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의 특성화지방대학(글로컬대학) 27개 모델(35개교)을 대상으로 2026년 성과평가 결과 통합 예정이 충북대와 국립한국교통대가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아 지정취소 위기에 놓였다. 충북대·국립한국교통대는 교육부의 2023년 선정 글로컬대학 10개 모델(12개교) 동행평가 결과 ‘혁신과제 이행 미흡·지연’을 이유로 가장 낮은 D등급을 받았다. 두 대학은 앞서 D등급을 받은 상황이라 ‘특성화지방대학 성과관리 강화 방안’에 따른 지정취소 요건(D등급 2회 누적)에 해당한다. 이번 동행평가 결과 경상국립대와 포항공대는 A등급을 받아 각각 25억 원의 지원금을 추가로 받게 됐다. B등급인 강원대와 국립경국대, 부산대·부산교대, 울산대, 전북대는 지원금이 그대로 유지됐다. 국립순천대와 한림대는 각각 C등급을 받아 지원금이 62억5000만 원씩 깎인다. 2024년 8월에 선정된 10개 모델(14개교)을 대상으로 한 연차평가에서는 동아대·동서대가 ‘연합을 통한 혁신성과와 핵심 과제 성과 미흡’을 이유로 D등급을 받았다. 2025년 9월에 선정된 7개 모델(9개교)을 대상으로 한 연차평가에서는 충남대·국립공주대에 D등급이 주어졌다. 교육부는 이번 성과평가 결과에
2027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모평) 채점 결과 영어 1등급 비율이 4.1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영어에 절대평가가 도입된 2018학년도 이후 2025학년도 6월 모평(1등급 1.47%)과 2026학년도 수능(1등급 3.11%)에 이어 3번째 적은 비율이다. 6월 모평 기준으로는 2번째다. 국어 1등급은 5.38%(2만2018명), 수학 1등급은 4.83%(1만9629명)다. 지난해 수능 당시 영어 난이도 조절 실패 논란으로 평가원장이 사임한 가운데 새로 부임한 김문희 평가원장은 이번 6월 모평 때부터 출제위원 중 교사 비율을 50%로 높이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모평에서 과학탐구 대신 사회탐구로 갈아타는 ‘사탐런’ 현상은 2022학년도 통합수능 도입 이후 가장 극심했던 것으로도 드러났다. 사탐 1과목 이상 응시생은 34만8739명으로 전체의 86.3%에 달했다. 과탐만 응시한 인원은 5만5450명으로 13.7%다. 이는 작년 6월 모평(10만1983명) 대비 45.6%가 줄어든 수치다. 과탐 2등급 이내 인원은 전년 대비 34.2%(1만1689명)감소한 반면, 사탐 2등급 이내 인원은 7.9%(5382명) 증
교육부가 국민 참여형 영유아 사교육 인식 개선 홍보(캠페인)를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영유아기 과도한 사교육과 선행 학습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환기하고, 아이의 발달 속도와 놀이의 가치를 존중하는 교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캠페인이다. 첫 순서로 정책 담당자, 학계 전문가, 교사·부모 등이 참여하는 ‘연속 참여 잇기(릴레이 챌린지)’를 운영한다. 국민 누구나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아이의 흥미와 호기심을 존중한 사례나 선행 학습 대신 아이의 발달 속도에 맞춰 기다리고 응원했던 경험 등을 사진이나 영상으로 만들어 자유롭게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 된다. 캠페인의 주요 일정과 참여 방법 등은 아이누리 홈페이지 ‘놀이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놀이하우스’에서는 캠페인 안내자료 외에도 놀이·배움 영상, 부모 교육 자료 등 교육 정보가 제공된다. 교육부는 릴레이 챌린지에 이어 공교육 우수사례 공모전, 유치원·어린이집과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현장 놀이 실천 활동, 권역별 학부모 교육, 정책토론회, 연구 기반 자료 보급 등을 차례로 추진한다. 권역별 학부모 교육은 7월 충청권을 시작으로 8월 경상권, 9월 전라권, 10월 수도권에서 열린다
에듀테크 스타트업 비고스(VYGOS, 대표 김경룡)는 1일 AI 기반 생활기록부 초안 생성 서비스 '하마룸'에 ‘손글씨 분석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고, 이를 교총 전 회원에게 전면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모든 수행평가는 수업시간 안에 이뤄진다’는 원칙이 적용된 지난해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 자필 평가와 손 글씨 활동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학기 말, 수많은 학생의 수기 활동 내역을 검토해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작성해야 하는 교사들의 업무 부담이 커졌다. 비고스의 하마룸은 이런 현장 고충을 고도화된 광학문자인식(OCR)과 거대언어모델(LLM)을 결합한 신기술로 해결했다. 업로드된 손 글씨 결과물이나 학습 자료의 핵심 내용을 AI가 분석해 생기부 초안을 자동 생성하며, 초등 평어부터 중·고교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까지 학교급별 맞춤 텍스트를 제공한다. 하마룸은 단순한 텍스트 생성이 아닌 ‘실제 학생의 활동 기록’에 기반한 맥락 분석으로 업무를 효율화해 현장의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 전국 3000개 이상의 초·중·고등학교에서 사용 중이며, 에듀테크 플랫폼 '에듀집'에서 8
교육부는 지난달 3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을 대상으로 ‘2026년 제2차 학교복합시설 공모사업’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청-학교-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의 학교 또는 폐교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교육·체육·문화·복지·평생교육 용도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교육부는 인구감소(관심)지역 및 농산어촌에 대해서는 총사업비의 70%를, 기존 학교시설 구조변경(리모델링) 사업은 60%를 지원한다. 온동네 초등돌봄·교육,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 등 교육 분야 국정과제 연계 시 10%를 가산하여 최대 80%까지 지원한다. 사업 공모 접수에 앞서 권역별 설명회를 개최하고 전문기관(한국교육개발원)의 사전 상담(컨설팅)을 통해 요건 검토부터 응모 서류 작성까지 전 과정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장홍재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학교가 학생·학부모·교직원, 지역 주민의 공동체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학생과 주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전국에 확산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산대가 국내 대학 최초로 전 교원과 학생에게 구글의 AI 기반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부산대는 6월부터 전체 교원과 학생을 대상으로 'Google Workspace for Education Plus'와 교육용 AI 서비스인 'Google AI Pro for Education'을 함께 제공하는 AI 기반 교육·연구 환경을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도입은 기존의 생성형 AI 챗봇이나 API 연동 서비스와 달리 Gmail, Docs, Drive 등 구글의 업무 환경에 AI 기능이 직접 결합되는 'Cloud-to-AI Workspace' 형태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를 통해 교수와 학생들은 하나의 통합된 환경에서 학습과 연구, 문서 작성, 협업 등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부산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Gemini 3.1 Pro 기반의 AI 작성 지원 기능과 NotebookLM을 활용한 개인 맞춤형 연구 보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해상도 이미지 생성·편집, 실시간 소스코드 디버깅 등 다양한 AI 기능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NotebookLM 기반 연구 인프라는 논문과 실험 데이터, 전문서적 등 개인 자료를 AI가 분석
