은 주흥,周興의 범죄 유무를 판명하기 어렵자 그를 조사하기에 앞서 시치미를 뚝 떼고 함께 식사를 하면서, 완강한 죄인을 자백케 하는 방법을 물었다. 주흥은 커다란 항아리를 석탄불로 달구고 죄인을 그 속에 넣으면 될 거라고 대답했다. 그래서 내준신은 커다란 항아리를 불로 달구고, 청컨대 그대는 항아리 안으로 들어가시오라고 주흥을 재촉하자, 부들부들 떨던 주흥은 바로 자기 죄를 인정했다'고 한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지혜롭고 판단력이 탁월하다. 선생님이 크게 존경을 받는 이유가 지혜롭기 때문이고, 판단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성인은 곤경에 빠져 있는 이를, 있는 힘을 다해 은혜에 보답할 줄 안다. ‘전국사군 중 한 명이었던 맹상군의 식객 풍관은 처음에 전사에서 지냈는데, 대우를 개선해달라며 내 긴 칼이여 돌아갈까, 밥상에 물고기도 없구나라고 노래했다. 맹상군이 행사로 옮겨주자, 또 내 긴 칼이여
늦은 장마가 계속 된다. 끝날 줄 모른다. 내일, 모레까지 20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한다. 이제 비는 그만 와야 할 텐데. 하늘에는 비를 머금은 구름이 온천지를 덮고 있고 곧 토해낼 것만 같다. 하지만 가을을 알리는 풀벌레소리는 요란하다.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하늘에는 비에 젖은 새 한 마리가 유유히 날고 있다. 희망을 있음을 알리고 있다. 절망하지 않고 낙심하지 않고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잘 개척해나가는 아름다운 새 한 마리가 많은 희망과 도전을 준다. 학생들은 운동장을 돌기고 하고 공을 차기도 한다. 건강의 의미를 아는 이들이다. 체덕지다. 체력이 가장 먼저다. 건강이 제일임을 아는 이들이다. 참 지혜로운 학생들이다. 성인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잠잠하다. 입을 함부로 열지 않는다. ‘삼 년을 날지 않고 울지 않다’는 말이 있다. 춘추시대, 초나라 장왕은 즉위하고 3년 도안 정무를 보지 않고 향락의 나날을 보냈다. 신하가 ‘언덕에 새가 있는데 3년을 날지 않고 울지 않으니, 어떤 새이겠습니까’라고 완곡하게 타이르자, 장왕은 ‘3년을 날지 않았으니 날면 하늘로 치솟을 터이고, 3년을 울지 않았으니 울면 사람을 놀라게 만들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어제, 금년 들어 가장 비가 많이 왔다. 비는 계속 예보되어 있다. 가뭄은 해갈이 되었지만 농작물이 걱정이다. 한창 햇빛을 받아 영글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 비가 더 많이 내리면 홍수 피해까지 염려된다. 한 달의 방학은 참 짧다. 학생들은 다시 개학을 해서 정상적인 수업을 한다. 빨리 적응이 되면 좋겠다. 선생님도, 학생들도, 모든 교직원들도 제자리로 돌아와 정상적인 학교생활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성인은 인자하다. 성인은 풍기는 모습만 봐도 많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한다. 인자한 웃음, 인자한 말, 인자한 모습, 인자한 걸음... 모든 게 인자하기에 사람들은 그를 따른다. 그를 만나보려 한다. 그의 말을 듣고 싶어한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언제나 인자한 모습, 인자한 말, 인자한 행동으로 학생들을 감화시키고 감동시키며 날마다 새로운 삶을 살도록 이끌어간다. 성인은 지름길로 다니지 않는다. 언제나 바른길로 간다. 지름길이나 샛길로 다니지 않는다. 바른길로만 정정당당하게 걸어간다. ‘공자의 제자 자유가 지방장관이 되었을 때, 공자는 너는 사람은 얻었는가라고 물었다. 자유는 담대멸명이라는 자가 있습니다. 그는 지름길로 다니지 않고 일찍이 공무가 아니면 제
하늘은 잿빛 구름, 산은 잿빛 연기, 잔디는 비를 머금은 채 더욱 푸르다. 한여름 더위를 식혀주어 좋기는 하지만 익어가는 열매가 제대로 익지 못하니 아쉽기도 하다. 성인은 지혜가 많다. 그리고 논리적이었다. ‘언젠가 맹자는 제선왕을 이치는 따지는 논법으로 사방 국경 안이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라고 몰아붙였다. 대답이 궁했던 왕이 좌우를 둘러보고 딴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 즉 좌우의 신하를 돌아보며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돌아보며 다른 이야기를 했다. 顧而言他, 고이언타 대답이 궁하거나 대합하고 싶지 않을 경우, 말머리를 돌려 다른 화제를 꺼내었다. 맹자 양혜왕.’ 성인 같은 선생님은 논리적이다. 다른 사람이 변명을 못하도록 만든다. 입을 벌리지 못하게 만든다. 지혜가 많다. 학생들을 지도할 때 학생에 따라 논법에 맞게 말한다. 그러면 학생은 수긍을 하고 따른다. 성인은 자비가 풍성하다. 어중간한 자비를 가지고 있지 않다. ‘오십 보 백 보’라는 말이 있다. 이 말은 맹자 양혜왕 상편에 나오는 말이다. ‘자비로움을 자랑하는 양혜왕은 무자비한 왕 밑에서 신음하는 이웃나라 주민이 왜 자기 나라로 이주해 오지 않는지 맹자에게 그 까닭을 물었다. 맹
