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기고] 교육 위기 극복할 새로운 교사상은
학생과 학부모는 담임 선생님이 누가 될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새 학년을 맞이한다. 전년도 학생에게 정보를 얻기도 하고, 학부모 사이의 소문으로 가늠하기도 한다. 젊은 선생님을 원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노련한 교사를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단순한 선호나 취향을 넘어서 학생들에게 정말 꼭 필요하고 도움이 되는 교사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어야 할까. 학생 중심 수업 고민 계속해야 먼저 학생 중심 접근을 기준으로 볼 때 자신의 전공에만 국한돼선 안 된다. 학생을 교육한다는 건, 교사가 배우고 싶고 가르치고 싶은 것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학생 수요를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학생의 장점과 재능을 살려 그에 적합한 교육을 해야 한다. 그러므로 한 가지 전문분야만을 고집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 중심 교육을 펼칠 수 있도록 넓은 스펙트럼에 걸쳐 실력을 쌓아야 한다. 둘째, 수업의 유기적이고 유연한 흐름을 지향하는 것이 중요하다. 과거엔 잘 조직된 수업 계획을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했다. 만약 수업 중 돌발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원래의 수업 목적이 흔들리지 않았다. 학생이 수업 내용에 불안을 느끼거나 거부감을 느끼면 그 학생의 문제행동을 교정하는데 집중하거나 덮어두고 지나
- 우연주 경북 덕촌초 교사
- 2024-12-23 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