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전국교육자료전> 종합심사평
심사위원들의 공통적이고 전반적인 평가는 작품의 수준과 질이 더 고도화되고 우수해졌다는 점이다. 이번 교육자료전만을 놓고 보면 우리나라 교육의 앞날은 밝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출품된 작품의 경향성으로 보아 CD-ROM, 웹자료 등 ICT 관련 자료가 많았고 ‘수준별 수업’, ‘자기주도학습’, ‘학습의 개별화’를 가능하게 하는 자료가 늘어나으며, 공동·협동연구 작품도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욕심을 내서 앞으로 개선되었으면 하고 바라는 점이 있다면 첫째, 작품을 조금 단순화시켰으면 하는 희망이다. 지나치게 복잡하고, 노력과 비용을 너무 많이 들인 작품은 가르치는데 집중해야할 교원의 위치와 신분에 맞지 않는다는 오해를 받기 쉽다. 둘째, 작품의 목적과 제작이유를 분명히 하고 작품의 초점에 맞지 않는 보조자료 등은 과감히 제거했다가 다음에 다른 작품으로 출품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다. 셋째, 교육자로도 충분한 이론적 뒷받침이 요구되므로 교육과정 분석, 선행연구에 대한 검토와 분석 하에 작품 제작에 착수해야 할 것으로 본다. 넷째, 출품된 작품을 활용했더니 효과적이고 유용하고 편리했다는 검증 자료를 제시하는 것이 심사위원을 설득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점을 고
- 주삼환 심사위원장·충남대 교수
- 2005-10-20 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