태풍이 큰 피해없이 잘 지나갔다.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이제 태풍이 없으면 좋겠다. 이상한 전염병이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데 이 병도 사라졌으면 좋겠다. 나라 안팎이 평온하면 더욱 좋겠다.오랜만에 구름 사이 보이는 푸른 하늘이 더 예쁘게 보인다. 젊으나 늙으나 푸른 하늘과 같이 언제나 푸른 꿈이 있으면 좋겠다. 성인은 욕심을 버렸다. 명예에 대한 욕심, 권력에 대한 욕심, 물질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살았다. 자전거의 바퀴는 여러 개의 바퀴살로 이루어져 있다. 여러 개의 바퀴살에는 빈 공간이 참 많다. 그래야 바퀴가 튼튼하고 제 구실을 다한다. 그래서 성인은 언제나 꽉 찬 것을?! 좋아하지 않았다. 즉 욕심을 버렸다. 욕심이 가득차면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을 낳는다. 프랑스의 부자가 있었다. 그는 아무도 모르게 지하실을 파고 황금을 감추어 두고는 날마다 몰래 그 지하실에 내려가 황금을 어루만졌다. 그러던 어느날 실종을 당했다. 가족과 사람들은 그를 찾기 위해 신문광고를 내고 여기저기 수소문을 했으나 끝내 찾을 수 없었고 결국 그 집은 다른 사람에게 파리고 말았다. 그런데 새 주인이 우연히 지하실 비밀문을 발견했다. 그 속에 들어가니 실종됐던
울산기상대는 북상하는 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영향으로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울산지역에 30~8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하늘에는 예측하기 힘든 비바람이 있다.’는 말이 있다. 지금이 그렇다. 사람에게 아침저녁으로 화복이 있다. 날씨는 예측하기 어려운 변화가 있고, 사람의 운명도 순식간에 재앙이 떨어지거나 복이 찾아온다. 그러기에 돌발사건에 대비하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인간이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준비뿐이다. 제발 장마가 피해 없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성인은 악이 작다고 해도 그것을 하지 않는다. 범인은 악인 작은 것은 예사롭게 생각한다. 이것이 성인과의 차이점이다. 성인은 악 자체를 미워한다. 가까이 하지 않는다. 작은 것도 하지 않는다. 성인 같은 선생님도 그렇다. 악 자체를 싫어한다. 아무리 작은 악이라도 가까이 하지 않는다. 작은 악이라고 행하지 않는다. 그러기에 선생님은 어느 누구보다도 존경을 받을 수 있는 선생님이 아닌가 싶다. 성인은 부끄러워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사람에게 부끄러워하는 마음이 없을 수 없다. 맹자는 사람은 부끄러워할
오늘 아침은 시원한 바람이 불지 않는다. 하루가 더울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런 더위도 잘 참고 견디면서 하루를 지내면 내일 입추를 맞이할 수 있을 것 같다. 더울수록 짜증 내거나 조급증을 내면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 그럴수록 느긋한 마음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에볼라라는 희한한 전염병이 사람들을 괴롭히고 있다. 마음에 부담을 가중시킨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씻으며 위생관리에 더욱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주변을 늘 깨끗하게 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것 같다. 성인은 균형 잡힌 생활을 하였다. 소박함과 문화적 요소가 균형을 이루었다. 균형 잡힌 생활이 성인다운 생활이다. 文質彬彬, 문질빈빈이라 소박함이 문화적 요소를 이기면 야만적으로 변하고, 문화적 요소가 소박함을 이기면 자연스러움이 사라진다. 논어 옹야 편에 나오는 말이다. 질은 소박함이고 문은 장식이나 기교 같은 문화적 요소를 말한다. 문과 질이 균형이 잡혀야 삶이 윤택해진다. 성인 같은 선생님들도 소박함과 자연스러움을 지님과 동시에 문화적인 요소를 무시하지 않는 균형 잡힌 삶이 돼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균형 잡힌 교육도 참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