전국 국·공립대 총장들이 고등교육 경쟁력 강화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대학 혁신과 정부의 균형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 국·공립대학교 총장협의회(회장 최재원 부산대 총장)는 25일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에서 '2026년도 제2차 정기총회'(사진)를 열고 '대한민국 고등교육 상생발전과 대학혁신 지원을 위한 공동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날 총회에는 부산대를 비롯한 전국 39개 국·공립대 총장과 교육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총장들은 건의문에서 국·공립대학이 정부의 '5극 3특'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연계해 지역 전략산업과 인재 양성을 연결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교원 인사제도 혁신과 산학일체형 교육과정 강화 등 대학 안팎의 벽을 허무는 과감한 체질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등교육 혁신이 일부 대학만의 성장으로는 이뤄질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가거점 국립대뿐 아니라 국가중심 국·공립대학, 교원양성대학, 사립대학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총장들은 정부가 국가중심 국·공립대학과 전국 교원양성대학에도 균형 있게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촉구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
경인교대가 탄자니아 교육관계자들을 초청해 한국의 교원양성 시스템을 소개하고 교육 분야 국제협력 확대에 나섰다. 경인교대는 29일 탄자니아 도도마 지역 교육관계자 50여 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을 초청해 양국 교육 분야 국제교류 협력 증진과 상호 이해를 위한 교류 행사(사진)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우수한 교원양성 시스템과 교육 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양국 간 교육 분야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문단은 대학의 교원양성 체계와 교육 비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캠퍼스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교육 환경과 예비교사 양성 과정을 살펴봤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서는 한국과 탄자니아의 교육제도와 미래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하고 교육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온정덕 교육학과 교수는 한국의 교육제도와 교원양성체계를 주제로 초등교원 양성 과정과 교원 자격 제도, 교육과정 운영 체계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토의에서는 양국의 교육환경과 교원양성 정책을 비교하며 교육 발전 방향과 지속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왕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방문이 한국과 탄자니아가 교육 분야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이해
인천교육청이 디지털·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미래 창업 인재 양성에 나섰다. 교육청은 27일 '2026 글로벌스타트업학교 제4기 입교식'(사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성훈 교육감을 비롯해 초·중·고 교육생 60명과 학부모, 선배 멘토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2023년 출범한 글로벌스타트업학교는 학생들이 창업가 정신과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인천형 학생 창업교육 플랫폼이다. 특히 올해 4기는 디지털·AI 시대에 발맞춰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융합한 'AI 기술 활용 혁신 비즈니스 모델 창출'에 중점을 두고 운영된다. 입교식은 스타트업 입교 패스포트 수여식을 시작으로 제1~3기 선배 멘토단의 성장 스토리 공유, 교육과정 안내 순으로 진행됐다. 선배 멘토들은 창업교육 과정에서 경험한 도전과 성과를 후배들과 나누며 창업에 대한 관심과 의지를 북돋웠다. 4기 교육생들은 학교급과 성장 단계에 따라 ▲초등학생 '와글와글 스타트업' ▲중학생 '빌드업 스타트업' ▲고등학생 '도전 스타트업' 과정에 참여한다. 학교급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창업 역량을 단계적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 교육생들은 일상 속 문제를
대전교육청이 학생, 학부모, 교원과 함께 플로깅 활동을 펼치며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에 나섰다. 교육청은 27일 대전 중구 은행교 일원에서 초·중·고 학생과 학부모, 교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6 지구 기살리기 캠페인' 플로깅 활동(사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구 기살리기'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쓰레기 줍기뿐 아니라 다회용품 사용, 에너지 절약, 대중교통 이용, 제로웨이스트 실천 등 생활 속 기후행동을 실천하는 교육청의 기후변화 챌린지 캠페인이다. 이번 행사는 학교에서 배우는 생태전환교육을 일상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은행교 인근과 하천 주변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치고 생활 속 기후행동 실천 캠페인에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생태전환교육 전문성을 갖춘 교육청 환경교육발전추진단이 활동을 함께하며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직접 체험하고 기후위기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환경교육발전추진단은 초·중등 교원으로 구성돼 학교 현장의 생태전환교육 확산을 이끌고 있다. 교육청은 이번 캠페인이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실천 중심의 생태전환교육으로서 학생들이 환경문제