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통계와 공시 자료를 국민 눈높이에서 풀어 설명하는 분석 자료가 새롭게 발간된다. 단순 수치 공개를 넘어 교육 정책과 현실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은 15일 교육통계와 공시자료를 주제별로 묶어 해설한 분석자료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을 발간하고 연말까지 격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그동안 분산돼 공개되던 교육 관련 통계와 정보를 하나의 주제 아래 묶어 설명하는 시리즈 형태로 기획됐다. 교육 여건과 활동, 성과 등 다양한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해석해 국민이 교육 현황을 보다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그동안 교육부는 교육통계와 대학정보공시 등 다양한 데이터를 공개해 왔지만 국민이 이를 하나의 맥락에서 해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교육부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특정 교육 주제를 중심으로 통계를 분석하고 의미를 설명하는 방식으로 자료 제공 방식을 확대했다. 자료는 연재 형식으로 연말까지 격주 발간된다. 신학기에는 장학금과 급식 등 학생 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다루고 방학 기간에는 방과후학교와 기숙사, 대입 시기에는 전공 선택과 취업 등 교육 단계별 주요 관심사를 중심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의견수렴 절차 개시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동시에 학생 문해력 저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도 새로 구성된다.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66차 회의를 열고 ‘국가교육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추진 계획 등을 심의했다. 개정안의 핵심은 교육정책에 대한 국민의견 수렴·조정 요청 요건을 완화하는 것이다. 현재 국민이 교육정책 관련 의견수렴·조정을 요청하려면 온라인 플랫폼 게시 후 90일 이내에 1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국교위는 이 기준을 5만명 이상으로 낮추는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국민의견 수렴·조정 제도는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서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관계 기관에 조정안을 제시하는 국교위의 법정 기능이다. 국회나 대통령, 중앙행정기관장의 요청 외에도 국민 동의를 통해 절차를 시작할 수 있다. 그러나 10만명 동의 요건이 지나치게 높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제도 실효성이 낮다는 평가가 이어져 왔다. 실제로 국교위 출범 이후 해당 기준을 충족해 절차가 개시된 사례는 없었다. 국교위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제도 등이 5
국립창원대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과의 통합을 공식화하며 창원·거창·남해·사천을 잇는 4개 캠퍼스 체제를 본격 가동했다. 국립창원대는 13일 경남 창원 캠퍼스 인송홀에서 통합대학 출범식을 열고 교육부, 경남도와 통합대학 이행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교진 교육부 장관과 박완수 경남도지사, 지역 국회의원, 교육·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 고등교육 정책과 경남도의 발전 전략을 대학의 교육·연구 혁신 비전과 연계해 지역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창원대는 방위산업, 원자력, 스마트제조 등 국가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캠퍼스별 특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전국 최초로 일반학사(4년제)와 전문학사(2년제)를 함께 운영하는 ‘다층학사제’를 도입해 현장 중심 기술 인재부터 석·박사급 연구 인력까지 양성하는 교육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축사에서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역 산업과 대학이 긴밀하게 연결돼야 한다”며 “국립창원대가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한 동남권 메가시티의 산학연 협력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17개 시·도교육감도 새롭게 선출된다. 학령인구 감소와 교권 보호, 디지털 전환 등 교육 현안이 쌓인 가운데 지역 교육의 방향을 가를 교육감 선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충청권, 강원·호남·제주권, 영남권 등 4개 권역으로 나눠 선거 구도와 주요 교육 쟁점을 살펴본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도권 시·도교육감 선거는 단일화 성사와 현직 교육감의 행보가 판세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보인다. 서울에서는 진보 진영 단일화 과정에서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진보 진영 단일화 기구에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강신만 전 서울교육청 혁신미래교육추진위원장,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연대회의 대표,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여해 단일화 경선을 준비하고 있다. 여기에 현직인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뒤늦게 경선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판이 더 커졌다. 그러나 정 교육감의 경선 참여 과정에서 절차 논란이 제기되며 단일화 기구와 후보 간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 경선 규칙과 토론 일정 등을 둘러싼 협상이 길어지면서 단일 후보 선출 시점도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가능성이 제기
EBS(사장 김유열)는 공교육 기반 학습 콘텐츠인 EBS 강의가 사교육비 경감 측면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와 홍익대가 공동으로 진행한 사교육비 경감 효과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EBS 고교 및 중학 강의를 통해 연간 총 2조2168억 원 규모의 사교육비가 절감된 것으로 분석됐다. 먼저 고교 부문에서는 EBSi 이용에 따른 사교육비 경감액이 연간 약 1조7488억 원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체 고등학생 사교육비의 30.74%에 해당하는 규모다. 학습 품질에 대한 만족도 역시 학생 기준 최고 94.9%를 기록하며 높은 신뢰를 유지했다. 실제 EBSi 강의 이용 건수는 2025년 기준 2억817만 건을 넘어서며 전년 대비 8.8%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중학 부문에서도 ‘EBS 중학프리미엄’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서비스를 이용해 사교육을 중단한 학생의 경우 월 평균 31.6만 원의 비용을 아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전체 규모로 환산하면 연간 약 4680억 원에 달한다. 특히 중학프리미엄의 강의 이용 건수는 전년 대비 35.2% 급증한 6971만 건을 기록했으며, 강좌 만족도 또한 90점으로 상승했다. EBS 관계자는 “
한국보육진흥원(원장 조용남)이 교육부 및 전국 시·도교육청의 유보통합 국가시책사업 일환인 ‘2025 교원 4대 분야 역량 강화 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가 처음으로 함께 참여한 통합연수로 유보통합 정책에 따른 교사의 공통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교육과정 실행 ▲성장·발달 지원 ▲정서·심리 지원 ▲특별한 요구가 있는 영유아 지원 등 4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진흥원은 현장 사례와 이론을 결합한 온라인 기본과정을 거쳐 토론과 실습 위주의 대면 심화과정으로 이어지는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방식을 도입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연수의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진흥원은 총 988명의 전문 강사 인력풀을 구축하고 현장 맞춤형 교재와 매뉴얼을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총 1만3621명의 교사가 참여했다. 특히 유치원 교사는 나이스(NEIS) 직무연수 실적으로, 어린이집 교사는 직무 보수교육으로 인정받도록 연계 체계를 구축해 참여도를 높였다. 참여 교사들의 만족도 조사 결과는 5점 만점에 4.6점 이상으로 나타나 현장 적합성
한국과학창의재단과 한국중등교장협의회(회장 남경민)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에 발맞춰 학교 교육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2일 한국과학창의재단에서 협약식(사진)을 열고, AI·디지털 기반의 교육 문화 정착과 교원들의 수업 실천 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기반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 아래 추진됐다. 학교 현장의 디지털 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양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지원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핵심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학교 내 AI·디지털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관리자와 교원들의 디지털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교육 혁신을 지원할 전문가 및 기관 간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우성 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AI 시대가 요구하는 학교 교육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학교 현장에 AI·디지털 기반 교육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협력해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 고영선) 디지털교육연구실이 12일 만성질환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스쿨포유 시·도교육(지원)청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교육부와 전국 16개 시·도교육청 담당자 및 교사 등 약 170명이 참여했다. 스쿨포유는 3개월 이상 의료적 지원이 필요한 건강장애학생에게 원격수업을 제공해 학업 연속성을 보장하는 공교육 지원 사업이다. 2025년 특수교육통계 기준 건강장애학생은 총 1924명에 달하며, 지난해 스쿨포유를 통해 초등생 598명과 중등생 1029명이 진급 및 졸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초등과정 도입 이후 최근 6년간 입교생이 194% 증가하며 지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이번 연수에서는 2026년 스쿨포유 운영 계획과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요령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연수 참여자들은 소아암 등을 앓고 있는 학생들의 현실을 공유하며 건강장애학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단순한 원격수업 제공을 넘어 ‘힐링캠프’와 ‘학부모 컨설팅’ 등 학생과 학부모의 심리·정서를 치유하는 프로그램도 병행할 방침이다. 현장 실무를 위한 학교생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관장 임윤재)은 유치원 및 초등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생 안전체험차량 ‘차차’를 운영한다. ‘차차’는 ‘안전을 생각하는 자동차, 행복을 꿈꾸는 자동차’라는 의미를 담은 이동형 안전체험 교실로 학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안실련) 안전지도사들과 협업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신학기를 맞아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 첫 주. ‘차차’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13일 오전 경기 파주 새금초(교장 임은정)에서‘차차’를 맞이한 학생들은, 알록달록한 버스 외관과 내부에 마련된 다양한 체험 부스를 보며 신기함과 기대감을 나타냈다. 교육에 참여한 1학년 박서우 학생은 “실제 재난이 일어나면 무서울 거 같은데, 체험은 재미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임윤재 관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은 학생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행동해 보며 위기 대응 능력을 기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모든 학생이 안전을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차차’는 올해 12월까지 162
한동대가 11일 교수와 직원 등 학교 구성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31주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시대적 사명을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기독교 건학 정신을 바탕으로 연혁 보고와 총장 기념사, 공로자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박성진 총장은 기념사에서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한동대의 정체성을 되새겼다. 박 총장은 故 김영길 초대 총장의 헌신과 재정 위기 속에서도 자리를 지킨 교직원들의 희생이 오늘의 한동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졸업생이 2만 명인 데 비해 후원 및 기부자가 4만 명에 이르는 점을 언급하며, 이전 세대의 헌신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박 총장은 ‘크리스천 혁신 교육 플랫폼’ 구축이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대학과 기업, 선교 단체가 협력하는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기독교 기관을 연결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새로운 교육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박 총장은 내부 결속력을 바탕으로 이 시대의 사명을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표창 수여식에서는 이재영 교수 등 17명의 교직원이 30년·20년··10년 장기 근속상을 받았다. 또한 대학 발전과 지역 상생에 기여한 교직원 12명과 외부 협력자 2명에게 공적상과 감사장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